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안보관광지
◯ 일시 : 2017. 10. 11(수)
◯ 장소 : 강원도 철원군 일원
한국전쟁 당시 철의 삼각지 라고 불릴만큼 치열한 격전지가 되었던 곳, 철원.
한국군과 북한군은 드넓은 철원곡창지대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지만
결국 그 자리는 철조망에 가려져 있다
넓은 평야와 인공호수, 그리고 고석정 인근 저수지에는
수많은 철새들이 겨울이면 몰려오는 철새들의 낙원이 된지 오래이다.
철새들이 노니는 드넓은 곡창지대와 호수를 지나면,
철원DMZ의 시작이자, 북한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는 평화전망대가 있다.
이밖에도 제2땅굴과 백마고지전투전적비 등
한국전쟁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수많은 유적지를 통하여
안보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민간인출입통제 지역이기 때문에 통행증을 먼저 끊어야한다.
매표소에 신고를 하면 모든코스를 한 번에 통과할 수 있다.
고석정 코스모스 십리길
고석정 가기 전 승일교를 지나면 바로 왼쪽이다
꺽정광장에서 시작해 순환산책로를 돌아 이어져 가을 산책을 하거나
데이트 코스로 딱 좋다는데 때가 지난 휑한 축제장을 걸었다
고석정
철원 9경 중 하나로서 한탄강 중류에 위치해 있는데,
일반적으로 강 중앙의 고석과 정자 및 그 일대의 현무암 계곡을
총칭해 고석정이라 부른다.
정자 고석정은 신라 진평왕(579∼632년)과
고려 충숙왕(1313년~1330년)이 찾아와 자연을 즐기던 곳이란다.
6.25전쟁 때 소실되어 1971년 재건되었다
강 중앙에 위치한 10m 높이의 거대한 기암봉에는
조선 명종 때 의적 임꺽정이 은신해 활동했다는 자연동굴이 있다.
임꺽정은 그곳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조정으로 향하는 조공물을 약탈,
서민들에게 나눠주거나 다른 곳으로 가져가 팔기도 했다고 한다.
고석정은 계곡을 휘감아 도는 한탄강의 맑은 물과 기암절벽,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듯 절경이 펼쳐져 있다.
송대소 주상절리
철원은 옛 하천을 따라 현무암이 흐르고,
이 현무암을 하천이 다시 깎으면서 절벽을 만든 형태를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관찰할 수 있다.
송대소에 위치한 주상절리의 형태는 뜨거운 용암이 식으면서
부피가 줄어 수직으로 쪼개짐이 발생하여 만들어졌으며
대체로 5~6각형의 기둥형태가 흔하다.
제2땅굴 민통선 쪽으로 올라가면 북한이 남침 기습용으로 판 땅굴을 만난다 안전모를 쓰고 걸어 들어가서 직접 구경을 할 수 있다. 좁고 낮은 땅굴이 무척 답답하게 느껴진다. 제1땅굴이 발견된 다음해인 1975년, 경계근무중이던 우리 군은 지상으로 전해오는 미세한 진동을 느꼈고 그 진동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땅 속 시추 작업을 벌인 끝에 두 번째 땅굴을 찾아냈다. 땅굴에서 북한군 소탕 작전을 펼치던 중 지뢰가 터져 우리 군인 7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단단한 화강암층을 뚫어 만들었는데, 제1땅굴보다 5배나 커서 1시간 동안 무장한 병력 3만 명이 이동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토교저수지 양지리 마을 인근에 위치한 토교저수지는 다양한 물고기들의 서식처이며 멸종 위기에 처한 철새들의 도래지로 유명하다. 원래는 철원평야에 농업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1968년부터 10년에 걸쳐 토축했다. 제2땅굴 진입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철새탐조관광을 이용해야만 들어올 수 있다. 새벽녘에 이른 잠에서 깨어 일제히 비상하는 쇠기러기 떼의 군무는 탐조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평화전망대 그 어느 곳보다 가까이 북녘 땅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모노레일카를 타고 올라가면 평화전망대가 나타난다. 철책을 따라 초록빛의 자연이 깔려 있고, 철원평야가 한눈에 펼쳐진다. 전망대에 서면, 하늘에 닿아있는 녹색 산들이 저 멀리까지 펼쳐져 있는 모습이 인상 깊다. 치열한 전투의 상처 - 백마고지 노동당사에서 87번 국토를 타고 북서쪽으로 쭉 올라가면 백마고지가 나타난다. 백마고지의 이름은 폭격을 당하고 난 폐허가 마치 백마 같아서 지어졌다고 한다. 10일간 주인이 24번이나 바뀌었을 정도로 치열한 전장이었는데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보기만... 월정리역 월정리 역은 서울과 원산을 잇는 철도로 분단 역사의 현장으로 존재하게 된 아픔이 있는 역이다. 오래되어 녹이 슨 디젤기관차, 풀이 무성하게 자란 철도, 페인트칠이 벗겨지는 이정표들이 분단된 현실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만든다. 철원두루미관 월정리역 맞은편에 위치한 철원두루미관은 1988년 안보관광을 위해 건립된 철의삼각전망대다. 그러나 전망대 앞의 나무들이 점점 자라 북한땅이 잘 보이지 않게 되자 2009년 두루미관으로 리모델링했다. 과거 철새들이 찾아와 목을 축이던 드넓은 철원평야를 재현해 이곳에 터를 잡은 두루미·재두루미·맹금류·고라니 같은 야생 동식물 등을 전시했다. 직탕폭포 한탄강의 맑은 물과 풍부한 수량으로 자연미가 넘치는 곳으로 고석정과 불과 2km 정도 상류에 위치하고 있다 직탕폭포는 한탄강 상류에 자연적인 일자형 기암으로 이루어진 폭포로서 그 웅장함과 기묘함 그리고 아름다움이 겹쳐 철원9경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규모는 폭 80m, 높이3m로 속칭 "한국의 나이아가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여름철 피서지로 최적지이며 이곳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끓이는 매운탕 맛은 일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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