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독채취

 

봉독은 정제회사에서 상품화 돼 한의원과 양돈농가에 보급돼 치료제로 쓰이며,

외국 화장품회사로 수출되고 있다.

 

특히 봉독은 탁월한 항생제로 기능을 인정받아 양돈 등 축산농가에서는 염증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의료·화장품 업계에서 봉독이 천연항생제로 각광을 받고 있고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태양열전기로 작동하는 봉독채취기를 벌집 앞에 놓아두면

벌들은 적으로 인식해 채취기 위로 몰려든다.

 

벌들이 채취기에 설치한 전기충격선에 감전돼 유리판 위에 독침을 쏘면

액체상태의 봉독이 유리판에 떨어져 고체상태가 되고 그것을 긁어 모으는 원리다.

벌은 침이 뽑히지 않기 때문에 죽지 않는다.

 

이렇게 모아진 봉독은 정제시스템을 갖춘 회사로 납품되는데,

양봉농가가 얻는 소득은 봉독정제 기준으로 g8만 원이다.

 

벌 한 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독의 양이 약 0.2이다.

벌통(1통에 7~8만마리) 13통을 채취하면 1g정도의 봉독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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