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명 : 철마산(787m)~천마산(812m)
0 위치 : 경기 남양주시 봉접읍 수동면, 오남면 화도읍

0 코스 : 금단골주차장-황골재-철마산-길재-철마산-쇠푸니고개-과라리고개
-양지봉-둥글봉-배랭이고개-돌핀샘안부-천마산-천마의집-호평동매표소
0 일자 : 2007. 5. 13(일)
0 시간 : 9시간 /맑음

(산행시간)

08:50 비금계곡 비월교
09:00 금단골 주차장
10:10 능선
10:30 철마산(786.8m)
10:55 절고개 /진벌리 2.84km, 철마산 0.19km, 팔야리 1.45km

11:00 길재/2.68km, 철마산 0.35km, 수산리 2.78km
11:35 709봉 /진벌리 1.53km, 철마산 1.5km
12:00 철마산(711.0m) /점심 12:30 출발
12:30 쇠푸니고개
12:50 578봉

13:20 삼각점(510.4m)
13:35 과라리고개
13:55 양지봉/삼각골 갈림길
14:35 둥글봉(676m)
15:20 배랭이고개

15:35 보구니바위
15:50 돌핀샘 갈림길 /정상0.09km, 보광사2.02km
16:00 천마산(812.4m)/보광사2.11km, 샘터0.28km, 관리사무소2.92km,호평동2.93km
16:20 능선삼거리
16:25 꺽정바위

16:35 헬기장
17:00 천마의집 /정상1,332m, 호평동1,597m
17:10 고뫼골 약수터
17:30 등산로 입구
17:40 호평동매표소
17:50 주차장

(천마산과 철마산 개요)

한북정맥이 운악산을 지나 수원산 부근 어깨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천마지맥이 주금산과 철마산을 세우고 천마산을 솟구친다.

가까이 축령산~서리산, 멀리 화악산, 용문산 등 경기 일원의 명산뿐 아니라
불암산~수락산, 북한산~도봉산, 그리고 한강까지도 조망할 수 있다

무엇보다 수도권답지 않게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
우리 꽃·식물 탐방 산행지로로 이름이 높다.

철마산 동쪽 수동면은 물이 좋은 비금계곡으로 유명하고
서쪽 팔야리는 조선 태조가 함흥에서 서울로 돌아오면서
'아! 여덟 밤이구나'하면서 자고 간 역사의 고장이라고 한다

철마산에서 S자를 그리면서 남북으로 뻗은 이들 두 산은
아파트단지나 공장 등의 집단시설이 산 주변을 두르고 있음에도
산 안쪽으로는 숲 울창한 가운데 맑은 물이 흐르는 골짜기를 간직하고 있다.

또한 남북으로 길게 뻗은 산줄기는 유순하면서도 기운찬 산세와 함께
수도권 동쪽과 경기 북동부 일원의 산봉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산행기)

비금계곡 비월교
아직 자연그대로 살아있는 청정계곡
능선으로 오르는 옛길은 입산통제 표지판이 지킨다

금단골 주차장
비월교를 건너 직전 산쪽으로 새로 만든 주차장
임도로 들어서 좌측 계곡을 따라가는 오솔길.

계곡은 이미 한여름으로 새순을 피워 올리는 녹색으로 칠해졌다
마지막 좁은 개울을 건너면서 된비알이 이어지는데
사람이 다니지 않은 숲속을 헤쳐가며 오른다

능선
왼쪽 능선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는 Y자 길
급경사가 시작된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바위능선
바위와 소나무, 참나무가 멋들어지고도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폐타이어로 진지를 구축한 곳을 지나
바위지대로 살짝 내려서다 좀 더 오르니 헬기장

철마산(786.8m)
헬기장
산아래 음지 마을의 주산으로 옛날에 장군이 암굴에서
철마를 타고 나왔다는 전설이 있어 불려진 산

멀리 한북정맥이 동서로 마루금을 잇고
동쪽으로는 축령, 서리산이 우뚝섰다

765봉
두 번째 헬기장에서 완만한 내리막 능선을 따르는데
바위가 어우러진 내리막 능선을 지나 다시 바위지대를 통과하고
안전로프가 걸려있는 직벽바위를 내려오면

절고개
왼쪽 내리막길을 따라 좀 더 내려와
좌측으로 난 갈림길에서 직진

천천히 완만한 능선을 따르다 만나는 안부.
검단리 용왕사로 내려가는 계곡길
/진벌리 2.84km, 철마산 0.19km, 팔야리 1.45km

길재
능선길을 따라가면 왼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이후 오른쪽 사면을 가로지르며 길재에 올라선다

진벌리와 수산리로 넘나드는 고개마루
/2.68km, 철마산 0.35km, 수산리 2.78km

709봉
오른쪽으로 틀어 낙엽이 덮인 능선길
/진벌리 1.53km, 철마산 1.5km

철마산(709.5m)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 철마산이라 표기돼 있는 정상이다
철마부대가 세운 국기봉이 있는 전망봉으로

보현봉에서 백운대까지 뻗은 북한산과 도봉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하남·광주 일원의 산봉이 발아래 들어오는 최고의 전망대.

