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꽃 눈이 생겼는데
잘라야 할지 말아야 할지 궁금하시죠?
간단하게 그림으로 보세요
블루베리 휴면지삽목(숙지삽)
● 삽수의 채취 및 저온 보존처리
휴면지 삽목에 사용하는 삽수는 두껍고 충실하게 생장한 1년생 가지를 이용한다.
삽수의 채취는 일년 동안 잘 자란 가지(최소 10mm 굵기)가 휴면기에 들어간 후
아무 때나 채취할 수 있다(12월부터 3월 상?중순).
채취 시 삽수의 길이는 30~70cm 정도가 적당하며 삽상에 삽목 직전 10~15cm의 길이로 절단하여 이용한다.
채취한 삽수는 봄의 삽목시점까지 마르지 않게 보존하기 위하여
약간 습기있는 피트모스, 패그넘 모스 또는 톱밥 등을 충진하여
두께 0.05mm 이상의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 보관한다.
보존방법이 나쁠 경우는 삽목이 부패하기 쉽고 가지마름병 등이 발생하기 쉽다.
삽수의 저장 및 저온처리가 어려운 경우는 3월 상?중순경에 삽수를 채취하고 바로 삽목할 수 있다.
● 삽수의 조제
1년생 가지를 10cm 정도의 길이로 절단?정돈하여 기부를 잘 드는 칼로 경사지게 절단한다.
삽수의 절단면이 거칠게 잘라지면 절단부위의 형성층 파괴로
칼루스(callus) 조직 생성이 불량해지기 때문에 잘 드는 전정가위를 소독하여 사용토록 한다.
또한 삽수를 조제할 때 선단의 꽃눈을 제거해야 하는데
이는 꽃눈이 개화하면 영양물질의 소모로 신초의 맹아와 생장이 지연되며 발근율도 낮아지기 때문이다.
삽수는 청결한 삽수를 이용해야 하며 채취 삽수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1~2% 락스 용액에 몇 초간 삽수 전체를 침지한 후 삽목한다.
● 상토의 준비 및 삽목
온실에 삽목할 경우에는 이른 봄에 삽목상을 미리 만들어 놓아야 한다.
삽목용 토양으로 굵은 모래와 피트모스, 또는 피트모스와 펄라이트를
1:1의 부피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하면 발근율을 높일 수 있다.
노지 토양에 삽목할 경우에는 두둑을 성형하여 배수가 잘 되도록 하고
토질로는 모래가 섞인 사질 양토의 사용이 효과적이다.
삽목용 토양은 신제품을 사용하고 잡균이 혼입되지 않은 것을 사용해야
병원균 오염에 의한 고사를 막을 수 있다.
피트모스는 건조한 상태에서는 물을 흡수하기 어렵기 때문에
혼합배지의 조제 후 적정량의 물을 가하여 사전에 수분이 함유되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삽상의 준비가 끝나면 미리 적당한 길이로 조제한 삽수를 일정간격으로 삽목한다.
삽수의 절단면에 발근촉진 호르몬 처리를 하면 뿌리가 빨리 내리는 데 효과적이다.
삽수는 8cm 정도 간격으로 심으며, 줄간의 간격은 15cm로 한다.
재식 후 삽수가 마르지 않도록 적절히 관수관리하면
1개월 후 칼루스 형성과 함께 발근이 시작된다.
● 삽목 후의 관리
삽목이 잘 되었으면 삽수로부터 신초가 나오기 시작한다.
신초가 5cm 정도의 길이로 된 후 일단 신장이 정지하고 그 상태로 지속된다.
삽목 후 80일 정도 경과한 7월 중순 이후에 정지한 신초로부터
새로운 눈이 자라나오고 2차생장이 시작되는데
이 시점에 이식이 가능할 정도로 뿌리가 발달했다고 간접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 이후 관수를 적절히 조절하여 통기성을 좋게하면 발근이 촉진된다.
2차생장 이후에는 조심스럽게 뿌리를 굴취한 후
피트모스와 모래(또는 펄라이트)의 등량혼합 상토의 화분에 이식할 수 있다.
이식 후 7월 하순에는 완효성의 고형비료(질소량 5~10% 정도)를 화분에 적당량 시비한다.
과잉시비하면 발근한 뿌리가 농도장해로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엽색과 가지의 신장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시비한다.
/용용이 아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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