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삼봉
0 일자 : 2017. 5, 10 (수)
0 코스 : 춘천~도담삼봉~석문~장다리식당~온달관광지~구인사~춘천
0 시간
08:30 kbs 만남의숲
11:10 도담삼봉
11:30 석문
12:10 장다리식당 /12:50 출발
13:20 온달관광지
15:50 구인사 /16:50 출발
도담삼봉(島潭三峯)
충청북도 단양군에 있는 명승지(명승 제44호)
도담삼봉은 이황이 단양군수로 부임해서 명명한 것으로 알려진 단양팔경 중의 하나다.
도담삼봉을 비롯해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사인암,
석문, 구담봉, 옥순봉 등 여덟 곳의 경승지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서 지형의 훼손이 많은 곳을 제외한 도담삼봉, 사인암, 석문, 구담봉, 옥순봉 등
다섯 곳이 현재 국가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영월로부터 흐르는 남한강 물속에 솟아오른 도담삼봉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원추 모양의 기암이다.
높이 6m의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첩봉(딸봉)과
오른쪽에는 토라져 돌아앉은 처봉(아들봉) 등
세 봉우리가 물 위에 솟아 비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중봉에는 현재 삼도정(三嶋亭)이라는 육각정자가 서 있다.
삼도정은 세 봉우리와 어울려 한층 더 경관미를 돋보이게 한다.
1766년(영조 42) 단양군수로 부임했던 조정세가
처음으로 이곳에 정자를 짓고 능영정(凌瀛亭)이라 이름 지었다.
이후 1900년대에 김도성에 의해 사각정자가 목조건물로 지어진 후
빼어난 모습을 간직해왔는데 안타깝게도 1972년 대홍수로 유실되었다.
이후 1976년 콘크리트로 다시 지은 정자가 삼도정이다.
도담삼봉 주차장에서 올려다보면 산 위에 이향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이곳에 오르면 도담삼봉과 주변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석문으로 오르는 등산로에서 바라보는 모습 또한 매우 아름답다.
현재 도담삼봉의 수위는 충주댐의 조성으로
이전보다 2m 정도 상승해 약 3분의 1이 물에 잠기게 된 상황이다.
이곳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고 지었을 만큼
젊은 시절을 이곳에서 보냈다.
도담삼봉에는 두 가지 설화가 전해져 온다.
첫번째는 삼각관계 설화다.
가운데 봉우리와 그 양 옆의 봉우리가 마치 한 남자를 사이에 둔
두 여자의 모습 같다 하여 가운데 봉우리를 장군봉, 그 왼편의 봉우리를 처봉,
오른편의 봉우리를 첩봉이라 한다.
원래 도담삼봉은 장군봉과 처봉, 2개의 봉우리가 전부였는데
혼인 후 아이를 갖지 못하자 남편은 첩을 들였고 첩은 아이를 가졌다고 한다
이야기를 듣고 봉우리를 살펴보면 처봉은 장군봉에 등을 지고 돌아앉은 모습이고
첩봉은 아이를 가져 배가 불룩 튀어나온 여인의 형상을 하고 있다.
또 다른 설화는
조선을 세운 개국공신 삼봉 정도전과 관련된 이야기다.
정도전의 본가는 경북 봉화군이지만 태어난 곳은 외가인 단양이다.
설화에 따르면 옛날 어느 날 큰 홍수가 와서 본래 강원도 정선군 삼봉산에 있던 삼봉이
지금의 자리로 떠내려 왔다고 한다.
그 이후 정선군에서는 단양군에 삼봉을 돌려달라고 했으나
사람의 힘으로 옮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정선에서는 대신 삼봉이 이곳으로 떠내려간 것에 대한 세금을 단양에 요구했다.
난감해 하고 있던 단양군수 앞에 어린 정도전이 나타났다.
“우리가 이곳에 떠내려 오라고 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떠내려 와서
물길을 막아 피해를 끼치고 있으니 도로 가져가시지요.”
어린 정도전의 슬기로 정선에서는 이후로 삼봉에 관한 시비를 걸지 않았다고 한다.
정도전은 자신의 호를 삼봉으로 쓸 만큼 이곳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
그래서 후대의 사람들이 그 뜻을 기려 가운데 장군봉에 있는 누각에
삼도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석문
자연이 만들어낸 거대한 구름다리 모양의 석문으로
단양 팔경 중의 하나인 석문은 구름다리 모양의 돌기둥 자연경관자원 중
동양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석문 안에 살았다는 마고할미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등 희귀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석문의 풍경 속에 또 다른 풍경이 자리하고 있다 ,
둥그랗게 열린 석문 안에 남한강의 시원한 풍경이 가득 차 있어
마치 한폭의 수채화와 같다.
장다리식당
외식경영학회 업소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식당이다.
주소는 충북 단양군 단양읍 삼봉로 370
향토음식 기능 보유자가 단양 특산물을 이용한 마늘 한정식을 요리하는 식당이다
벽에는 방문한 연예인 사진도 많고, 식당 앞 광고판이 홍보로 도배하다시피 나열되어 있다
마늘 비빔육회부터 시작해 간장.양념게장, 떡갈비, 산초 약선두부,
웰빙 감자떡 등과 식사하기 좋도록 게장 정식 및 마늘 정식
착한 가격의 시골밥상까지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마늘 정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마늘이 주를 이룬 반찬이 대부분으로
마늘수육은 부추무침과 새우젓이 함께 나와 야채와 싸먹을 수 있도록 나오며
밥은 돌솥밥 안에 마늘 및 단호박이 들어간 건강식 영양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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