군부대에서 2003년 5월24일 10년 뒤 개봉을 목표로 만들어 놓은
타임캡술을 콘크리트 구조물 속에 넣고 그 위에는 국기대를 세워놓았다.

50m정도 더 지나면 삼각점(성동 427 1994 재설)이 위치한 정상이다
숲이 가려 지도를 찾아 방위각을 확인해 둔다

천마산은 직선거리 방위각 160゚ 방향(SES)으로 약 4.87km 정도
/12:00 점심 /12:30 출발

쇠푸니고개
종주산행 덕분에 길은 뚜렷하게 잘 나 있다.
우측 계곡으로 가마솥골을 거쳐 금곡리로 내려갈 수 있다

578봉
다시 오르막 능선을 지나 내려가다
왼쪽(동쪽)으로 많이 방향이 꺾이는 갈림길
독도 유의할 곳으로 왼쪽으로 많이 꺾이는 길이 지맥이다

지루한 숲길이 이어지는 능선
사면 길을 잠시 진행하여 동쪽 방향으로 평탄한 능선을 계속 따른다.

삼각점(510.4m)
숲에 가려진 지루한 능선을 따라 작은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동쪽으로 뻗어난 산줄기는 서서히 남쪽으로 방향을 틀며 내리막 능선이 이어지고
호젓한 숲길에 중간 중간 조망이 트인 곳이 있다.

과라리고개
약간 가파른 내리막 능선을 계속 내려가 좌우로 고갯길이 있는 안부
고개 길 건너편에는 작은 돌무덤과 많은 표지기가 걸려있다.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 "과라라고개"라 표기된 이 고개는
고개 남서쪽 오남읍 과라리 마을에서 북 방향 수동면 물막골로 이어지는 고개
과라리아리랑이 적힌 안내판과 돌무더기가 있다

양지봉
삼각골 갈림길
다소 가파른 오르막 능선을 따르다

참호가 있는 곳에서 잠시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고
능선 길은 된비알의 연속.
주변에 바위지대가 가끔 나타난다.

참나무가 많고 단풍, 철쭉나무가 많은 능선을 따라 야간의 오르내림을 반복된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

둥글봉(676m)
야생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신록빛으로 생동감 넘치는 능선이다.
우측으로 천마산이 전모를 드러낸다.

이후 산길은 사면을 따라 나 있고,
‘괄아리고개 119’ 팻말을 지나면서 산길이 거칠어진다.

배랭이고개
능선이 가팔라지며 서서히 남진하여 갈림길 안부
"괄라리고개-보구니바위" 표지판과"119구조 천마산<3-4>과알리고개"라
철자법과 위치가 잘못 된 안부 삼거리이다.

이곳에서 왼쪽 고갯길을 따라 내려가 계곡 길을 따르면
보광사를 지나 가곡리 가오실 마을에 이른다.

보구니바위
오른쪽으로 우회한 다음 무명봉을 올라서면 천마산이 바로 보인다.
약간의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고도를 높이다 능선 직전에 직진,

갈림길에서 우측 사면 길을 따른다.
아름드리 노송이 있는 능선에서 잠시 휴식

돌핀샘바위
약간의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고도를 높이며 오르면
"천마산3-5 돌핀샘바위"119 표지판이 있는 바위를 통과하여

천마산 북봉
마지막 바위를 넘고 오른쪽으로 우회로를 따라 가면 안부
로프가 걸려 있는 바위를 올라서면 소나무가 이어지는 바위능선이다.

돌핀샘 갈림길
이어 돌핀샘 갈림목을 지나 바위 능선에 올라서면
하늘로 오르는 천마산 암릉이 신비하게 바라보인다.

이성계가 “인간이 가는 곳마다 청산은 수없이 있지만,
이 산은 매우 높아 손이 석 자만 길면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
(手長三尺可摩天)”라고 말한 데서 산이름이 비롯되었다는 얘기가 실감나는 풍경이다.
/정상0.09km, 보광사2.02km

천마산(812.4m)
화도읍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능선을 따라 오르면 정상
정상표지석이 보이고, 삼각점과 국기게양대가 있다.

북쪽으로 철마산과 주금산 및 축령산이 바라보이고,
남쪽으로 천마산 스키장과 백봉·운길산·예봉산이 보이는 거침없는 조망이다
/보광사2.11km, 샘터0.28km, 관리사무소2.92km,호평동2.93km

능선삼거리
꺽정바위를 거쳐 호평동으로 내려가는 코스
직진은 마치고개로 가는 길.

정상에서 심신수련장 방향으로 50m쯤 가다가
오른쪽 능선 갈림목으로 올라서서 능선 너머 길로 내려선다.
/호평동 2,794m, 관리소 2,785m

꺽정바위
전망대에서 펼쳐지는 일망무제의 파노라마
헬기장을 지나 계단길 이어서 넓은 숲길,

길이 끝나는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정상1,332m, 호평동1,597m

천마의집을 지나 고뫼골 약수터
계곡을 따라 내려가거나 시멘트도로를 따라가면
호평동매표소다

주차장
천마산군립공원 일주문을 지나며
길고 지루한 산행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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