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
용담(龍膽)은 용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풀밭에서 자라며,
한국·일본·만주 및 시베리아 동부 등지에 분포합니다.
'과남풀'이라는 정식 명칭보다 '칼잎용담'이라는 이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지 싶습니다.
몇 년 전 나라에서 국명을 정리하면서 칼잎용담. 큰용담을 모두 '과남풀'이라고
통일하여 부르기로 하였습니다.
한방에서는 가을에 뿌리를 캐서 말린 것을 '용담(龍膽)이라 하여
소화불량. 담낭염.황달. 두통. 뇌염. 방광염. 요도염 등에 처방하는 약용식물이기도 합니다.
높이는 약 30-100cm이고 꽃은 종 모양의 자주색 또는 노란색이며 8~10월에 핍니다.
잎은 바소 모양(원형)이다. 굵은 수염뿌리를 말린 것을 용담이라 하며 매우 쓴 맛이 납니다.
꽃말은 '애수',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
용담은 날씨가 좋지 않거나 어두워지면 꽃봉오리를 닫아버립니다.
흔히들 꽃이 봉오리로 있으면 '과남풀'
뒤로 활짝 젖혀지면 '용담'으로 구별합니다만
그것보다 꽃잎에 하얀 점들이 박혀 있는 것이 보이면 용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