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장수대~십이선녀탕
0 산명 : 설악산 십이선녀탕
0 코스 : 장수대-대승폭포-대승령-안산갈림길-능선끝쉼터-복숭아탕-응봉폭포-매표소-주차장
0 일시 : 2006. 10. 8(일)
0 산행시간 : 7시간 30분 /맑음
12선녀탕계곡은 안산과 대승령에서 발원하여 인제군 북면 남교리까지 이어진
약 8km 길이의 수려한 계곡미를 자랑하고 있는 계곡이다.
폭포와 탕의 연속으로 구슬같은 푸른 물이 우뢰와 같은 괴성을 내며
8km에 걸쳐 연이어 흐르고 있지만 지난 여름 이곳에도 수마가 할퀴고 지나갔다.
옛날에 "12탕 12폭"을 선녀가 내려와서 목욕을 하였던 곳 이라 해서
12선녀탕이라 한다고 전해오고 다른 계곡에 비해 찾는 사람이 적어
언제나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계곡이다
안산은 설악산 서북능선 가장 서쪽에 암봉으로 우뚝 솟아 있는 산으로
멀리서 보면 말안장을 닮은 모습이라 길마산이라고도 부르며
이 산을 중심으로 옥녀탕 계곡과 12선녀탕 계곡이 좌우로 펼쳐져 있고
정상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뾰족뾰족한 가리봉 연봉들이 한눈에 바라보이고
동쪽으로는 귀떼기청봉, 끝청봉, 중청봉, 대청봉 등
설악의 연봉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면서 펼쳐진다.
(산행기록)
08:30 장수대
08:40 사중폭포
09:00 대승폭포(780m)(↑대승령 1.8km, →장수대관리소 0.9km)
10:25 대승령(1,210m)(←남교리 8.6km, →중청 12.1km, ↓장수대 2.7km)
11:05 안산갈림길(1,320m)(→남교리 7.6km, ↓장수대 3.7km)
11:55 능선끝 쉼터(1,360m)
12:35 두문폭포 1.0km 이정표
13:35 두문폭포
13:45 복탕
14:00 용탕(복숭아탕)
14:35 철다리(응복폭포 1.0km 이정표)
15:35 응봉폭포(↑남교리매표소 2.2km, ↓대승령 6.4km)
15:45 추모비
16:00 십이선녀탕 매표소
16:15 주차장
(산행기)
장수대 매표소
노송들이 하늘을 찌르면서 솟아있는 숲속은 수해로 모두 망가졌다
바위덩어리만 남겨진 아름답던 계곡
그냥 바위계곡을 오른다
사중폭포
노송과 전나무 숲지대를 지나면 사중폭포.
단풍이 바닥까지 내려왔다
철다리를 건너 가파른 오르막
대승폭포
이어지는 철다리를 오르면 널찍한 바위전망대
금강산의 구룡폭포, 송악산의 박연폭포와 함께 한국의 3대폭포 중의 하나
신라경순왕의 피서지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주변의 압도적인 경관과 건너편 가리봉 능선의
침봉들이 어우러진 멋진 분위기
능선에서 부터 골짜기 바닥까지 급사면으로 되어있는
두개의 능선에서 뻗어 내린 화강암 암벽사이에서 쏟아내는 물줄기
지금 폭포는 바짝 말라붙어 속살이 다보이고..
오늘은 전설만 남아있다
“옛날 조실부모한 대승이라는 총각이 이 고장에 살았는데
집안이 가난한 대승은 버섯을 따서 팔아 연명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폭포 돌기둥에 동아줄을 매고 버섯을 따고 있었는데
이미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절벽위에서 다급히 부르는 소리가나서 올라가보니
어머니는 간 데가 없고 커다란 지네가 달라붙어 동아줄을 갉아먹고 있었다.
덕분에 대승은 목숨을 건졌는데 죽어서도 아들의 생명을 구해준
어머니의 외침이 들리는듯하다 해서 대승폭포라고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대승폭포 앞 넓은 반석에는 조선 선조때 양사언이
즉석에서 썼다는 구천은하(九天銀河)가 새겨져있다
전망대에서 완만한 길로 올라가면 넓은 공터가 있는 쉼터
첫 번째 계류를 건너 완만한 길로 올라가다 두 번째 계류를 건넌다
단풍이 섞인 숲속에서 특별한 경관은 기대하기 힘들다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가면 삼거리
대승령(1,210m)
흑선동계곡을 거쳐 백담사로 내리는 길과
서북능선을 넘는 유일한 고개마루. 남교리8.6km, 중청12.1km
우측은 대청봉으로, 좌측은 안산과 12선녀탕 계곡으로 가는 길
완만한 능선을 오른다.
