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초 발모팩, 발모차 만들기

 

탈모 예방에 좋다는 어성초, 자소엽, 녹차잎에 대해 알아봤다.

어성(魚腥)초는 '약모밀'이라는 약초로 잎에서 생선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전통적으로 한의학에서 청혈, 해독 작용(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준다)을 한다.

아토피 피부에도 효과적이다. 어성초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있다.

 

이 휘발성 항산화 물질이 탈모를 일으키는 효소를 억제해 발모를 촉진한다.

또한 천연 항생제 역할을 하므로 두피 잡균, 세균, 모낭충의 번식을 억제해서 염증성 탈모를 예방한다.

 

자소엽은 '차조기'로 불리는 풀의 잎으로 '보라색 깻잎'이라는 뜻으로,

보라색 성분이 황산화 물질이다. ()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리며

()을 발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자소엽에는 모발생장에 필요한 활성 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돼있다.

이 두 요소가 모발생장에 필요한 코엔자임 역할을 한다.

 

녹차잎에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물질과 카테킨이라는 몸에 좋은 카페인이 있다.

이 두 가지가 탈모효소를 억제해 상승작용을 한다.

어성초, 자소엽, 녹차잎은 따로일 때보다 합쳐졌을 때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발모팩은 어성초, 녹차잎, 자소엽을 이용해 만든다.

발모차와 재료는 비슷하지만 발모팩은 발효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발모차에 비해 효과가 3~4배 크다.

 

세 가지 재료를 발효할 경우 항산화 작용 뿐만 아니라

발모를 촉진, 혈액순환을 개선해 발모를 촉진한다.

 

발모팩을 바르면 항산화, 항염, 항탈모 효과를 통해서

탈모 유전자가 활동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 준다.

 

20분 정도 지나면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발모팩을 스킨 대신 얼굴에 바르면 얼굴 트러블과 가려움증이 개선된다.

 

발모팩 제조법 및 사용법: 3개월 간 발효아침, 저녁 샴푸 후 도포

1. 어성초:자소엽:녹차= 2:1:1 비율로 잘게 잘라서 준비한다.

2. 이 재료를 약 1.5L의 유리병에 담고 여기에 증류주 1.5L(담금주 알코올 30%)를 넣는다.

3. 공기가 통하게 밀봉한 후 3개월 간 발효시킨다.

4. 완성된 발모팩을 아침과 저녁에 각각 머리를 감은 후 두피가 촉촉한 상태에서 사용한다.

두피에 뿌린 뒤 잘 스며들도록 톡톡 두드려준다.

 

발모차 만드는 법: 아침 저녁으로 100씩 음용

1. 어성초:자소엽:녹차잎=2:1:1 비율로 20g 정도 준비해 물 1.5L에 넣고

한 시간 정도 자연상태에 두면 세 가지 약초의 70% 정도가 물로 추출된다.

2. 약한 불에 한 시간 정도 더 달이면 약초 성분의 95% 이상 추출된다.

3. 완성된 차를 냉장고에 두고 아침, 저녁으로 100씩 공복에 음용한다.

 

, 녹차에는 몸에 좋은 카페인이 들어있으나 민감한 사람의 경우 자극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숙면에 방해될 수 있으므로 아침과 점심에만 음용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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