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나물·겹첩넘나물·녹총·망우초(忘憂草)·의남초(宜男草)·익남초(益男草)·훤초(萱草)·
황화채(黃花菜)·모예초·등황옥잠(燈黃玉簪)·누두과(漏斗果)·지인삼(地人蔘)·
황색채근(黃色菜根)·들원추리·큰겹원추리· 홑왕원추리 등의 수많은 이명과 별칭이 있다.
원추리는 지난해 나온 잎이 마른 채로 새순이 나올 때까지 남아 있어
마치 어린 자식을 보호하는 어미와 같다 하여 모예초라고도 하며,
임신한 부인이 몸에 지니고 있으면 아들을 낳는다 하여 의남초,
사슴이 먹는 해독초라 하여 녹총, 근심을 잊게 한다 하여 망우초라고도 한다.
또한 예전에 어머니를 높여 부를 때 훤당이라 하였는데 여기서 '훤'은 원추리를 뜻하며
당시 풍습에 어머니가 거처하는 집의 뜰에 원추리를 심었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잎이 넓어 넘나물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뿌리는 사방으로 퍼지고 원뿔 모양으로 굵어지는 덩이뿌리이다.
유사종으로 꽃이 여러 겹인 것을 왕원추리라 한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꽃은 중국 요리에 사용한다.
뿌리를 훤초근이라 하며 약재로 사용한다.
산에서 길을 잃어 허기질 때 뿌리를 날로 먹으면 허기를 채울 수 있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주로 비뇨기 질환을 다스린다.
간질, 강장보호, 대변불통, 대하증, 명목, 번갈, 번열, 변혈증, 불로장생, 붕루(혈붕),
사지구련, 산후허로, 소변불리, 소변불통, 소화불량, 수종, 신장결석, 영류,
오장보익, 위장염, 유방염, 유종, 유즙분비부전, 이뇨, 자궁외임신, 자양강장,
적탁, 젖몸살, 중독, 총명제, 출혈, 토혈, 황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