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동쪽>

□ 춘천 대룡산 산행기①

0 산명/높이: 대룡산 깃대봉(899.3m)
0 산행코스 : 느랏재~독점고개~명봉~갑둔이고개~정상~임도~고은리 버스종점
0 산행시간 : 6시간
0 날씨: 맑음

(산행시간)
08:25 중앙로농협 앞
09:00 느랏재 정상
09:50 독점고개
10:15 명봉(643.3m)
10;20 갑둔이고개
12:00 정상 삼각점(899.3m)
14:00 임도

(산행기)

09:00 느랏재 정상
느랏재 터널을 빠져나와 우측의 포장된 임도입구에서 내린다.
통행금지 차단기를 옆으로 돌아 비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니
길옆 양쪽이 산딸기 밭. 탐스럽게 익은 산딸기.
임도가 우측으로 굽어지는 첫 지점 에서 좌측 능선으로 들어선다. 부드러운 능선

09:50 독점고개
다시 좌측으로 굽어지는 독점고개 갈림길에서 대열을 멈춘다.
6월의 푸르름이 짙어진 가운데 길은 햇빛조차 없다 고도를 높이며
10분정도 전진하니 길은 우측으로 다시 휘어지고,
길옆 방목장 철선울타리를 따라 삼지구엽초가 많이 보인다. 명봉을 향하여 전진

10:15 명봉(643.3m)
명봉으로 올라서는 갈림길. 좌측으로 내려 간다
10;20 갑둔이고개
옛날 초당골에서 거두리로 걸어 넘나들던 고개.
벚나무 열매가 한창 익어 달콤하다.
막걸리 한잔에 곁들이니 안주가 필요없다. 오르막 시작

10:50 잣나무숲
입구가 온통 딸기밭.
간간히 산더덕이 보이고 아직 먹기엔 여리다.
산림욕 겸해서 숲속에서 휴식.

12:00 정상 삼각점(899.3m)
숲이 가려 길은 어둡지만 딸기와 함께한
등산길이 힘들지 않게 정상을 오른다. 중식

13:00 깃대봉 출발
하산길을 들어선다. 멀리 수리봉으로 돌아 원창고개로 가고 싶은 갈증.
우측 곰실마을로 내려가는 등산로는 숲이 이어져 시원하다. 온통 야생화 밭

14:00 임도
내려가는 등산로는 수해로 깊게 골이 패이고,
임도로 인해 산은 무참히 헤쳐지고...
임도를 바로 건너 내리막을 내려간다

14:05 수레관
여기도 옛날이 아니다. 이곳에 도룡룡이 살았다면 과연 믿을까.
물도 바위도 온통 오염. 폭포엔 물도 없다. 그냥 통과 .
과수원길 가운데로 들어서며 온 동네 개를 다 깨운다.

14:20 하산완료
버스를 기다리기 지루해 고은리 포장도로를 걷는다. 고역이다.
15:00 시내버스에 오르며 산행을 접는다

□ 대룡산 시산제 산행기②

0 산명/높이: 대룡산 깃대봉
0 산행코스 : 고은리-정상-임도-사암리
0 산행시간:5시간
0 날씨: 안개 및 맑음

(산행시간)
09:00 고은리 들머리
09:15 임도 끝
10:40 깃대봉
11:00 시산제
12:25 녹두봉
13:40 부대 앞

(산행기)

09:00 고은리 들머리
산밑엔 흰눈이 가득. 시산제 용품들을 나눈다
돼지머리,막걸리,고사떡,과일.. 바리바리 3상자

날씨 탓으로 겉이 녹아버린 수레관 얼음계곡을 건너고
급경사 오르막. 언제와도 이 길은 숨차다

09:15 임도 끝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휴식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곳
짐을 둘러멘 회원들 힘들다는 말도 없다

