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산명 : 도솔산-대암산
0코스 : 돌산령-도솔산 전적비-도솔산-용늪-대암산-1058.2m-799.6m-광치령
0도상거리 : 15km
0 시간 : 7시간 35분

ㅇ 산명 : 대암산(1,304m)
ㅇ 위치 : 강원 양구군동면, 인제군 서화면, 북면
ㅇ 코스 : 작전도로~초소~출입금지 안내판~용늪~대암산-초소-작전도로
ㅇ 시간 : 3시간 /맑음




<산행시간>

10:00 돌산령 작전도로 입구
10:30 주차장소
10:50 작전도로 출발
11:00 출입금지 안내판
11:05 용늪 관찰로
11:30 출입금지 안내판
11:35 등산시작
12:00 대암산 정상
13:10 출입금지 안내판
13:30 주차장소

(산행에 앞서)

도솔지맥은 백두대간의 매자봉(1144m)에서 갈라져 나와 대암산을 지나
춘천의 우두산(133m)에 이르러 소양강이 북한강에 합류하는 곳에서
끝나는 도상거리 약 124km의 산줄기다.

강원도 양구군과 인제군의 경계에 위치한 대암산은
DMZ안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으로 아직까지 자연 생태계가
고스란히 잘 보존된 지역이다.

"커다란 바위산"이란 뜻처럼 산자락부터 정상까지는
바위들이 펼쳐진 험한 산이지만

정상 가까이 올라가면 동서로 275m, 남북으로 210m나 뻗친
엄청난 크기의 자연 습지가 정상의 산봉우리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다.

무려 4천여 년의 생태계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고층 습원의 자연사 박물관인 대암산 용늪을 찾아간다.

용늪 주변에는 대암산(1,304m)을 비롯하여
가칠봉(1,242m), 대우산(1,179m)등 높고 험한 산들이 많다

대암산을 가려면 군의 협조를 받아 군용도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보통승용차로는 올라갈 수 없고 사륜구동 차로는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산행기>
초소
바람이 강하게 불어오는 삼거리 능선은
초병이 지킨다

출입금지 안내판
대암산 습지보호지역
200만원이하의 과태료에 처한다

헬기장
좌측으로 용늪을 두고
우측은 지뢰지대 철조망이 이어진
작전도로 능선을 따라 작은 오름이 시작된다

관목이 가득한 능선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가득하다

사람이 다니지 않는 숲길
길 양쪽으로 이름 모를 풀들이 바닥을 뒤덮고
군데군데 참나물 그리고 박쥐나물이 지천이다

대암산이 살짝보이는 능선
넘어서 내려가다 다시 올라가는 길
주능선에는 바람이 불어 다소 춥다

급경사
야생동물이 지나다니는 희미한 등로.
관목숲을 지나 좁은 능선을 올라서자
바위가 층층으로 포개진 정상이 보인다

좁은 바위틈
풀뿌리를 잡고 올라서면
왼쪽으로 바위를 돌아가는 틈새가 있다

건너로 도솔지맥이 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이 이어나가고
바로 앞에 다가서는 거대한 바위봉

발딛을 틈도 없는 급경사에서
길을 알려 주는 작은 끈 하나

겨우 올라서
바위 뒤로 다시 돌아가면

전망바위
뒤돌아보는 능선은 돌산령 마루를 이어가고
사방이 발아래
지도조차 없어 방향도 위치도 모른 채
무인지경의 중심에 선다

정상
아래는 크고, 위는 좁은 커다란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은 3개의 바위가 솟아있다

바위를 안고 돌아가는 길목은
구상나무 한그루가 지킨다
반가움에 악수를 한다

날려버릴 듯한 거센 바람
카메라를 들이댈 거리조차 없는
좁고 좁은 바위틈
겨우 얼굴만 디밀곤 되돌아 선다

하산길
좁은 바위에서 내려설 틈을 찾느라 사정을 한다

다시 전망바위
동쪽 능선을 따라가면 인제 서화
북으로 양구 해안면이 희미하게 보이고
뿌연 하늘에 가려 시계가 별로다

돌아오는 길
사람이 살지 않는 이곳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며 나름대로 영역을 차지하고
안내판도, 길도 없는 외길에서
숲속으로 들어서면 길 잃기 십상이다

출입금지안내판
지뢰밭에서
이름 모를 들꽃을 만나느라
여유를 부린다

시간제한으로 내 몰리듯 다녀온 산행
능선을 뒤돌아보며 아쉬운 이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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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도솔지맥 산행기록이다