남쪽으로는 가리봉 주릉이 한눈에 들어오고
동쪽으로는 중청봉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과
외설악의 웅장한 암릉이 아름답게 바라보인다.
벌써 능선의 단풍은 옷을 벗었거나 늦잠 든 단풍뿐
숲너머로 안산의 첨봉들이 저마다의 형상으로 설악을 지키고..
안산(1430m)갈림길,
좌측산길은 폐쇄된 등산로, 우측은 12선녀탕 가는 길
하늘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빽빽한 숲속은
좁은 협곡을 따라 계곡 전체가 단풍으로 덮여가고..
능선끝 쉼터(1,360m)
동쪽으로 설악의 시원스러운 조망이 펼쳐진다.
샘터에서 직진 능선길은 응봉으로, 좌측은 12선녀탕 계곡.
이제부터 남교리까지 계속 내리막이다.
좌측 급경사 길로 내려가는 돌길 중간
12선녀탕 최상류에 있는 계곡의 옹달샘이다
능선 합류 지점 까지 지루하게 이어지는 너덜길
두문폭포 1.0km
두문폭포
22m 높이의 두문 폭포는 가뭄으로 물줄기가 바닥에 붙어있다
그리고 수해로 들어난 계곡의 처참한 모습
험한 암벽과 수해로 쓰러진 아름드리 나무들은 등산로를 가로 막고
계류를 서너번 건너 계곡 길을 내려가면,
12선녀탕계곡
대승령과 안산에서 발원하여 인제군 북면 남교리까지 약8km의
전형적인 V자 협곡으로 지리곡, 탕수골이라고도 전해지는데
실제로 탕은 12개 아니고 8개 정도..
이곳부터 설악의 비경 중 으뜸이라는 옹탕. 복숭아탕. 북탕. 독탕. 용폭 그리고
떨어지는 물이 햋볕에 반사되어 무지개 빛이 된다는 무지개폭포와 응봉폭포.
물줄기가 아홉 번 굽이쳐 흐른다는 구선대
반석위에 두터운 골이 7번 굽이쳐 흐르면서 신비스런 물소리를 들려주는 칠음대
노승의 슬픈 사연을 안고 있는 승소 등...
수량이 부족하여 시원스레 품어내는 물줄기를 볼 수 없다
와폭
가뭄으로 시원스러운 폭포는 기대하기 어렵다.
맨위 폭포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암반을 타고
아래 폭포로 흐른다
복탕
그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울만큼 둥근 소
물줄기는 다시 직각으로 꺽이면서
무지개탕
연이어져 있는 또 하나 있고
다시 세류가 흐르는 폭포가 있다.
용탕(복숭아탕)
급경사 바위길. 철난간은 수해로 떠내려가고
조심스럽게 암반 위로 급경사 길을 돌아가면
가늘게 내려오는 폭포 아래에 움푹 파인 곳
하트 모양의 탕은 자갈이 채워지고 수해로 깨져나간 것 같다.
남교리로 내려가는 계곡길
곳곳에는 철계단, 철난간, 철다리 등 안전시설은 수해로 망가지고
긴급 복구된 외나무다리와 사다리 등이 놓여있는 계곡 길은
지난 수해가 얼마나 심했었는지 계곡은 모두 바위와 자갈뿐
수마가 만들어 놓은 물길에서 더 이상
12선녀탕의 신비는 기대하기 어렵다
어느듯 산 허리를 돌아 내려온 단풍은
계곡을 따라 제잎을 떨구어내며 가을 이별을 준비하고...
응봉폭포
험한 계곡 길을 오르내리면서 내려가야 한다.
응봉폭에서 올려다본 응봉(1206m)의 거대한 바위와
그 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들의 의연한 자태..
잠시 한눈이라도 팔면 금방이라도 미끄러져 내릴듯한 낭떠러지..
넓은 계곡 암반위에서 쉬기로 한다
추모비
비교적 완만한 계곡길을 지나면
69년 계곡의 물이 불어나 가톨릭의대 학생들 7명이 숨진 곳
매표소
이어서 주차장이다
등산객이 지나가며 물길을 만들고
철구조물이 물길을 막아 계곡을 메우는
돌이킬 수 없는 인간의 어리석음으로
이 가을...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날에도 12선녀탕은
전설을 간직한 채 소리 없이 울고 있었다.