대룡산을 오르내린 발자욱으로
길은 눈길임에도 편하다
쉬엄쉬엄 웃고 떠들고...
마지막 오르막에서 숨을 고른다

임도
언제부터인가 이곳엔 산허리를 가르는
고속도로가 만들어졌다
임도 위로 펼쳐지는 눈길은 깊은 겨울
귓가를 스치는 찬바람에 산이 높음을 느낀다

10:40 깃대봉
정상은 바로 위
임도 끝 넓은 공터에 시산제 상을 채린다
대강 눈을 치우니 춥다고 난리다
태극기,산악연맹기,산악회기
올해엔 깃발이 하나 더 늘었다

11:00 시산제
그런대로 모양이 갖춰진다. 국민의례, 묵념, 선서, 축문..

올해도 무사하게 산행하게 달라고.
소원마다 입 큰 돼지는 배추 잎만 챙긴다 /12:05 출발

12:25 녹두봉
하얀 눈길을 따라 걷는 발자국
지뢰매설지대 표지판도 무시하고 이어진다
녹두봉을 좌측 머리위로 남긴 채
철조망을 통과하여 지뢰지대를 벗어나
가파른 능선길을 조심조심 내려선다

참나무가 가득한 이 길은 자연그대로 이어지고
잣나무숲, 낙엽송숲, 그리고 다시 참나무숲을 지난다
웃고 떠들고 동네개까지 깨우며 마지막 오름을 지나자
세계선교원입구 삼거리. 수리봉이 바로 앞이다
비포장 길은 녹인 눈으로 질퍽해진 길은 미끄럽다

13:40 부대 앞
평소엔 군부대가 있어 이 길은 통행불가
춘천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헬기장에서 휴식
14:35 마을회관 앞 종점에서 버스에 오른다

□ 대룡산 녹두봉~수리봉 산행기 ④

0 산명/높이: 대룡산 녹두봉~수리봉(응봉)
0 산행일자 :
0 산행코스 : 고은리~임도~깃대봉 능선~녹두봉~선교원~수리봉~원창저수지
0 산행시간 : 6시간
0 날씨: 맑음

(산행시간)
09:20 버스종점 출발
09:30 임도 갈림길
11:15 깃대봉 능선 갈림길
11:40 녹두봉 삼각경고판
12:35 세계선교원훈련원 갈림길
14:10 수리봉(644m)
15:20 원창저수지

(산행기)
09:00 고은리 버스종점 /09:20 출발
산행기점은 수레관골과 임도로 올라가는 길이 대룡산 산행들머리
버스종점에서 계곡으로 들어서며 식수를 챙기고 임도로 들어선다
가파른 임도 바람한점 없이 더위가 온다

09:30 임도 갈림길
우측이 내리막이 수레관폭포. 좌측 산길로 들어서면 산길은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며
오르막이 이어진다. 높은 습도 때문인지 유난히 버섯이 많이 보이는데 정말 제각각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11:00 깃대봉 능선 갈림길(870m)
더위 때문에 몇 번을 쉬고서야 갈림길에 닿는다. 현재온도 30도
능선을 내려간다. 등산객이 많이 다녀 길은 잘 나있다

11:15 갈림길 철조망
처음으로 지뢰지대 위험경고판과 철조망이 나타난다
우측이 수레관에서 오르는 등산로. 직진.
5분후 대룡고개 갈림길이 나타난다. 고은리와 홍천 북방면을
이어주던 옛길이 군부대 주둔이후 맥이 끊어진 길이다. 직진

11:25 철조망
위험지대!! 지뢰(mine)매설!! 공군제8988부대장.지뢰매설 경고판 2개.
들어가지 말라고 막고 있는 지점. 잠시 망설임. 철조망을 밟고 넘어간다.
갈림길. 하나는 능선으로 또 하나는 산허리로.
어느 길로 가던 다시 만난다

5분정도 전진하니 경고판이 또 있고.
능선 쪽으로도 철조망 길 아래에도 철조망.
지금 철조망에 갖혀 있는 셈이다.