ㅇ 코스 : 양구 생태식물원-삼거리이정표-1122.4봉-1200벙커봉-초소,큰용늪
-대암산-초소-작전도로-1122.4봉-삼거리이정표-738.6봉-후곡약수
ㅇ 시간 : 8시간 /맑음

ㅇ산행시간

- 10:50 양구 생태식물원 주차장 (동면 원당리)
- 10:52 산행시작. 매표소 1,000원
- 10:57 초롱다리(목교). 우측으로
- 11:03 식물원
- 11:11 물탱크 뒤 임도. 잣나무숲
- 11:13 등산로 표지판
- 11:56 주능선 삼거리/등산로정상0.3km, 후곡약수4.6km, 생태식물원1.8km)
- 12:09 1122.4봉. 삼각점. 조망처(사명산, 일산, 백석산, 대우산, 도솔산 등)
- 12:28 출발. 직진(대암산, 용늪 방향). 등산불가 표지판

- 12:32 헬기장
- 12:42 헬기장. 갈림길 좌측, 우측 능선으로 가면 광치령
- 12:47 안부. 폐임도
- 12:58 공터. 작전도로.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 13:04 도로를 벗어나 좌측 능선으로
- 13:28 1,200 벙커봉. 능선분기점. 좌측으로
- 13:38 안부. 우측 사면을 지나가는 임도로 하산 가능
- 13:40 무명봉. 벙커. 등산로가 흐릿해짐(초소까지 작전도로 이용)
- 13:59 무명봉. 벙커
- 14:05 철조망. 좌측으로 우회
- 14:05 큰용늪 입구. 습지보전지역 출입금지 안내문. 초소
- 14:08 직진
- 14:10 길 우측에 지뢰표지. 철조망
- 14:16 헬기장
- 14:28 암봉을 좌로 우회
- 14:40 갈림길. 좌측으로 하산로 있음
- 14:43 대암산 정상. 암봉
(동쪽으로 설악산, 마산, 매봉산, 북쪽으로 해안분지, 을지전망대)
- 15:10 하산시작
- 15:33 큰용늪 입구 삼거리 초소. 작전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 15:48 철문. 대암산 출입안내문
- 15:57 작은계곡. 식수보충
- 16:03 작은철문
- 16:09 큰 나무 아래 제단. 물
- 16:17 도로가 지능선을 넘어 우측사면으로 이어짐
- 16:40 도로가 주능선을 넘어 우측사면으로
- 16:43 공터. 작전도로를 벗어나 우측 산길. 작전도로는 광치령 방향
- 16:55 폐임도 횡단
- 17:02 헬기장. 갈림길. 휴식
- 17:15 출발. 우측으로. 좌측 능선은 1,057.6봉을 지나 광치령으로 이어짐
- 17:17 헬기장
- 17:21 1122.4봉 .삼각점(건설부 1977)
- 17:31 삼거리 이정표/후곡약수터4.6km, 생태식물원1.8km. 좌측으로
- 17:51 작은 봉우리.
- 17:55 헬기장
- 17:57 우측 하산로
- 17:59 갈림길 주의. 우측으로
- 18:14 갈림길 /후곡약수터2.1km, 광치휴양림1.4km, 생태식물원4.3km
- 18:24 738.6봉. 삼각점(건설부 1977)
- 18:26 이정표 /후곡약수 0.5km, 광치휴양림 2.1km
- 18:44 등산로표지판. 우측으로
- 18:51 도로. 약천사 입구. 등산로입구 표지판
- 18:52 후곡약수
- 18:55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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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산명 : 도솔산-대암산
0코스 : 돌산령-도솔산 전적비-도솔산-용늪-대암산-1058.2m-799.6m-광치령
0도상거리 : 15km
0 시간 : 7시간 35분

백두대간 금강산 비로봉(1638m)과 국사봉(1384.9m)를 지나
무산(1320m)과의 사이 매자봉(1144m)에서 서남쪽으로 분기하며
서쪽으로 금강천, 북한강과 소양강의 물막이 역활을 감당하며
춘천의 소양대교 북한강과 소양강의 두물머리 우두산에 이르는
도상거리 약 124.1km의 큰 산줄기를
금강천과 소양강의 두글자씩을 따 금강소양기맥(金剛昭陽岐脈)이라 칭한다.

