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伽倻山海印寺'라는 커다란 붓글씨는 '海岡金圭鎭書
▲ 해인사 정문에서 빛나는 해강 김규진의 서체 '伽倻山海印寺'
김규진은 조선 말기의 화가이다. 그는 마흔 넘은 나이에 나라가 망하고, 제자였던 영친왕이 일본으로 끌려가자
그때부터 복잡한 화법의 그림은 포기하고 절개와 지조를 상징하는 문인화류, 특히 묵죽도(墨竹圖)에 전념하였다.
그가 얼마나 대단한 서예가이자 화가였나보다도 망국의 비운을 맞이하자 복잡한 화법을 버리고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묵죽도에 전념하였다는 사실이다.
▲ 금강산 구룡폭포 암벽에서 빛나는 김규진의 서체 '彌勒佛(미륵불)'
해인사 둘러보기
(1) 해인사(입장료 3천원, 주차료 4천원) 주차장에서 걸어가며 작은 안내판들 읽기
(2) 성철스님 사리 봉안처 답사
(3) 비림(碑林), 해인사 사적비, 길상탑 안내판 읽으며 보기
(4) 가야산 일원과 해인사에 대한 종합 안내판 읽기
(5) 영지 : 김수로왕의 부인인 허황후가 가야산 칠불봉에 들어 스님이 된 일곱 아들들이 보고 싶어 이곳에 찾아왔으나
산에 올라 만날 수가 없어 아들들이 호수의 물에 비치게 해달라고 기도를 올리자
영지에 일곱 얼굴이 수면에 나타났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작은 연못
(6) 일주문 앞 세계문화유산 지정 기념 비석
(7) 일주문의 김규진 글씨 감상, 봉황문(현판 : 해인총림) 쪽 바라보기
(8) 길 좌우에 있는 고사목들 보기, 고사목 중 하나는 안내판 있음
(9) 봉황문 안으로 들어 국사단 안내판 읽기
(10) 해탈문 지나 석등(유형문화재 255호), 탑(유형문화재 254호), 대적광전(유형문화재 256호) 바라보기, 안내판 읽기
(11) 대적광전 왼쪽으로 가서 비로전 안내판 읽고 법당 내 불상 보기,
대적광전 처마 밑 김규진 글씨 보기(대적광전의 뒤와 오른쪽 처마 아래, 그리고 주련에도 그의 글씨가 남아 있음)
(12) 대적광전 뒤로 가서 장경판전으로 올라가 건물 벽면의 통풍 시설 보기
(13) 장경판전 서쪽으로 이동하여 장경판전 건물들 사이 엿보기
(14) 출구로 나와 독성전 가기 전 대장경 대형 사진 감상
(15) 독성전, 최치원 유적인 학사대 전나무(기념물 215호) 보고 안내판 읽기
(16) 주차장 위 성보박물관 관람(입장료 2천원, 꼭 볼 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