조심조심 희미한 발자욱을 따라 5분정도 전진하니
이번엔 길 우측에 경고판.
우리를 위해 친절하게도 안내판은 수없이 이어 진다

11:40 삼각경고판과 철조망
좌측 정상 녹두봉쪽으로 조금 높은 철조망과 지뢰매설 삼각표지판이 매달려있다.
사람이 전혀 다니지 않아 자연상태는 양호하고 온갖 야생화가 섞여 있는곳
숲속은 어둡다 못해 음침하기까지 한데... 조용히 잽싸게 통과한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빠져 사암리 부대에서 올라오는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휴식.
길 건너는 박달재을 지나 연엽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승용차가 내려오고 군용차량이 올라가고...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우측 능선으로 내려서니
바로 철조망에 막히고. 넘어가기엔 다소 높기는 하나 그런대로 통과.
경고판 사이로 빠져가면 능선이 이어진다

12:10 잣나무숲
잣나무숲이 나타나고 부대 통신선을 따라 내려간다.
아무도 다니지 않는 이길. 등산로가 잘 보존되어있다

낙엽송 조림지를 지나면 다시 잣나무 인공림 보육작업지
벌채목을 정리하지 않아 등산로가 엉망이다.
군데군데 남겨져 있는 조림지가 경관이 좋은 편이다.

강원도청 복지조림지 세멘트 팻말이 보인다.
낙엽송조림지 지나 잣나무작업지가 계속되고 등산로는 없어지고
그냥 능선을 따라 전진하자 산꼭대기 부대로 가는 비포장도로와 다시 만난다.

도로를 따라 100m 정도를 내려가니 우측으로 민가가 있고
다시 100m정도를 가면 좌측으로 민가가 나타난다

12:35 세계선교원훈련원 입구 고개 /중식
세계선교원훈련원 1.7km 안내판이 있는 고개정상
점심을 먹기위해 계곡으로 500m정도를 내려간다
상수도 양수시설이 있는 계곡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고개 정상으로 출발

13:30 고개에서 출발
목재를 나르던 오래된 임도를 따라 완만한 길로 전진하자
우측으로 엄청난 두릅밭이 나타나고 관리도 잘 되어있다
강원도청공무원복지조림지 기념비가 세멘트로 세운후 관리가 되지 않아
덩굴에 덮인채 촌스럽게 버티고 있다

13:50 무명봉
정상이 움푹패인 무명봉에서 잠시 휴식
복지조림 시멘트팻말이 바닥에 누워있는곳

14:10 수리봉 644m
수리봉 삼각점에 선다. 좁은 공터라 그냥 지나치기 쉬운곳
남쪽으로 전진하자 8분후 묘지가 나타난다
좌측으로는 암릉과 절벽이 이어지고 능선도 그 끝을 알수가 없다

10분정도 내려가니 언제 설치했는지도 모르는 파손된 방목장 철선이 나타나고
철책을 따라 숲속을 내려가다 능선안부에서 잠시 휴식

15:20 원창저수지
하산길에 넓은 소나무 숲길이 끊어지고..
도로를 지나는 자동차소리는 들리는데 길은 없다.
무조건 아래로 내려선다. 깡비탈
원창저수지에서 연엽산으로 오르는 세멘트 포장도로에 내려선다

□ 대룡산~명봉~구봉 산행기 ⑤

0 산명/높이: 대룡산(899m)~명봉(643m)~구봉(441m)
0 산행코스 : 고은리~대룡산(899m)~명봉(643m)~구봉산(441m)~구봉산쉼터
0 산행시간 : 5시간 40분
0 날씨: 맑음

(산행시간)
09:15 고은리 버스종점
10:56 대룡산 깃대봉
11:36 2번째 헬기장
11:58 갑둔이고개
12:20 명봉(643m)
14:20 구봉(441m)
14:55 구봉산쉼터

