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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깨덩굴은 높이 15∼30cm로 산지의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다른 이름으로 미한화(美漢花), 지마화(芝麻花), 벌개덩굴, 벌깨나물 이라고도 부른다.

유사종으로는 흰벌깨덩굴(백색꽃), 붉은벌깨덩굴(적색꽃)이 있다. 꽃말은 ‘메기’이다. 벌깨덩굴의 모습을 살펴보면 입이 커다란 메기가 입을 벌려 혀를 내밀고 있는 형상과 흡사한데서 붙여진 꽃말일 것이다.

벌깨덩굴의 ‘벌’은 옆으로 잘 벋어나가 번식을 잘 한다는 식물의 생태, 벌판이란 뜻, 그리고 꽃에 꿀이 많아 벌이 잘 찾아온다는 등의 이유로 붙여진 듯하다. ‘깨’는 잎이 깻잎을 닮았기 때문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지마화의 지마(芝麻)는 참깨를 말하는데 벌깨덩굴의 잎이 참깨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고, 지마화와 미한화는 생약명이기도 하다.

벌깨덩굴의 꽃은 5월에 자줏빛으로 피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와서 한쪽에 2∼6개 달린다. 길이 4∼5cm로서 길쭉한 나팔모양이 갑자기 굵어진다. 아래쪽 꽃잎의 가운데갈래조각은 특히 크고 옆갈래조각과 함께 짙은 자주색 점이 있으며 긴 흰색 털이 난다.

4개의 수술 중 2개가 길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달걀 모양 심장형이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 길이 2∼5cm, 나비 2∼3.5cm이고 잎자루는 길이 2∼3cm이다. 덩굴의 잎은 좀더 커서 길이 10cm에 이른다.

꽃이 진 다음 옆으로 덩굴이 벋으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다음해의 꽃줄기가 된다. 줄기는 사각이고 5쌍 정도의 잎이 달린다. 열매는 약 3mm로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털이 드문드문 난다.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등지에 분포하며 어린순과 연한 잎은 나물로 먹는다. 생약명으로 미한화, 지마화라고 하여 해열작용과 종독을 풀고 통증을 완화효과가 있다. 매염제에 대한 반응도 좋아서 다양한 색을 얻을 수 있다. 민간에서는 강정제나 여자의 대하증에 사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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