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55%·문화관광시설 45%
춘천 캠프페이지 개발 윤곽
내년 최종안 확정 2018년 착공
춘천 옛 캠프페이지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이달 중 나올 예정인 가운데
시민공원과 문화 관광시설이 55 대 45 비율(%)로 조성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는 옛 캠프페이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토목엔지니어링 전문업체 한국종합기술로부터 이달 중 계획안 초안을 제출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계획안 초안은 옛 캠프페이지 전체 부지 67만3000㎡ 가운데 55%인 37만150㎡는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45%인 30만2850㎡는 박물관 또는 미술관 등의 전시관을 비롯해
공연장, 먹거리 타운, 테마시설 등 관광객들을 위한 시설로 꾸미는 방향으로 수립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한국종합기술이 3개 계획안을 제시했고 춘천시는 이를 검토한 뒤 3개 계획안을 절충한 새로운 계획안 수립을 요청했다.
3개 계획안에서 1안은 100%, 2안은 33%, 3안은 50%로 시민공원을 조성하는게 주요 내용이다.
춘천시는 계획안 초안을 결정한 뒤 오는 6월까지 의회와 전문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개발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방침이다.
이후 내년말까지 최종안을 확정, 이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민공원과 편의시설이 적정 비율로 구성되도록 주문을 했다”며
“초안이 나오면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수정 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6월 국방부에 옛 캠프페이지 부지 총 매입비 1750억원 가운데 미납액 157억원을 납부, 부지 전체 소유권을 넘겨 받는다.
'사는이야기 > 구암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응팔' 보라가 부른 동지 (0) | 2016.01.21 |
---|---|
학교가 사라지면 마을도 사라진다 (0) | 2016.01.13 |
눈 없는 겨울 (0) | 2016.01.13 |
'들쥐근성'에 맞서는 시민정신 (0) | 2016.01.11 |
지속가능발전목표 (0) | 2016.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