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무늬붓꽃
대개 붓꽃의 잎은 검이라 하고 꽃은 붓과 닮았다 하나
노랑무늬붓꽃의 흰꽃은 선이 분명한 풍류가객의 옷자락처럼 보인다.
명산을 찾아 풍류를 즐겼을 옛 선비들이 이 꽃을 보았다면
시 한자락을 절로 읊었을 듯 하다. 학명 중 종명인 'odaesanensis'는
오대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시원스러운 잎과 청결함이 돋보이는 꽃, 모두 관상하기 좋은 식물이다.
특히 군식했을 때 돋보이므로 지피식물로 이용하거나 분화용으로도 좋다.
토양은 어떤 종류에서든 잘 자라지만 여름더위에는 약하다.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며 물빠짐이 좋은 곳에 심어야 한다.<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보호 야생식물이다.
주로 높은 산에 자생하는 한국특산식물이며 남획이 우려되고 있지만
번식이 잘 되는 편으로 농가에서 재배되는 것을 사다 기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