(산행기)
09:15 고은리 버스종점
계곡을 따라 수레관으로 향하는 발걸음

09:33 임도 갈림길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낙엽이 뒹구는 능선을 지그재그 오르니 마음도 상쾌하고,

10:40 임도
춘천의 진산인 대룡산을 관통하는 임도를 내어 산림을 훼손한 현장을 보니 안타까움만.
행정기관에서는 아는지 .모르는지 /10:45출발

10:56 대룡산 깃대봉
대룡산 정상에 선다, 오늘 산행의 첫기착지
잠시 휴식후 출발 /11:00

11:05 첫 번째 헬기장
명봉쪽 하산길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첫 번째 헬기장도착
저멀리 강원도 영서지방의 진산인 가리,사명,화악등이 보이고
잠시 휴식후 출발 /11:10

11:36 2번째 헬기장
능선길을 가로질러 오르고 내리고 어느새 2번째헬기장에 도착
멀리 걸어온 대룡능선이 갈대와 더불어 아련히 보이고
금병,삼악,북배능선등 춘천의 명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11:58 갑둔이고개
그 옛날 동면 초당골에서 신동면(현재는 동내면)거두리를 가로질러 다녔던곳,
여기서 명봉 갈림길 까지는 매우 가파르다 낙엽이 쌓여 매우 미끄러운길

12:10 명봉 갈림길
여기서 명봉까지는 내리막과 오름길따라 20여분 더가야 한다,
우측저멀리 소양호와 잼버리 도로가 보인다,우측으로 상걸리도보이고

12:20 명봉(643m)
오늘의 두 번째 기착지인 명봉(643m) 도착,
춘천 그냥산악회에서 설치한 정상표지
저멀리 봉의산,우두벌이 보이고 구봉(441m)이 저 멀리 보인다,
/13:05 중식 후 출발

13:33 첫번째 철탑
낙엽이 쌓인 가파른 능선을 내려가 첫번째 철탑이 있는 곳에 도착,
좌측으로는 잼버리도로 ,우측으로는 강원도 산림개발원에서 철조망을 치고
입산통제를 하고 있다, 철조망건너에는 자작,단풍,등 어린 묘목들이 가득하다

13:53 2번째 철탑
약간의 비탈을 20여분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니
2번째 철탑이 있는 만천 -감정리 고개능선이다.
아직도 한 고개를 더 넘어가야 한다

14:20 구봉(441m)
가파른 능선을 돌고 돌아 마지막 봉우리인 구봉 정상(441m) /14:25 출발
산불감시초소앞 도착. 우측으로 계속직진하면 페러글라이딩장.
좌측으로 내려선다,
감시초소를 뒤로하고 잔돌이 많은 하산길이다,

14:55 구봉산쉼터
하산길에는 잣나무와 낙엽송이 터널을 이룬다.
좌측으로 잘 정돈된 무덤가를 지나 자갈길을 지나
길건너 2층건물 구봉산쉼터 도착

6번국도 오음리 22키로란 안내판이 있고, 2003년까지 소나무는 식,약용으로
솔잎채취금지 안내간판이 있는곳이 구봉 산행 들머리다.

□ 가락재~대룡산 산행기 ⑥

0 산명/높이: 대룡산
0 산행코스 : 가락재~709.4봉~가지울고개~철탑~깃대봉~고은리
0 산행시간 : 5시간 정도
0 날씨: 흐림

(산행시간)

09:10 가락재 삼거리
10:40 가지울고개
12:00 강원대학교연습림
13:25 정봉
14:50 대룡산 깃대봉
15:30 임도
17:00 고은리 버스종점

(산행기)

09:10 가락재 삼거리
가락재 터널을 빠져나가
이동통신 통제탑 앞에서 오른쪽의 희미한 산판길
계곡을 오른는 길은 밀림과 갈대숲
전날 내린비로 풀잎에 맺힌 물방울
옷과 등산화가 엉망이다

