기타는 현악기이니만큼 줄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클래식기타줄의 종류가 엄청 많은 관계로 요약 정리되어 있는 자료를 퍼왔습니다. 

 

클래식 기타줄은 고가의 소모품입니다. 연주가에 따라 다르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바꿔주시는 분도 계시고.. 보통 2~3만원대 소모품이죠. 

 

저 같은 경우엔 학기 단위로 보통 3개월에 한 번씩 바꿔 줍니다.

6~4번 줄의 경우엔 플랫과 닿는 부분이 벗겨지는 것이 눈으로 보이실 거예요. 

 

줄마다 생산 나라도 틀리고, 손 맛과 음의 따뜻한 정도 기타등등 틀립니다.

웅장한 소리, 부드러운 소리, 맑은소리.. 역시나 개인차가 있겠지요.

    

 

클래식기타 줄의 종류 

 

1. 거트: 클래식기타 최초의 줄 

양 또는 염소의 창자로 만들었고, 최근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취향에따라 구할수는 있습니다.

 

 

2. 나일론: 거트줄에서 발전된 클래식기타줄. 가장 기본적이고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1 2 3번줄이 나일론, 4 5 6번줄이 나일론에 금, , 동 등의 합금을 했구요.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모델은 <다다리오 프로 아르테

 

 

3. 티타늄: 음량과 음색면에서 나일론과 카본의 중간.

개인의 취향을 탈 수 밖에 없는 부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평가해왔습니다.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줄은 <하나바흐 티타닐> <갈리 티타니오

 

 

4. 카본: 나일론이나 티타늄보다 줄의 굵기가 얇고, 음량이 크고 밝습니다.

결코 부드러운 음색이라고는 말하기 힘듦니다만. <사바레즈 알레앙스> 가 대표적.

 

 

클래식기타 60호에 다다리오와 사바레즈 두 종류를 써봤는데요.

다다리오의 경우 고음이 동글동글하게 잘 만들어지는 편입니다.

사바레즈는 다다리오보다 줄이 얇은데 저음을 잘 받쳐주는 편입니다.

 

연주를 하다보면 4번줄이 가장 많이 끊어지게 되는데 이유는

가느다란 내선위에 감겨진 외선(wound)이 가장 얇게 감겨 있기 때문에

사용하다보면 외선(wound)이 마모되어 끊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다리오(D'Addario) 

기본적으로 프로아르테 계열은 트레블은 나일론줄에다 모두 아예 똑같은 줄인데 베이스에만 차이가 있다

ProArte, ProArte Composites, EXP 등등..

베이스의 수명을 늘린 줄(EXP), 베이스에서 왼손 이동시 소리를 줄인 줄(Composites) ..

텐션은 라이트, 노말, 하이, 엑스트라하이 

 

사바레즈(Savarez)

우선 트레블이 카본줄인 알리앙스(Alliance)와 나일론줄인 크리스탈(Cristal)로 나뉘고

이 두 종류의 트레블이 각각의 베이스(Classic, Corum, Cantiga)와 조합되어 세트를 이룬다

 

Alliance HT Classic / New Cristal Classic

Corum Alliance / Corum New Cristal

Alliance Cantiga / New Cristal Cantiga

 

흔히들 그냥 알리앙스라고 부르는게 Alliance HT Classic이다

텐션은 노말, 하이, 혼합(트레블:노말, 베이스:하이)

 

하나바흐(Hannabach)

종류별로 트레블, 베이스 다 다르다;

기본적으로는 모두 나일론이지만 골딘(Goldin)은 카본줄이다

그리고 텐션도 다 다르다;

실버 스페셜(Silver Special)은 다섯종류나 되지만 골딘처럼 한가지 종류만 있기도하다

 

어거스틴(Augustine)

우선 트레블의 굵기(텐션)에 따라 리갈(Regal)과 임페리얼(Imperial)로 나뉜다

둘 다 나일론이지만 임페리얼이 좀 더 얇다(텐션이 낮다)

그리고 각 줄의 베이스 텐션에 따라 블루(하이), 레드(미디엄 하이), 블랙(미디엄)로 나뉜다

   

위에 언급한 줄 외에 갈리, 라 벨라, 아랑훼즈, 헨제, 크노블로흐, 피라미드, 오아시스, 아퀼라,

라미레즈, GSP 등 굉장히 다양한 줄이 더 있으나 위의 4종류의 줄에 비하면 별로 잘 쓰이지 않습니다

    

 

기타줄 모델

 

<다다리오 클래식 나일론 EJ27H> 

 

이 제품의 발간색 글씨가 적힌 <EJ27N> Normal Tension 

H Hard Tension 입니다. 실버코팅된 줄이구요. 

 

<사바레즈 알레앙스 540J>

 

부드럽지는 못하다고 했어도 카본줄 특유의

맑은 음색을 잘 표현했다는 점은 부정하기 힘든 사실입니다.

 

그래서 콘서트 올라갈 때 추천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큰 소리를 명랑하게 내주기 때문이지요.

 다만 두꺼운 줄에 손이 익어있는 분들한테는 적응의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바흐 티타닐>

 

하나바흐의 종류 중에는 티타닐, 골든, 퓨어골드 등의 종류가 있는데

하나바흐 티타닐의 경우 1 2 3번 줄에 티타늄을 섞어

일반 나일론 줄보다 좀 더 크고 맑은 소리를 내도록 만들었습니다.

 

 

 <아랑훼즈 콘서트 골드/실버> 

 

아랑훼즈 스트링은 페페로페로 등 로메로 일가가 사용하면서 유명세를 얻게 되엇는데 

최근 라벤더 빛을 띄는 칼리브라다 트레블로 

모든 모델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새롭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맑고 경쾌한 음색, 빠른 전달력으로 

연주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AUGUSTINE LEGALS BLACK/SILVER/GOLD>

  

 리갈 시리즈의 트레블은 임페리얼과 같은 재질인 폴리머 나일론을 채택하고 있으나 

좀 더 게이지가 굵은 하드 텐션입니다.

 

힘있는 연주에 적합하며 베이스는 임페리얼과 똑같은데  

블루-하이

레드-미디엄 하이

블랙-미디엄

골드-미디엄 하이

  

 

기타줄 텐션

 

크게 하이텐션(high tension)/ 노멀텐션(normal/medium tension)/ 로우텐션(low tension) 으로 나눕니다.

나일론 줄의 텐션 extra-light, light, medium, medium-hard,extra hard

 

왼손으로 운지를 잡을 때 편한건 확실히 로우텐션 입니다.

그러나 잘못해서 고무줄을 매어놓은 느낌이 들 수 있어 볼륨이 작아질 수 있으니 주의.

 하이텐션도 마찬가지다. 연주자의 기량이 뒷받침해주지못하면 마찬가지로 음량이 작아질 수 있습니다. 

 

기타줄 텐션이 너무 하이인 경우 계절에 따라 앞판이 들리거나 넥이 휠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극단적인 로우로 가게 되면 1번 플랫에 기타줄이 계속 닿을 정도로 낮게도 될 수 있구요.

그러면 기타의 소리도 바뀌게 되고 음의 조화도 바뀌어버리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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