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불초도 비교적 흔한 꽃이다. 마치 꽃이 환한
부처님의 얼굴처럼 보인다고 해서 금불(金佛)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대량으로 재배하기 좋은 꽃이어서 조경용으로 많이 심지만 공기 오염이 심한 곳에 심으면

먼지가 누렇게 앉아서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므로 공기 오염이 적은 곳에 심는 것이 좋다.

 

금불초는 야생에서는 주로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며,

 반그늘 혹은 양지를 좋아한다.

 

7~9월에 지름 약 3㎝ 내외의 노란색 꽃이 가지 끝과 줄기 끝에 달리며 감상하기에 알맞다.

다른 국화과와는 달리 꽃잎이 좁고 길게 나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열매는 10월경에 달리는데, 길이 0.5㎝ 정도의 갓털이 붙어 있다.

 

국화과에 속하며 꽃과 잎이 무성하고 둥근 것이 아래로 기울어져 있어 선복(旋覆)이라고 한다.

어린순은 식용하는데, 나물로 먹기도 하고 국을 끓여 먹기도 하며, 꽃은 약으로 쓰인다.

 

약으로 사용할 때는 말려서 사용하며, 선복화(旋覆花)라고 부른다.
뿌리도 금불초나 금불초근이라고 하며 약재로 사용된다.

 

전국의 산과 들에 비교적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에 분포한다.
꽃은 7-10월에 핀다. 햇볕이 잘 들고 물기가 충분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전국의 산과 들에 비교적 흔하게 자라는 본 분류군이 속한 금불초속은 분류학적으로 매우 어려운 집단으로

보다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금불초속이 단계통분류군인지에 대해서도 확실한 증거가 없다.

 

금불초와 유사한 종들의 묶음인 Inula britannica complex에는

금불초 외에 가는금불초(Innula britannica L. var. linariifolia (Turcz.) Regel)와

가지금불초(Innula britannica L. var. racemosa Kom.)가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다.

 

금불초는 가는금불초에 비해 두상꽃차례의 지름이 0.5-2cm 정도 더 큰 점에서 구분할 수 있고,

가지를 더 많이 치고 잎이 피침형 또는 장타원형인 점에서 가지를 덜 치고 잎이 긴 피침형인 가지금불초와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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