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던 강원도 산골마을화천군 하남면 원천리...
마을 인근 축산농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오·폐수 방류로
주민들은 심각한 악취로 생활에 막대한 장애를 초래하고 있고
심지어 농장 인근 수질오염으로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지 못한 지 오래,
오염된 물이 그대로 북한강으로 흘러내려 갑니다
행정당국과 해당 농장에 시설개선 요구 등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1년이 지나도록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농사일에 바쁜 시골에서
주민들이 릴레이로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만
그런데 노인들이라 추위에 하루종일 서 있기가 힘듭니다.
하는수 없이 궁리끝에 허수아비를 만들어
밤낮으로 대신 시위를 하도록 하는 대안을 마련합니다
주민들이 마을회관 앞에 모였습니다
집집에서 재료도 모아오고...
익숙한 솜씨로 허수아비를 만듭니다
머리를 만들고
햇빛을 가리느라 모자도 씌웁니다
SBS에서 현장 취재도하고
인터뷰도 합니다
냄새때문에 못살겠어~
한복을 곱게 채려 입히고
고운옷 입혀 동네어귀에 모셔야죠
얼굴에 눈과 코,입등을 그려넣으면
이렇게밤낮으로 시위를 대신 할 용감한 주민을만듭니다
마을버스 정류장에도
주민들의 아우성이도배되어 있지만
문제의 농장주인은
현수막 한장으로 모든것을 덮으려 합니다
하루빨리 갈등이 해결되어
서로가 웃으며 하나되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