금강소양기맥은 백두대간 매자봉(1145m)에서 분기하며
휴전선과 배봉령-가칠봉을 지나 돌산령까지 도상거리 30km에 이르는 구간은
남북분단으로 산행할 수가 없는 곳이며,

돌산령에서 남쪽으로 기맥에서 잠시 비켜선 "대암산(1304m)-광치령-두무동고개-양구턴널-
도리지고개-봉화산(874.9m)-46번국도-사명산(1197.6m)-죽엽산(859.2m)-추곡령-건천령-
부용산(882m)-백석이고개-오봉산(779m)-배후령-수리봉(655m)-13번 국지도-여우고개
-우두산-소양대교"에 이르는 도상거리 약 94km 구간은 산행이 가능한 곳이다.

◎ 산행코스
돌산령-도솔산 전적비-도솔산(△1148m)-대암산-용늪-용늪삼거리초소-대암산(△1304m)-1218m
-1145m 기맥 분기점-△1058.2m-904m-△799.6m-광치령-광치턴널

<산행기>

구불구불 된 비알을 한참 올라가 돌산령에 이른다.
돌산령에서 도솔산으로 직접 오르려 하니
고개 마루에 군부대 정문 위병초소가 있어 차를 되돌려 약수터 있는 곳에 정차 한다.

마침 그때 식수를 길러 사병과 대위가 왔다.
대암산으로 못간다 하여 그냥 산행을 진행하니
상급 부대에 5분 대기조 출동을 요구한다.

돌산령(950m/10 : 00)
군의 저지를 몰라라 하고 돌산령 쪽으로 향하다 위로 보이는 아스콘 도로로 올라선다.
아스콘 도로를 따라 오르니 장승과 위령탑이 있다.
위령탑 좌측의 작전 도로를 따라 도솔산으로 향한다.
흐리고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와는 전혀 다르게 따가운 햇살이 등 뒤로 작열한다.
군인이 다니는 등로가 아주 잘 나아 있는 곳을 따라 가파르게 올라간다

도솔산(1147.8m/10 : 16)
해병 1연대 도솔산 전승비와 작전 개념이 있는 곳이다.
온 길을 뒤 돌아 보니 대우산, 가칠산으로 연해 있는 GOP철책선이 보인다.
그 뒤로는 가스 속에 가지 못할 산하가 조망 된다.
전과 달리 군 부대가 있는 곳이라 사진을 찍지 않고 보기만 한다.

머리를 짧게 깍은 4명의 등객이 오르고 있다.
행색을 살피니 군인 장교같아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이곳은 군 작전 지역인데 허가 받고 오셨느냐고 묻는다.
이렁저렁 이야기를 하다 앞지르고 계속 오른다.

그러나 5분 대기조 출동이라는 상념에 이 난국을 타개할 방법을 골몰히 생각한다.
바위 군락을 넘나들며 앞에 보이는 군 통신 시설물을 향하여 진행할 뿐이다

뒤를 돌아 보니 도솔산과 돌산령 부대와 대우산으로 난 작전 도로와
해안면 일대의 펀치볼 분지가 등이 둥그렇게 보인다.

숲이 우거져 있고 시원한 바람이 능선을 넘나 들어 무척이나 시원하다.
이윽고 앞에 통신탑이 보이며 총을 든 군인들이 내려 오는 모습이 보인다.

이곳에서 부터 우회를 하려고 모두 숲속으로 은폐를 하라 하고
능선 아래쪽 8부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한다.

무척이나 숲이 우거져 있고 가시철망도 있고 하여 몹시나 힘든 산행이다.
그래도 나무 스치는 소리에 군인이 들을 까 보아 숲속에 숨어 휴식을 취한다.

초소(1304m, 11 : 35)
통신대 초소가 있는 곳이다.
주소, 주민등록, 이름을 적고 상부에 보고를 하는 동안 기다린다.

좋게 생긴 우람한 체격의 통신대 중대장에게 군 간부가 잘보고하여 통과 시켜 주라 한다.
30여분가 기다린 끝에 대암산은 가지 않고 광치령으로 하산하라는 말과 함께
작은 용늪의 군부대를 통과한다.(12 : 05)

분기점 초소
대암산으로 향한다.
잘난 등로를 따라 가다 숲 그늘 아래서 김밥 으로 간단히 점심을 하고
Pack을 벗어 놓고 비무장으로 대암산으로 향한다.

안부의 헬기장을 지나서 협소한 등로로 들어서며 질펀하고 미끄런 등로를 따른다.
주변의 생태계는 잘 보존되어 이름 모를 여러가지 많은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다.
암으로 된 대암산 정상의 모습이 가깝게 보인다. 이윽고 가파른 암능도 오른다.

