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밥나물과 쇠서나물

조밥나물(산류국)

조밥나물은 줄기나 꽃받침이 매끈하며, 곧잘 씀바귀와 혼동한다.

꽃받침도 쇠서나물에 비하여 순하며, 꽃도 보리뱅이처럼 단순하다.

나물로도 많이 취하며, 가을에 꽃을 피운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조밥나물의 지상부이다.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다.

* 청열해독작용이 있어 종기와 창진을 치료한다.

* 요로감염증에 유효하다.* 이질과 복통에 쓰인다.

<한국본초도감>

1. 숲가나 길가 등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어긋나게 나고 꽃이 필 때 밑 부분의 잎이 말라 버린다.

줄기는 높이 30~100cm로서 단단하다.

꽃은 노란색으로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혀꽃 만의 두상화가 줄기나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풀잎 모양이 버들잎과 닮았다고 ‘버들나물’이라고도 하고 ‘유포공영(柳蒲公英)’이라고도 부른다.

7월에서 11월까지 눈이 내려도 피어나는데 색깔이 샛노래서 유난히 눈에 띈다.

꽃술과 꽃잎이 구분이 잘 안되며 노란색지를 잘게 잘라 만들어 놓은것 같은 꽃모양이 특이하다.

생명력이 강해서 줄기를 잘라도 잎겨드랑이 사이사이에서 빼곡이 꽃대가 올라 끊임없이 꽃을 피운다.

쓸쓸한 가을 숲을 환하게 해주기도 한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다 자랐을 때도 부드러운 잎은 따서 나물해 먹을 수 있으며

민간에서는 풀 전체를 이뇨·건위·거담 등에 다른 약재와 처방하여 쓴다.

쇠서나물(쇠서나물꽃)

모련채·쇠세나물이라고도 한다.

줄기가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며 붉은빛을 띤 갈색의 굳은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로제트형으로 퍼지고 꽃이 필 때 없어진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어긋나며 밑부분의 것은 거꾸로 선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좁아져 잎자루의 날개가 된다.

중앙부의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윗부분 잎은 줄 모양 바소꼴로서 밑부분이 원줄기를 얼싸안는다.

잎에 거센 털이 있어 소의 혀같이 깔깔한 느낌이어서 쇠서나물(소의 혀나물)이라고 한다.

어린순은 식용하고 한방에서 쇠서나물과 함께 참모련채, 모련채(毛蓮菜라 하여 ,

고미건위(苦味健胃), 진정(鎭靜), 유행성감모, 기관지염, 기침, 유선염, 설사 등에 약용한다

털쇠서나물 (var.koreana Kitam.): 꽃이 연한 황색이고 총포가 연한 녹색이며

뒷면에 있는 털이 길이 0.7-1.3mm로서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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