옛날 홍천과 춘천을 넘나들던 가락재(터널위) 삼거리
홍천군 산불조심 입간판이 서 있는 곳에서 휴식

10:15 임도삼거리
중계탑 오른쪽으로 임도를 따르다 능선으로
다시 임도시설비(97상걸 국유임도 연장9.3km)에서
능선을 따라 남쪽으로 가다 다시 서쪽으로 휘어지고

사람이 전혀 다니지 않은 자연능선
기분 좋은 능선길은 사방이 막혀 조망은 고사하고 등산로조차 희미한데
길은 쌓인 낙엽으로 양탄자를 밟는 듯한 기분
709.4봉 삼각점은 찾지 못하고..

10:40 가지울고개
낙엽송이 가득한 숲속엔 온통 풀밭
자연이 살아있는 천연림지대
이미 고개는 흔적조차 없고 안부의 모양으로 고개임을 안다
작은 암릉을 올라서면 다시 오르막

비닐테이프에 찍은 “영춘 박성태” 사람과산 시그널과
홍천크라이머스 “홍천경계종주” 시그널이 드물게 보이고
수시로 지도를 확인하느라 산행을 멈춘다

12:00 강원대학교연습림
온통 잣나무 숲
주위가 어두워 오직 앞만 보고 걷는다
곧게 뻗은 잣나무는 그 끝이 보이지도 않고
길옆엔 온통 이름모를 야생화와 산나물밭

13:00 721.5봉
능선삼거리
북서쪽으로 길이 희미하다
간벌목으로 길이 없어진 곳에서 묘지 하나
평퍼짐한 평지에서 우측이 능선이다
직벽으로 된 암봉
왼쪽으로 돌아 토끼길을 따라 암릉을 탄다

13:25 정봉
바위능선이 계속되고 전망지점
지나온 능선길에 이어 멀리 가리산까지 영춘지맥이 이어지고
느랏재에서 홍천으로 이어지는 산군들
대룡산에서 이만한 조망지점은 없다

‘정봉 777m’ 나무판자에 적어 걸린 팻말이 있는 곳에서
암릉을 내려오는 길은 미로

13:40 송전철탑
갑자기 거대한 철탑이 능선을 가로막고
훼손된 운반로가 복구되지 않은채 방치된 넓은 공터
점심을 채린다. 부근엔 온통 산나물 /14:20 출발

14:50 깃대봉
된비알이 시작된다
숨이 턱에 닿는 급경사를 단숨에 오른다
등산로는 헬기장 능선 바로 아래로 비껴가지만
무조건 헬기장으로 오른다
갑둔이고개와 만나는 눈에 익은 등산로의 반가움
아무도 없는 정상은 서늘한 바람만 불고

15:30 임도
춘천시에서 영춘지맥을 끊어내고 임도로 훼손한 곳
하필이면 영춘지맥 구간만 훼손했는지 모를 일이다
임도 아래로 베어진 나무와 토사가 밀려나고
임도를 따라 가다 우측 산길로 내려선다

17:00 고은리 버스종점
계곡에서 세수를 하며 산행을 접는다
계곡엔 산딸기가 익어가는 가보다
누군가가 다 가져간 넝쿨을 뒤진다

영춘지맥을 따라 대룡산을 지나온 길
등산로도 가볍고 대룡산에서 마지막 남은 천연림지대
사람이 전혀 다니지 않은 길입니다

□ 금병산(원창고개~삼포) 산행기

0 산명/높이: 금병산(652.2m)
0 산행코스 : 원창고개~금병산~삼포
0 산행시간 : 3시간 30분
0 날씨: 맑음

(산행시간)
10:10 원창고개 위
10:50 597봉
11:15 헬기장
11:30 금병산(652.2m)
13:20 332.7m봉
13:40 도로옆 축사

