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작은학교주간 행사

"시골 학생들 꿈·재능 마음껏 펼쳐요"…

강원 작은학교주간 행사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추억의 학교 사진전 등 행사 풍성

 

 

2018 작은학교주간 포스터[강원교육희망재단 제공]

 

 

 

강원지역 농·산·어촌 작은학교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지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강원교육희망재단은 도내 작은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이 함께하는

'2018 작은학교주간' 행사를 오는 8∼10일 춘천교대 석우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에서는 5개 시골학교 오케스트라가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뽐내는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도교육청 관계자와 작은학교 교사들이 참여하는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워크숍과 작은학교 교사포럼도 이어진다.

지역 내 폐교의 추억을 되짚어보는 추억의 학교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희망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작은학교 초·중학생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작은학교 오케스트라에는 400만원씩 지원한다.

 

강원교육희망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11일 '작은학교의 날'로 열었던 행사를 확대해

올해 작은학교주간으로 준비했다"며

 "작은학교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돕는 자리에 도민들이 많이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지역 전체 초·중·고등학교 660개 중 작은학교는 335개로 50.8%를 차지하고 있다.

교육부는 초등학교의 경우 면 지역은 학생 수 60명 이하,

읍 지역 120명 이하, 시 지역 240명 이하를 작은학교로 정하고 있다.

 

 

“작은학교의 큰 꿈을 응원합니다”

 

 

 

◇강원교육희망재단(이사장:현원철)이 춘천교대 석우홀 일원에서 마련한 2018 작은 학교 주간이 8일 개막돼 10일까지 열린다.

민병희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들이 폐교된 학교의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김남덕기자

 

 

강원교육희망재단 행사 열어
초·중학교 20명 장학금 전달

강원교육희망재단(이사장:현원철)은 8일 춘천교대 석우홀에서 민병희 교육감, 이환기 춘천교대 총장,

나흥주 도교육특보 등을 비롯해 작은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학교 주간'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도내 농산어촌 작은학교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해 1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음악, 미술, 체육, 과학, 문학, 봉사, 리더십 분야의

역량 있는 작은학교 초·중학교 20명을 선정해 각각 장학금 50만원씩을 전달했다.

 

또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는 홍천 화계초교, 춘천 조양초교, 강릉 신왕초교, 평창 호명초교,

 원주 만종초교 등 5개의 작은 초교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였다.

 

현원철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작은학교 주간 행사는

교육공동체가 뜻과 마음을 함께 모아 작은 학교 살리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