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이 장기화되고 장마마저 평년보다 늦어져 농촌이 가뭄으로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17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달부터 지난 16일까지 춘천지역 강수량은 73㎜로
평년(지난 30년 평균값 152.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답니다.
같은 기간 원주지역에 내린 비도 평년(137.9㎜)의 40% 수준인 54.2㎜에 그쳤으며
강릉지역은 더욱 상황이 심각해 평년(132.6㎜)의 4분의 1에도 못미치는 32.6㎜를 기록했습니다.
저수지의 저수율도 평균치를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도내 전체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48.2%로 평년(64.4%)에 비해 16.2%가 적답니다.
철원지역 저수지의 저수율이 39%로 도내에서 가장 낮고, 원주(40.1%), 춘천(43.1%) 순.
게다가 장마가 평년보다 늦을 전망이어서 농작물이 고사 위기에 놓였습니다.
올해 본격적인 장마는 이달 말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6월24~25일 시작된 평년보다 5일 가량 늦습니다.
다행히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간간이 비가 내리긴 했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대로 계속 가면 농작물의 피해가 극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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