(산행길잡이)
춘천시 신동면 증리에는 1930년대 우리나라 문학사에 귀중한 작품들을 남긴
소설가 김유정의 출생지가 있다. ‘봄봄’‘소낙비’ 등의 명작을 남긴
김유정 문학촌 서쪽시내에서 남쪽으로 8km 떨어져있는 금병산은 4계절 중 겨울이 가장 오르기 좋다.
낙엽에 빠지는 발목과 수목이 울창한 육산이다

(산행기)

09:30 태백가든 앞
새벽에 일찍 투표를 끝내고
겨울산행에 대비한 몸추스리기 근교산행

10:10 원창고개 위
고가도로 아래서 대열을 정비하여
포장도로를 따라가다 길이 휘어지는 지점
우측의 낙엽송 숲속으로 들어선다
능선을 넘어서니 조리터골

눈이 얇게 깔린 급경사의 콘크리트포장도
골짜기에 택지를 조성해 경관이 훼손된 곳
등산안내도가 설치된 우측길이 산행들머리
잣나무 숲은 언제와도 평화롭다
낙엽이 깔린 발밑은 무척이나 미끄럽고

10:40 갈림길능선
참나무와 소나무가 섞인 능선위로 찬바람이 인다
길은 우측으로 휘어진다
눈이 내리면 눈 턴널을 이루는 이 길은
조용하고 부담이 없어 좋다

10:50 597봉
좁은 공터. 수리봉이 바로 앞
그뒤로 연엽산과 구절산이 이어지고
발아래 원창고개엔 안개만 가득하다

11:15 헬기장
춘천시내가 잘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헬기장
왼쪽엔 드름산 그 옆이 향로봉 그리고 골프장
바로 앞이 학곡리와 탄약부대
그리고 국사봉 안마산이 납작하게 누워있다
소나무가 가득한 이 길은 눈만 오면 일품이다

11:30 정상(652.2m)
헬기장을 거쳐 우측 정상을 오른다
산불감시카메라 설치를 위해 정상부근 숲을 몽땅 베어낸곳
동백나무숲이 무참히 잘려나가 황량하기 짝이 없는 곳
허허벌판이 되어 정상의 자리를 잃은지 오래

알미늄 정상표지팻말이 지키고 있다
우측길은 문학촌으로 가는길
직진해서 실레마을길로 내려선다

11:50 헬기장
낙엽 쌓인 능선을 따라가다 아늑한 헬기장에서
맛깔스런 김치찌개와 함께한 점심
또 다른 산행의 즐거움 /12:30 출발

13:10 철탑
길은 서서히 고도를 낮추며 서쪽으로 이어지고
아직 훼손되지 않은 등산로엔 낙엽 밭
골짜기마다 능선마다 신남역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계속 나타나지만 계속 직진하기로 한다

마지막 이정표에서 우측이 저수지로 내려가는 하산길
능선위로 철탑이 보인는 곳을 통과
작은 능선을 3개 오르내리면
대평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능선위에 도착

13:20 332.7m봉
대평마을과 삼포리와 신남역으로 갈라지는 곳
좌측능선을 따른다. 직진이 대평마을
다소 내리막의 급경사가 이어지고
사람이 다니지 않은 등산로엔 희미한 소로길
발목이 빠지는 낙엽은 사람이 다닌지 오래

13:30 303m
다시 사람이 겨우 빠져나가는 능선길을 따르면
작은 봉우리에 선다
너덜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직전
왼쪽으로 돌아 나가면 다시 급경사 내리막

묘지에서 잠시 휴식
팔미리를 오고가는 자동차소리가 들리고
연이어 2개의 묘지를 지나면
잣나무가 가득한 안부
직진은 삼포로 내려서는 길
우측 잣나무숲으로 내려선다