정상의 공기돌 같은 바위를 건너띄며 대암산 정상에 우뚝 선다.
동쪽으로 신선봉에서 가리봉에 이르기 까지 설악권이 뚜렸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북쪽으로는 펀치볼 분지와 대우산, 가칠봉에 이은 연능이 조망된다.
동서남북이 시원스럽게 조망되는 곳이다.
특히 작년 10월에 올랐던 동쪽으로 뻗은 암능이 유난히 눈길을 끈다.

다시 초소(13 : 45)
이제는 힘든 산행이 없다.광치령 까지는 계속 내려 가면 된다.
이내 능선으로 올라서서 남쪽으로 뻗은 숲이 울창하고 유순한 능선을 따른다.
족적이 있는 등로를 따라 몇개의 나지막한 봉우리를 넘어선다.
햇볕이 비치건만 울창한 숲과 시원한 바람으로 더위를 느끼지 못한다.

1218m(14 : 17)
잠시 내렸다 올라서니 남동쪽 원통쪽으로 뻗은 지능선 분기점 군시설물을 올라선다.
가스는 조금 끼었지만 참으로 시야도 좋고 맑은 일기다.
서남쪽으로 진행하니 이내 좌측으로 작전 도로가 보이며

도로(14 : 37)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능선 우측으로 숲이 우거진 작전도로를 따르면
생태공원으로 진행하는 능선의 헬기장을 지나
△1122.4m에 올라가게된다.
작전 도로를 버리고 숲이 우거진 가파른 능선으로 올라서며 1145m로 향한다.

1145m기맥 분기점(15 : 01)
나무와 숲이 우거진 이곳에서 서남쪽 능선은 생태공원 하산 등로고
동남쪽은 우리가 진행할 광치령쪽 능선이다.

북쪽으로 우리가 거쳐온 흔적이 모두 들어나 보인다.
이곳에서 내려 서는 곳은 능선이 발달되지 않아 등로가 불투명하다.

산발적으로 흔적이 있는 곳을 방향만을 잡아 잡목을 제치며 가파르게 내려선다.
좌측으로 도로가 보이더니 이윽고 안부 도로로 내려선다.

이곳 부터는 도로를 따른다.
도로를 따르다 봉우리가 있는 곳에서 도로가 어떻게 돌아 가는 지를 몰라
다시 좌측의 능선 숲속으로 들어선다.

희미한 흔적에 숲이 울창하며 길도 흔적도 없다.
임도 산림 유전자 보호림 표시판이 있는 안부

헬기장(15 : 36)
작전 도로는 능선을 따라 나 있다.
우아하고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서남쪽으로 진행을 한다.

1070m(15 : 48)
남쪽으로 방향을 틀며 진행한다.
삼각점이 군 시설물 위에 있는 곳이다.

서쪽능선으로 표시기가 달려 있으나 그곳으로 가면 광치계곡으로 떨어진다.
동남쪽 희미한 흔적이 있는 곳으로 내려간다.
이제는 약 1.3km정도 남았으니 시간은 충분하다.

990m(16 : 28)
서남쪽으로 방향을 틀며계속 내려가는 산행.
여유있고 한가로운 산행이다.
이곳의 삼각점도 군 시설물 위에 있으며 글씨는 알아 볼 수가 없다.

글씨는 나와 상관이 없고 정확한 코스를 진행하고 있는 것만 확인하면 된다.
남서쪽으로 진행을 하다 남쪽으로 방향을 틀며 살짝 올라서서
봉우리를 넘어 도로로 내려선다.

광치령(17 : 15)
KT기지국이 있는 삼거리 광치령이다.
지도에는 도로가 동서로만 표시되어 있는데 지도와 달리
남쪽능선을 따라 도로가 있어 삼거리다.

남쪽 도로 위는 광치턴널이라 기지국을 끼고 좌측으로 돌아
흔적도 없는 곳에 족적을 남기며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나무와 돌을 이리 저리 넘어 다니며 광치턴널 입구에 이른다.
턴널 주변을 살피니 턴널 중앙부분에
사태 방지용 철망이 씌워저 있는 곳을 발견한다.

닭장 철망을 잡고 유격 훈련을 하듯이 가파른 곳을 내려와
턴널 중앙 부분에서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내려다 본다.

폭포(17 : 35)
아래에서 산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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