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꽃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초롱꽃목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Campanula punctata
분류초롱꽃과
분포지역한국 ·일본 ·중국
서식장소산지의 풀밭
크기

높이 40∼100cm

풍경초라고도 한다.

산지의 풀밭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40∼100cm이고 전체에 퍼진털이 있으며 옆으로 뻗어가는 가지가 있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달걀꼴의 심장 모양이다.

줄기잎은 세모꼴의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흰색 또는 연한 홍자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으며

긴 꽃줄기 끝에서 밑을 향하여 달린다.

화관은 길이 4∼5cm이고 초롱(호롱)같이 생겨 초롱꽃이라고 한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털이 있으며 갈래조각 사이에 뒤로 젖혀지는 부속체가 있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씨방은 하위이고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이고 9월에 익는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방향성 식물이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짙은 자주색 꽃이 피는 것을 자주초롱꽃(var. rubriflora)이라고 한다.









전설1

종지기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젊었을 때, 싸움터에 나갔다가 무릎을 다쳐서 돌아온 후부터

줄곧 종을 지키며, 하루에 세 번(아침, 점심 그리고 저녁) 때를 맞춰 종을 쳤습니다.

어찌나 그 시간이 정확했던지, 마을 사람들은 이 종소리에 따라 성문을 열고 닫았을 뿐 아니라,
식사나 모든 일까지도 거기에 맞춰서 해냈습니다.


그 노인에게는 가족이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다만 이 종에게 그의 사랑을 몽땅 쏟았습니다.
"착하구나. 그래 더 크게 울어!"
그는 종을 칠 때마다, 아들이나 손자를 대하듯 중얼거렸습니다. 그
에게는 이 종이야말로 그의 가 족이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유일한 위안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마을에 새로운 원님이 왔는데,

그는 종소리를 무척이나 싫어해서 종치는 일 을 그만두도록 명령했습니다.
종지기 노인은 슬펐습니다.
종을 치지 못한다면 세상을 살아 갈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 높은 종각 위에서 몸을 던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가 죽은 자리에서 언제부터인가 풀이 돋아 꽃을 피웠습니다.

그가 그리 아끼던 종 모양으로... 바로 그 꽃이 '초롱꽃'입니다.


전설2

그리스에 정원사인 이유다스와 요정 카카스 사이에 태어난

착하고 부지런한 캄파눌라라는 처녀가 살았습니다.


그녀는 부지런하고 책임감이 강하여 신들의 눈에 들어 신들이 가꾸는 과수원에서
황금사과를 지키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일은 은 종을 가지고 있다가 누군가가 황금사과를 훔치려고 하면
재빨리 종을 흔들어 과수원을 지키는 용을 부르는 일이었습니다.

어느 날 밤이었습니다.
몇 몇의 병사들이 황금사과 있는 곳으로 다가오는 것을 보고는 캄파눌라는 얼른 종을 흔들었습니다.


병사들은 캄파눌라에게 발각되어 얼굴도 들키었기에 그녀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캄파눌라는 은 종을 손에 꼭 쥔 채 황금사과나무 밑에서 죽었습니다.

꽃의 신 플로라는 끝까지 책임을 다한 캄파눌라의 의지에 감탄하여

그녀를 종과 같은 꽃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 꽃이 풍경초 입니다. 바로 초롱꽃 입니다

'들꽃이야기 > 백색들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쇠별꽃  (0) 2009.06.01
대엽풍란  (0) 2009.06.01
은난초  (0) 2009.05.16
아이스크림듀립  (0) 2009.05.14
솜나물  (0) 2009.05.1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