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수채화 

옛말에 '삼복더위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은 움직이기가 싫을 정도로 몸이 무겁다는 뜻입니다.

 

물러나지 않을 것 같던 여름더위도 절기에는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입추가 지나고부터 맹위를 떨치던 폭염도 많이 수그러든 느낌입니다.

 

어느새 '가을의 전령사'라는 풀벌레소리도 들리기 시작합니다.

청아한 풀벌레소리에 실리는 선선한 기운이 아침저녁으로 파고듭니다.

가을이 멀지 않은 게 분명합니다.

 

전혀 쓸데없는 늦여름 장마비가 계속됩니다

매일같이 소나기성 폭우가 농장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비오는날 농장풍경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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