13:40 도로옆 축사
삼포와 대평마을 중간지점
김유정 소설 소낙비에도 삼포가 나온다
소를 키우는 축사가 있는 밭머리

조용하던 개를 깨우며 산행을 접는다
연이어 시내버스에 오르고


□ 연엽산 산행기

0 산행코스 : 모래재 - 연엽산 - 박달재 - 선교원 - 부대
0 산행시간 : 09:00 ~ 18:30 (9시간 30분)
0 참고사항 : 눈이 덮인 등산로와 모래재에서 연엽산으로 계속 올라가는 등로선택으로
산행시간 지연.산행도중 독도 및 길찾기 주의 요함

(산행시간)

08:55 모래재
09:40 423.3봉
10:20 406.7봉
10:25 426봉
10:30 고개사거리
11:00 임도
11:55 공터 저수지 갈림길
12:25 607봉
12:40 임도
12:45~13:40 점심
13:55 588봉
14:30 연엽산
15:30 720봉
16:00 응봉 갈림길
16:35 박달재
17:30 세계선교훈련원
18:30 부대정문

(산행기)

08:55 모래재
고개를 지키는 모래재 표지석
좌측으로 샛길이 보이고
흰눈이 살짝 덮인 길을 따라 능선을 찾는다

좌측으로 잣나무가 가득한 숲길을 따라
헬기장과 작은 봉우리를 지난다

길위에는 중간중간 올무가 가로막지만
참나무가 가득한 숲길은 평지

09:05 국립춘천정신병원뒤
왼쪽으로 국립춘천정신병원 건물이 내려다보이고
칡넝쿨이 가득한 능선을 비켜가면
우측으로 휘어지며 작은 오름길

우측으로 소나무가 가득한 길을지나
완만한 능선을 오르면 작은 봉우리에서 갈림길
길찾기 주의. 왼쪽이다
우측 아래로 원무2터널을 지나가는 차량이 보인다

09:40 423.3봉
잡목아 우거진 숲길이 s자로 휘어진 능선
작은 능선을 오르면 넓은 공터에서 잠시휴식

흰눈이 깔린 급경사를 내려오면
편안한 능선이 이어지고

10:20 406.7봉
잡목으로 가득한 잘 보이지 않은 희미한 능선을 내려오면
수용골에서 안원무동을 연결하는 푹패인 산길
직진하여 잡목이 우거진 능선을 오르면 작은 봉우리

11:00 임도
수용골에서 관골로 넘어가는 임도,
직진하면 잘 가꾸어진 묘지 1기
다시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
잣나무가 가득한 숲길을 지나면
흰눈이 깔린 능선이 이어진다

잡목이 우거진 능선이 끝나는 지점
벌채로 인해 전망이 좋은 능선을 지난다
원창리와 5번국도 그리고 중앙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는곳
간벌작업목이 쓰러져 방치된 등산로가 우측으로 휘어지고

11:55 원창저수지 갈림길
원창저수지에서 연엽산을 오르는 등산로 합류점
눈위에 처음으로 금방 지나간 발자욱을 만난다

표지리본을 따라 능선은 수평으로 이어지고
묘지를 지나 오르면 구절산 임도로 갈라서는 갈림길
좌측 낙엽송 숲길을 따라 급경사를 오른다

12:25 607봉
연엽산 정상이 가깝게 보이는곳
607봉을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내리막 도중에
왼쪽으로 보이는 희미한 능선으로 내려서면 임도
길을 잃기 쉬운곳.
임도 절개지를 피해 우측으로 돌아 다시 능선에 선다.

12:55 583.5봉
늦은 점심을 차린다.
봉명리로 내려가는 임도가 구불구불 사방으로 이어지고
지나온 능선은 보이지도 않는다/13:40 출발.

잡목이 작아지고 길은 조금씩 고도를 높인다
연엽산이 전부 보이는 눈쌓인 내리막을 지나면
정상까지 조금 급한 오르막이 이어지는데...

