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식물이란 물가나 물속에서도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으며,
또 생활사의 한 시기를 수중에서 지내는 식물을 이르는 말이다.
수생식물의 생육 특성에 따라 다음과 같이 4종류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수생식물은 190여 종류라 하고, 그중 정수식물이 56%로 가장 많다.
이를 물가에 사는 것부터 물속에 사는 것과 물위에 떠 살아가는 것까지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1. 정수(Emrgent) 식물: 토양에 뿌리줄기를 내리고 줄기와 잎은 수면 위에 나오는 식물(갈대, 부들, 줄, 사마귀풀, 고마리 등)
2. 부엽성(Floating-leaved) 식물: 수면 바닥에 뿌리줄기를 내리고 줄기와 잎이 떠 있는 식물(마름, 어리연, 자라풀 등)
3. 침수성(Submerged) 식물: 수면 바닥에 뿌리줄기를 내리고 줄기와 잎 모두 수중에 침수되어 살고 있는 식물(물수세미, 붕어마름 등)
4. 부유성(Free-floating) 식물: 뿌리를 비롯하여 줄기와 식물 몸체가 대부분 물 위에 떠 있는 식물(개구리밥, 네가래, 참통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