0 산명 : 설악산 십이선녀탕
0 코스 : 장수대-대승폭포-대승령-안산갈림길-능선끝쉼터-복숭아탕-응봉폭포-매표소-주차장
0 일시 : 2006. 10. 8(일)
0 산행시간 : 7시간 30분 /맑음
12선녀탕계곡은 안산과 대승령에서 발원하여 인제군 북면 남교리까지 이어진
약 8km 길이의 수려한 계곡미를 자랑하고 있는 계곡이다.
폭포와 탕의 연속으로 구슬같은 푸른 물이 우뢰와 같은 괴성을 내며
8km에 걸쳐 연이어 흐르고 있지만 지난 여름 이곳에도 수마가 할퀴고 지나갔다.
옛날에 "12탕 12폭"을 선녀가 내려와서 목욕을 하였던 곳 이라 해서
12선녀탕이라 한다고 전해오고 다른 계곡에 비해 찾는 사람이 적어
언제나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계곡이다
안산은 설악산 서북능선 가장 서쪽에 암봉으로 우뚝 솟아 있는 산으로
멀리서 보면 말안장을 닮은 모습이라 길마산이라고도 부르며
이 산을 중심으로 옥녀탕 계곡과 12선녀탕 계곡이 좌우로 펼쳐져 있고
정상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뾰족뾰족한 가리봉 연봉들이 한눈에 바라보이고
동쪽으로는 귀떼기청봉, 끝청봉, 중청봉, 대청봉 등
설악의 연봉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면서 펼쳐진다.
(산행기록)
08:30 장수대
08:40 사중폭포
09:00 대승폭포(780m)(↑대승령 1.8km, →장수대관리소 0.9km)
10:25 대승령(1,210m)(←남교리 8.6km, →중청 12.1km, ↓장수대 2.7km)
11:05 안산갈림길(1,320m)(→남교리 7.6km, ↓장수대 3.7km)
11:55 능선끝 쉼터(1,360m)
12:35 두문폭포 1.0km 이정표
13:35 두문폭포
13:45 복탕
14:00 용탕(복숭아탕)
14:35 철다리(응복폭포 1.0km 이정표)
15:35 응봉폭포(↑남교리매표소 2.2km, ↓대승령 6.4km)
15:45 추모비
16:00 십이선녀탕 매표소
16:15 주차장
(산행기)
장수대 매표소
노송들이 하늘을 찌르면서 솟아있는 숲속은 수해로 모두 망가졌다
바위덩어리만 남겨진 아름답던 계곡
그냥 바위계곡을 오른다
사중폭포
노송과 전나무 숲지대를 지나면 사중폭포.
단풍이 바닥까지 내려왔다
철다리를 건너 가파른 오르막
대승폭포
이어지는 철다리를 오르면 널찍한 바위전망대
금강산의 구룡폭포, 송악산의 박연폭포와 함께 한국의 3대폭포 중의 하나
신라경순왕의 피서지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주변의 압도적인 경관과 건너편 가리봉 능선의
침봉들이 어우러진 멋진 분위기
능선에서 부터 골짜기 바닥까지 급사면으로 되어있는
두개의 능선에서 뻗어 내린 화강암 암벽사이에서 쏟아내는 물줄기
지금 폭포는 바짝 말라붙어 속살이 다보이고..
오늘은 전설만 남아있다
“옛날 조실부모한 대승이라는 총각이 이 고장에 살았는데
집안이 가난한 대승은 버섯을 따서 팔아 연명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폭포 돌기둥에 동아줄을 매고 버섯을 따고 있었는데
이미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절벽위에서 다급히 부르는 소리가나서 올라가보니
어머니는 간 데가 없고 커다란 지네가 달라붙어 동아줄을 갉아먹고 있었다.
덕분에 대승은 목숨을 건졌는데 죽어서도 아들의 생명을 구해준
어머니의 외침이 들리는듯하다 해서 대승폭포라고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대승폭포 앞 넓은 반석에는 조선 선조때 양사언이
즉석에서 썼다는 구천은하(九天銀河)가 새겨져있다
전망대에서 완만한 길로 올라가면 넓은 공터가 있는 쉼터
첫 번째 계류를 건너 완만한 길로 올라가다 두 번째 계류를 건넌다
단풍이 섞인 숲속에서 특별한 경관은 기대하기 힘들다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가면 삼거리
대승령(1,210m)
흑선동계곡을 거쳐 백담사로 내리는 길과
서북능선을 넘는 유일한 고개마루. 남교리8.6km, 중청12.1km
우측은 대청봉으로, 좌측은 안산과 12선녀탕 계곡으로 가는 길
완만한 능선을 오른다.