바위가 깔린 능선
후미가 많이 쳐진다

14:30 연엽산(850.1m)
정상은 삼각점만 있고 조금더 나아가면
멋있는 고목나무 한그루
그 아래에 태양열 전지판과 무인중계탑이 있다

장쾌한 능선이 펼쳐지는 파노라마
서쪽으로 안마산을 끼고 춘천시내가 펼쳐지고 그 넘어로 북배산
동남쪽으로 지나온 능선을 지나 삼악산이

남쪽으로 구절산 아홉구비가 이어지고
북으로 대룡산 녹두봉,깃대봉,외손이봉,가리산이 버티고
춘천시와 홍천군경계가 시작되는곳

하산길
우측은 절벽 좌측 암벽을 조심조심 내려선다
쌓인 눈으로 바닥을 알수 없는데 지그재그로 내려오고
평소에도 네발로 기어야 오르내릴 수 있는 길.

15:30 720봉
쌓인 눈은 더 깊어지고 장갑이고 신발이고 엉망이다
북쪽 사면으로 녹지 않은 눈길 산행의 계속.
능선을 따라 작은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고
홍천크라이머스 산악회의 홍천군경계산행 표지기가 반갑다

16:00 응봉 갈림길
계속되는 눈쌓인 미끄러운 등산로에서 지치는지
후미가 자꾸 늦어진다. 응봉 갈림길에서 직진
대룡산 녹두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또렷한데..

작은봉우리를 올라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휘어지는
낙엽송이 가득한 안부
눈 때문에 산길을 놓쳤다

16:35 박달재
동산면 세거리에서 북방면 사랑말로 넘어가는 옛고개
사람과산 박성태 산행기를 따라 하산길을 찾는다

날이 어두워지면 야간산행으로 대룡산 지뢰밭 통과는 어렵다
왼쪽으로 계곡을 따라 내려서면 무덤 2기.
흔적조차 사라진 희미한 박달재를 내려간다

바위에 그려진 빨간 페인트 화살표와 개발제한지역표지석
훗날을 위해 개울가 큰 나무에 표지리본을 매달고
임도에 들어서 눈길을 따라 계곡을 내려간다

17:30 세계선교훈련원
이 깊은 계곡에 왜 훈련원이 지어졌는지
단체숙소 같은 건물이 몇개있고
눈덮인 비포장도로는 오르마으로 걷는다는 자체가 고역이다

18:30 공군부대 정문
대룡산, 수리봉, 선교원 갈림길을 지나고
어둠속에서 부대정문을 통과하며
콜벤을 부르고 눈에서 보낸 하루를 접는다

□ 후봉산행기

(산행시간)
10:00 : 느랏재 들머리 출발. 오름
10:08 : 산불감시탑. 수평이동
10:20 : 철탑. 지나서 좌우에 길.
10:33 : 662봉 통과.

10:40 : 부러진 시멘트 전주가 있는 안부. 좌우로 옛길
11:00 : 삼각점이 있는 692봉 통과. 692봉 전에 갈림길. 왼쪽으로 우회
중간에 가막골 하산길 있음.(부부산행 표지기)

11:40 : 664봉 통과. 해강아파트, 마적산이 보임.
12:25 : 610봉 통과. 그린벨트 말뚝. 직진.
12:50 : 암부. 점심. 13:25출발
13:38 : 후봉도착. 이후 옥로 10여개 수거

14:12 : 삼각점이 있는 560봉 도착. 삼각점 없음
560봉 20여m전에 왼쪽으로 하산길

14:35 : 전망대. 소양땜이 시원하게 보임. 14:50출발
14:54 : 안부 도착 . 측량 표시기 있음
15:38 : 헬기장 도착

16:02 : 통신기지국. 헬기장. 군부대 막사가 능선상에 붙어 있고, 도로를 따라 하산
16:27 : 소양땜 정상 도착. 산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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