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명 : 소백산(1,439.5m) 0 위치 : 충북 단양군, 경북 영주시 0 코스 : 죽령~천문대~연화봉~비로봉~천동리 0 일자 : 2007.10.28(일) 0 시간 : 7시간 /맑음
<산행시간> 08:30 죽령(696m) 08:50 이정표 /비로봉10.5km, 제1연화봉 8.0km, 연화봉 5.5km,죽령휴게소 1.5km 09:00 오두막쉼터 09:30 화장실 /비로봉8.2km, 연화봉 3.7km,죽령휴게소 3.3km, 화장실 09:55 중계소 /연화봉 2.5km,죽령휴게소 4.5km,
10:00 제2연화봉(1357.3m) /헬기장 10:35 소백산천문대/연화봉 0.6km,죽령휴게소 6.4km, 10:45 연화봉(1383m) /죽령휴게소 7.2km, 비로봉4.3km, 희방사2.4km 11:10 이정표/비로봉3.3km, 제1연화봉 0.8km ,천문대1.2km 11:20 헬기장공터 11:35 제1연화봉(1394m) /국망봉5.6km,비로봉2.5km -천문대2.0km
12:00 이정표 /제1연화봉1.0km, 비로봉1.5km 12:10 이정표 /국망봉4.1km, 비로봉1.0km, 죽령10.5km 12:20 천동갈림길 /비로봉0.6km, 죽령10.9km,희방사6.1km,천동 12:50 주목감시초소 /중식 13:00 비로봉(1439.5m)/13:15 출발
13:45 샘터 /국망봉5.5km, 비로봉2.0km, 천동4.8km 14:05 대궐터야영장 14:40 이정표 /비로봉3.4km, 천동쉼터0.9km, 천동3.4km 15:20 신선교 /국망봉8.6km, 비로봉5.5km, 천동1.3km 15:25 쉼터 /국망봉9.1km, 비로봉6.0km, 천동0.8km 15:40 다리안 15:50 천동리 주차장
<들어가기> 태백산에서 남서쪽으로 벋은 소백산맥 중의 산으로서 비로봉·국망봉·연화봉·제2연화봉·도솔봉·신선봉·형제봉·묘적봉 등의 많은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다.
‘작은 흰산’ 또는 ‘작은 백두’라고 불리는 소백산(小白山)은 ‘한국의 히말라야’로 산꾼들에게 통한다. 비로봉으로 불어오는 차디찬 바람이 히말라야의 혹풍에 견줄만하다는 의미일까.
소백의 삼봉은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 연화봉(1394m)인데, 소백의 큰 산줄기들이 모두 이 세 봉우리에서 갈라지기 때문이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어우러진 꽃길로, 겨울엔 설경이 일품인 소백산은 정상부는 나무 한그루 없는 수만평의 초원이다
<산행기> 죽령 새로 뻗은 중앙고속도로 죽령터널 ‘길은 뚫렸고 산은 박살이 났다.’ 우리는 시간 단축과 편안함을 얻는 대신 소백산을 구멍냈다. 길이 4.6km 이제 천년 묵은 길인 죽령은 파란만장한 자신의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매표소 대간산행을 포장길을 따라가는 것도 그리 흔치 않을 것이다. 매표소를 지나 길을 조금은 가파르게 오른다.
오두막 쉼터 가파른 오르막을 힘겹게 지나면 왼편으로 전망대가 나타난다. 평지 같은 길을 지나면 다시 가파른 곧은길 지나, 완만한 길 끝에 커다란 송신탑이 있다
중계소 좌측이 대간길이다. 이곳을 벗어나며 비포장 길을 잠시 지나간다. /연화봉 2.7km, 죽령4.3km
제2연화봉(1357.3m) 평지처럼 완만한 길은 송신탑을 우회하는 길이다. 좌측 산 아래로 부터 불어오는 바람은 신선하고 넓은 공터 한편으로 전망대가 있다.
소백산천문대 평탄한 길을 좌측으로 1383봉을 오르면 우측으로 천체관측소 입구
지나치는 길옆에 희방사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희방사2.4km,죽령7.0km
연화봉(1383m) 커다란 자연석에 새겨진 蓮花峯 산 아래 풍기읍이 보이고 소백의 산자락이 한 폭의 수묵화처럼 펼쳐져 있는 전망좋은 휴식처. /천문대정상: 죽령휴게소 7.2km, 비로봉4.3km, 희방사2.4km
내려가는 길은 걷기 불편한 잡석들이 깔려있지만 철쭉과 잡목들이 어우러져 이어지는 장엄한 능선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이다.
공터(헬기장) 가파른 긴 계단 길이 시작되지만 중간 중간 뒤돌아보며 눈을 뗄 수없는 장관을 아쉬워하며 고도를 올린다
제1연화봉(1394m) 암릉으로 이루어진 조망장소 산맥을 넘는 구름은 산을 삼켰다가 다시 토해내며 연이어 아름다운 운해를 이루며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계단을 내려오면 주목 몇 그루 두 팔을 올려 앞으로 나란히 하듯 반긴다. 다시 계단을 올라서면 큰 돌이 홀로 지키는 좁은 공터
1355봉 우측으로 중계탑과 천체관측소, 그리고 지나온 제1연화봉에 이르는 긴 능선
좌측으로는 작은 암릉과 함께 비로봉으로 향하는 초원이 이어지는 대간 길이다.
기도원 갈림길을 지나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가다 쉬고..
고무 발판이 놓여 진 계단길이지만 산 아래 풍경을 담느라 힘든 줄 모르고 지나왔다.
천동리 갈림길 비로봉에 오르는 긴 계단은 아름다운 자태로 하늘끝까지 길게 누워 있다.
크고 작은 바위들과 잡목 길가에 외로이 예쁘게 피어난 야생화가 어우러진 대평원에 들어선다 /비로봉0.6km, 죽령10.9km,희방사6.1km,천동
주목관리초소 소백산 대피소(시인마을) 안은 답답하기에 초소주변에서 점심을 채린다
주변을 철조망을 두르고 출입을 통제하는 지역이다 그 유명한 소백산칼바람님은 어느 양지바른 곳에서 주무시는지 하늘엔 흰 구름이 느리게 흘러가고..
비로봉(1439.5m) 완만하게 이어지는 긴 계단길 길을 따라 펼쳐진 초원지대는 까까머리 민둥산이지만
알프스 산맥인지 착각할 정도로 푸르른 초원과 산 아래 펼쳐진 흰 구름들이 만들어내는 멋들어진 풍경이다
남서쪽의 연화봉, 천문대 방향과 북동쪽의 국망봉, 상월봉 대간길 방향
모두가 소백산의 하늘 아래서 수려한 대자연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천동리 갈림길 다시 돌아 내려와 우측으로 들어서면 천년 주목밭이 이어지고
가을이 익어가는 숲길을 따라 내려오면 도중에 샘터를 만난다 /국망봉5.5km, 비로봉2.0km, 천동4.8km
대궐터야영장 쭉쭉 뻗은 낙엽송길은 운치를 더하고, 계곡은 가을빛이 한창이다
천동1교,2교, 신선1교,2교,다래1교,2교... 고만고만한 다리가 많다.
다리안 하얀포말을 일으키며 떨어지는 폭포들 흘러넘치며 크고 작은 소를 이루고 있다.
용이 승천할 때 힘껏 발을 구른 발자국이 찍혀 소(沼)가 되었다는 다리안폭포
다리를 건너 소백산을 사랑한 산악인 허영호 기념비를 지나
다리안 계곡을 빠져나오면 천동리 주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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