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한우농가서 '강원도내 첫 럼피스킨병'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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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오후 7시쯤 양구군 국토정중앙면의 한 한우농장에서
소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이동명
24일 양구 한우 축산농가에서 도내 첫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왔다.
양구군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국토정중앙면 구암리 소재 한우축산농가에서
수의사 진료 중 7개월령 암송아지가 고열, 피부결절 등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을 보여
이날 오후 2시쯤 신고가 이뤄졌다.
시료 채취 후 김천 소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24일 오후 1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한우농가는 총 29마리의 소를 사육하고 있으며
그 중 암송아지 1마리가 럼피스킨 의심증상을 보여 신고됐다.
도내에서는 양구가 첫 발생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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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농가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동명
도 방역당국은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 통제와 소독, 역학조사아 함께 긴급 살처분·매몰 조치에 나섰다.
도내 소 사육농가 관련 종사자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24일 오후 1시부터 24시간 동안 시행한다.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 방역대의 소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5일 이내에 긴급 백신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방역대 소 사육농가는 127호이며 사육두수는 5058두로 파악됐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했다.
소에게만 감염되는 전염병이다. 증상으로는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특징이다.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져 있다.국내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이나 불임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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