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명 :경주 남산 /금오봉(468m) 0 일자 : 2007년 5월 27일(일) 0 코스 : 삼릉주차장-삼릉-상선암-금오봉-금오정-부흥사-포석정 0 시간 : 3시간 /맑음 <산행시간> 03:00 춘천출발 07:50 삼릉주차장 08:00 등산로 안내판 08:05 삼릉 08:15 냉골 석조여래좌상 08:20 선각육존불 08:25 석불좌상 08:40 상선암 /휴식 08:50 마애불상 08:55 능선 삼거리 09:00 상사바위 09:10 사자봉 갈림길 09:15 금오봉 /휴식 09:35 남산일주도로 09:40 헬기장 09:45 사자봉 10:00 금오정 /휴식 10:30 부흥사 10:40 부엉골 11:00 포석정/11:30 포석정 출발 경주 남쪽에 우뚝 솟은 금오봉(468m)과 고위봉(494m)의 두 봉우리에서 흘러내리는 40여개 계곡과 산줄기로 이루어진 남산은 1백여 곳의 절터와 60여구의 석불과 40여기의 탑이 있는 야외 박물관이다. 남산은 국가지정 사적으로 보호되고 있을 뿐 아니라 2000년 12월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보존을 받고 있으며 곳곳에 유적이 산재해 있다. 경주 신라문화원의 남산지도에는 순례길만 70여개를 잡아놓았을 정도니 비록 산은 낮지만 발길 닿는 곳마다 등산로다. 얼핏 보기에는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아담하고 평범한 산이지만 막상 품에 안겨 보면 그 살림살이가 예사롭지 않음을 금새 감지할 수 있는 경주 남산. 덩치에 비해 골은 깊고 능선은 변화무쌍하며 발길 닿는 곳마다 기암괴석이 빚어져 있어 수석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해서, 남산에 오를 땐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신경을 곧추 세워야 한다는 말이 회자된다. 시나브로 등로를 벗어나면 마애불이 기다리고, 바위를 타고 한 굽이 오르면 전망 좋은 암봉에 석탑이나 석불좌상이 사바세계를 굽어보고 있다. 삼릉에서 상선암과 마애불을 거쳐 금오봉으로 올라오는 최단 코스로 남산 순례길 중 가장 인기있는 길이다. (산행기) 삼릉주차장 삼릉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면 경주남산안내도가 보이고 그 옆으로 난 소나무숲으로 들어간다. 조금 가다 우측으로 삼릉이 보이고... 삼릉 신라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이 묻힌 곳. 젖가슴처럼 봉긋 솟은 왕릉들은 편안한 느낌을 준다. 삼릉옆으로 첫 이정표의 상선암 방향으로 오른는데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등로는 반질반질하다. /상선암 1380m, 삼릉주차장250m 냉골석조여래좌상 머리와 손이 잘려나간 냉골 석조여래좌상이다. 하지만 단단히 결가부좌를 틀고 있는 모습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당당한 기백이 느껴진다. /선각육존불20m, 삼릉860m, 상선암 360m 등로는 오름길이다. 대부분 돌계단 길을 연상케한다. 오르면서 선각육존불, 선각여래좌상(놓친것같음), 석불좌상(등로에서 조금씩 벗어나 있음)이 있다. 선각육존불 계곡을 따르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선다. 계곡 건너로 선각육존불이 새겨진 바위로 길이 이어진다. 두 개 바위면에 여섯 불상이 새겨져 있다. 삼릉계곡 석불좌상 남산의 바위들을 한가득 만난다. 보물 제 666호. 코 부위를 덮은 시멘트며 조각난 광배를 마주하면 안타까운 탄식이 먼저 터진다. 상선암 계곡을 건넌다. 계곡과 점점 멀어지며 길도 가팔라진다. 조그마한 암자. 잠시 주변 경관을 심취되고, 절집 사이에 난 길로 오른다. /삼릉1390m, 금오봉930m 이내 거대한 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이 보인다. 절묘한 바위와 조화, 그리고 경관 또한 뛰어나다. 상사바위 안부로 올라 오른쪽으로 꺽어 상사바위 쪽으로 향한다. . 왼쪽 길은 바둑바위 방향. 남산 제일의 절경으로 꼽히는 냉골 암봉 상사바위와 어우러진 장관이 기다린다 상선암과 마애석가여래대불좌상 그리고 배리들판의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배리들판 건너 경부고속도로 옆으로 흐르는 강이 형산강이다. 예부터 상사병에 걸린 사람이 이곳에서 빌면 병이 낫는다고 전해온다. /삼불사 2160m 금오봉840m 금오봉 이어지는 암릉길 그리고 능선길을 따라가면 펑퍼짐한 빈 터에 정상석이 홀로 지킨다. 남산일주도로 다시 되돌아나와 갈림길. /금오봉50m 상선암960m 오른쪽으로 내려서 남산일주도로를 만나면 왼쪽으로 접어든다. 헬기장을 지나 우측으로 사자봉 정상을 만난다. /금오봉80m,포석정 4520m 사자봉에 서면 금오정 및 경주시가지가 조망된다. 되돌아 나와 일주도로를 따라 10분쯤 진행하면 갈림길. 좌측으로 들어서는 길로 들어가 바위길을 타고 넘으면 금오정이다. /금오정150m, 용장사지1800m, 포석정 3.5km 금오정 황사로 인해 경주 일원이 희미하게 보이고 동쪽으로 토함산과 그 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금오정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주의지점) 왼쪽으로 능선을 타고 내려선다. 직진하는 길은 일주도로로 내려서는 길. 이 길로 접어들지 않도록 주의한다. 바로 만나는 바위전망대 끝 오층석탑이 서있는 늠비봉이 보인다. 내려와 갈림길을 만나 좌측 대밭을 통과하는 길로 가야 하는데 우거진 숲길에서 지나친다. 부흥사. 절집 같지 않고 가정집 같은 암자 부엉골 계곡으로 내려선다. 부엉골은 남산8경 중 하나로 낮에도 부엉이가 울 정도로 험하고 깊은 골짜기다. 포석정에서 오르면 만난다 해서 포석골로도 불리는 이 골짜기는 최근 부흥골(富興谷)로 잘못 해석돼 늠비봉 아래 계곡에 위치한 절을 부흥사로 부르고 있다. 지금은 수량이 별로 없지만 수량이 많으면 운치좋은 계곡일 것 같다. 장마로 긍산로가 많이 훼손되어 계곡을 넘기도 하고 따르기도 하면서 하산길을 찾는다 계곡 구간을 15분쯤 따르다 오른쪽으로 넓은 길로 들어선다. 일주도로를 따라가면 포석정 포석정 포석정 관람비는 1인당 500원, 연회를 베풀었던 포석정을 둘러보고 나와, 포석정앞 주차장 중간쯤에 왼쪽으로 가면 지마왕릉이지만 토함산 산행을 위해 다음을 기약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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