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명 : 야생화천국 점봉산(1424.2m)
0 위치 : 강원도 양양군, 인제군
0 코스 : 진동삼거리~너른이계곡~홍포수막터~정상~1256~작은점봉산~곰배령~강선골~삼거리
0 목적 :야생화 탐방
0 일자 : 2007년 6월3일
0 시간 : 7시간 40분 /맑고,구름
<산행시간>
09:40 진동삼거리
09:50 휴게소
09:55 너른이계곡
11:50 돌배나무 보호수
12:10 홍포수막터
12:25 전망바위
12:40 정상/14:00출발
14:35 1256m봉
14:50 주목쉼터
15:20 작은점봉산(1293.5)
15:50 곰배령
17:20 강선골 삼거리
백두대간이 지나는 한계령에서부터 점봉산, 단목령 구간은
휴식년제기간으로 출입이 금지된 곳이다
점봉산의 남쪽능선인 곰배령은 야생식물 보존지구로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국가장기생태연구지역이며
진동리는 우리나라의 오지중의 하나로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곳으로
"설피밭" 이라고도 하며 내린천의 발원지로 청정지역이다.
조경동
<정감록>의 異本에 따르면 "난리를 피해숨을만한 비장의 피난처"로
아침에 밭을 간다는 아침가리는 정감록을 믿는 사람들이 한때
화전을 일구고 살았지만 지금은 자취를 찾을 수 없고
깊은 계곡만 자연미를 간직한 채 흐르고 있다
진동계곡
계곡을 따라 이어지던 정취어린 옛집들은 하나 둘 사라지고
양수댐 건설로 예전 같은 심산유곡의 정취는 덜하지만
아침가리의 지류는 여전히 비경으로 남아있다,
조침령 갈림길에서 왼쪽 진동분교를 지나 비포장도로
삼거리
마지막 다리를 건너면 입산통제가 시작된다
펜션과 식당이 있는 삼거리를 지나 북쪽 숲길로 들어서면
그 옛날 운치 있는 하늘찻집은 사라지고
대신에 고래등 같은 한식집이 차지했다
너른이계곡
좌측으로 너른골쪽 길이 갈라지고 우측으로는 북암령쪽 길
단목령 길은 가운데 길이다.
마지막 펜션을 지나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든다.
굴곡이 거의 없는 유순한 산길은 그런대로 운치가 있는 분위기지만
이곳에는 여러 갈래의 소로가 있어 길을 잃을 우려가 많다
돌배나무 보호수
계곡을 계속 따라가다 넓은 평지에서 여러갈래의 소로가 있는데
좌측의 오름길로 들어서면 다시 계곡이 이어지고
다시 희미한 등산로를 따라가면
우측으로 보호수 입간판과 함께 200년 된 돌배나무가 있다
홍포수 막터.
마지막 계곡에서 잠시 휴식
멧돼지가 파헤쳐놓은 구덩이가 등산로를 따라 이어지는데
이어 급 오름길이 나타나고 올라서면 안부삼거리.
좌측으로 잠깐 내려서면 홍포수 막터라 불리는 곳인데
이정표도 사라지고 희미한 샛길만 보일 뿐이다.
전망바위
전망안내판이 훼손된 바위안부에 도착
건너로 주전골과 멀리 대청, 중청, 설악의 서북주능선이 이어지고
동해바다까지 온통 흰색으로 덮인 운해가 장관이다
단목령으로 이어지는 대간길도 운해에 갇혀 고도의 그림으로 보인다.
그 아름다움으로 걸음을 멈추고..
점봉산(1424.2m)
이어지는 급경사 암릉을 힘들게 올라서 남설악의 중심에 선다
정상에는 작은 관목만이 있어 사방이 확 트이고,
조망안내판이 있는 능선의 분홍색 철쭉이 곱다
북쪽으로 한계령, 서북주능선, 망대암산과
남동쪽으로 고산준봉의 백두대간 마루금이 힘차게 뻗어가고 있다.
이 산 일대에 펼쳐진 원시림에는 전나무와 신갈나무가 울창하고
특히 한반도 자생식물의 남북방 한계선이 맞닿은 곳으로
한반도 자생종의 20%이상에 해당하는 854종의 식물이 살고 있어
세계 유네스코에서 보존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한켠에서 점심
하산
남쪽 사면길
관목사이로 나물을 채취한 흔적으로 야생화는 박살이 났다
뒤돌아보는 정상은 거대한 소가 누워있는 부드러운 능선
완만한 경사지를 내려서면 다시 작은 오름이 이어진다
1255m봉
잡목과 야생식물로 터널을 이룬 평지를 지나고
천년주목의 군락지를 지나고
관목사이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나무그늘 하나 없는 땡빛이다
작은점봉산(1,297m)
전망 좋은언덕
사방이 내려다 이는 초원에서 잠시 휴식
이제부터 경사진 숲속 길로 들어서서 내려가면
곰배령
넓은 초원 같은 평전은 장승이 지킨다
산림유전자원보호림임을 알리는 안내판과 이정표가 설치되어있고
우측은 곰배골 계곡으로 귀둔초교로 가는 길,
직진은 가칠봉으로 가는 길이다,
야생화가 가득한 초원은 산나물 채취꾼의 발자욱으로 난도질 당했다
강선계곡
아름다움을 뒤로하고 왼쪽 경사지로 내려선다
청정계곡 물길을 따라 가는 숲속 길은 다소 지루하지만
시원스럽게 내려 쏟는 와폭포를 지나 전나무 숲길로 들어선다.
작은 계곡길을 지나고, 계곡이 넓어지면서 처음 만나는 민가에서 잠시 휴식
이 깊은 계곡 중간까지 팬션이 들어서는 이유가 있을까
세계에서 딱 한사람의 욕심으로 인하여
인류의 유산이 훼손되는 가슴 아픈 현장이다
강선골을 다 내려선 것이 아니다.
삼거리
이후는 수레 길을 지루하게 걸어야 한다.
이 깊은 산중에 새로 짓고 있는 펜션을 따라
계곡은 이미 개발이 시작되고 있다
숲길은 이미 어둠이 시작되고
차거운 계곡물에 손을 담그며 산행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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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산명 : 인제 점봉산(1424.2m)
0 위치 : 강원도 양양군, 인제군
0 코스 : 진동삼거리~너른이계곡~홍포수막터~정상~작은점봉산~곰배령~강선골~삼거리
0 일자 : 2008. 10. 12(일)
0 시간 : 6시간 20분 /맑음
<산행시간>
09:00 진동삼거리
09:10 하늘아래첫집 휴게소
09:25 너른이계곡
11:15 돌배나무 보호수
11:20 단목령갈림길/점봉산2.0km,단목령5.2km,너른이골3.0km
11:45 전망바위
12:05 정상(1,425m) /귀둔4.8km,곰배령3.3km,/중식후 12:50출발
13:30 작은점봉산(1293.5)
15:55 곰배령
14:20 안내판 /곰배령1.3km,강선리3.7km
14:55 강선산방
15:20 강선골 삼거리
15:40 설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