남쪽으로는 가리봉 주릉이 한눈에 들어오고
동쪽으로는 중청봉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과
외설악의 웅장한 암릉이 아름답게 바라보인다.
벌써 능선의 단풍은 옷을 벗었거나 늦잠 든 단풍뿐
숲너머로 안산의 첨봉들이 저마다의 형상으로 설악을 지키고..
안산(1430m)갈림길,
좌측산길은 폐쇄된 등산로, 우측은 12선녀탕 가는 길
하늘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빽빽한 숲속은
좁은 협곡을 따라 계곡 전체가 단풍으로 덮여가고..
능선끝 쉼터(1,360m)
동쪽으로 설악의 시원스러운 조망이 펼쳐진다.
샘터에서 직진 능선길은 응봉으로, 좌측은 12선녀탕 계곡.
이제부터 남교리까지 계속 내리막이다.
좌측 급경사 길로 내려가는 돌길 중간
12선녀탕 최상류에 있는 계곡의 옹달샘이다
능선 합류 지점 까지 지루하게 이어지는 너덜길
두문폭포 1.0km
두문폭포
22m 높이의 두문 폭포는 가뭄으로 물줄기가 바닥에 붙어있다
그리고 수해로 들어난 계곡의 처참한 모습
험한 암벽과 수해로 쓰러진 아름드리 나무들은 등산로를 가로 막고
계류를 서너번 건너 계곡 길을 내려가면,
12선녀탕계곡
대승령과 안산에서 발원하여 인제군 북면 남교리까지 약8km의
전형적인 V자 협곡으로 지리곡, 탕수골이라고도 전해지는데
실제로 탕은 12개 아니고 8개 정도..
이곳부터 설악의 비경 중 으뜸이라는 옹탕. 복숭아탕. 북탕. 독탕. 용폭 그리고
떨어지는 물이 햋볕에 반사되어 무지개 빛이 된다는 무지개폭포와 응봉폭포.
물줄기가 아홉 번 굽이쳐 흐른다는 구선대
반석위에 두터운 골이 7번 굽이쳐 흐르면서 신비스런 물소리를 들려주는 칠음대
노승의 슬픈 사연을 안고 있는 승소 등...
수량이 부족하여 시원스레 품어내는 물줄기를 볼 수 없다
와폭
가뭄으로 시원스러운 폭포는 기대하기 어렵다.
맨위 폭포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암반을 타고
아래 폭포로 흐른다
복탕
그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울만큼 둥근 소
물줄기는 다시 직각으로 꺽이면서
무지개탕
연이어져 있는 또 하나 있고
다시 세류가 흐르는 폭포가 있다.
용탕(복숭아탕)
급경사 바위길. 철난간은 수해로 떠내려가고
조심스럽게 암반 위로 급경사 길을 돌아가면
가늘게 내려오는 폭포 아래에 움푹 파인 곳
하트 모양의 탕은 자갈이 채워지고 수해로 깨져나간 것 같다.
남교리로 내려가는 계곡길
곳곳에는 철계단, 철난간, 철다리 등 안전시설은 수해로 망가지고
긴급 복구된 외나무다리와 사다리 등이 놓여있는 계곡 길은
지난 수해가 얼마나 심했었는지 계곡은 모두 바위와 자갈뿐
수마가 만들어 놓은 물길에서 더 이상
12선녀탕의 신비는 기대하기 어렵다
어느듯 산 허리를 돌아 내려온 단풍은
계곡을 따라 제잎을 떨구어내며 가을 이별을 준비하고...
응봉폭포
험한 계곡 길을 오르내리면서 내려가야 한다.
응봉폭에서 올려다본 응봉(1206m)의 거대한 바위와
그 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들의 의연한 자태..
잠시 한눈이라도 팔면 금방이라도 미끄러져 내릴듯한 낭떠러지..
넓은 계곡 암반위에서 쉬기로 한다
추모비
비교적 완만한 계곡길을 지나면
69년 계곡의 물이 불어나 가톨릭의대 학생들 7명이 숨진 곳
매표소
이어서 주차장이다
등산객이 지나가며 물길을 만들고
철구조물이 물길을 막아 계곡을 메우는
돌이킬 수 없는 인간의 어리석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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