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모네(Poppy Anemone)

 

아네모네는 피는데 아네모넨 지는데/ 아련히 떠오르는 그 모습 잊을 길 없네.”

(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 이미자 노래 `아네모네`)

 

`아네모네의 마담`은 여성심리를 잘 묘사한 주요섭의 소설 제목입니다.

영화 `암살`에서 안옥윤이 자리를 잡고

데라우치 총독 암살 작전을 모의하는 바의 이름이 `아네모네`입니다.

 

지중해 연안 원산의 미나리아재비과 알뿌리 화초로

학명은 Anemone coronaria입니다.

 

봄에 줄기 끝에 빨간색, 자주색, 파란색, 흰색 등의 꽃이 핍니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화분이나 화단에 관상용으로 기릅니다

홑꽃과 겹꽃이 있고, 낮에 피었다가 밤에는 오므라듭니다.

 

 

 

 

아네모네는 바람을 뜻하는 그리스어 Anemos에서 유래했습니다.

11472차 십자군 원정 때 성지에서 가져온 흙 속에 아네모네의 알뿌리가 들어있어서

 

이 흙을 사용한 순교자의 묘지에서 피와 같이 붉은 꽃이 피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꽃을 순교자의 피가 되살아 난 것이라 믿었습니다.

 

다른 꽃과는 달리 다양한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대, 허무한 사랑, 이룰 수 없는 사랑, 배신, 속절없는 사랑, 기다림,

사랑의 괴로움, 제 곁에 있어 줘서 고마워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 거예요 등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여러 종류의 바람꽃이 있습니다.

너도바람꽃, 만주바람꽃, 꿩의바람꽃, 회리바람꽃, 홀아비바람꽃, 들바람꽃, 숲바람꽃,

세바람꽃, 나도바람꽃, 등등. 변산바람꽃은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한국입니다.

 

 

옛날 꽃의 신 플로라에게 아네모네라는 아름다운 시녀가 있었습니다.

남편인 바람의 신 제피로스가 그녀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이 사실을 안 플로라는 아네모네를 멀리 떨어진 궁전으로 내쫓았습니다.

제피로스는 바람을 타고 그녀를 뒤쫓아 가서 사랑을 이어갔습니다.

 

제비로 변한 플로라는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날아가

그 광경을 보고 질투에 불탄 나머지 아네모네를 꽃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제피로스는 그녀를 잊지 못해 봄이 되면 부드러운 바람을 보내어 화려한 꽃을 피우게 했습니다.

이 꽃을 아네모네(anemone), 즉 바람꽃이라 부르는데,

그것은 꽃이 피고 지는 원인이 다 바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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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리

 

나리, 견내리화(犬乃里花), 대각나리(大角那里), 개나리불휘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78월에 개화

 

고려 때의 이두 명칭은 견내리화·대각나리였으며

동의보감에는 개나리불휘로 수록되어 있다.

 

산야에서 자라는 식물로서 높이 12m이며 흑자색이 돌고 흑자색 점이 있다.

어릴 때에는 백색 털로 덮여 있다.

인경(鱗莖)은 지름 58로서 둥글고 원줄기 밑에서 뿌리가 나온다.

잎겨드랑이에는 검은 자색의 주아가 보인다.

 

열매는 삭과(씨방이 여러 개인 열매)로서 긴 알 모양이다.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심는데 어렸을 때에는 나물로도 먹는다.

뿌리는 비늘 모양으로 둥근데 백합이라 하여 약으로 사용한다.

 

 

 

약효성분은 여러 종류의 알칼로이드가 알려져 있다.

폐결핵으로 인하여 기침을 심하게 하고 가래가 많으며 때로 각혈을 하는 증상에 쓰인다.

그리고 기관지확장증으로 각혈이 있을 때에도 많이 응용된다.

 

특히 발열이 되면서 기침이 잘 낫지 않는 만성해소에 긴요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신경쇠약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잠을 이루지 못하며

번열이 있을 때에 다른 약물과 배합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유사종으로

하늘나리(L. concolor var. partheneion), 하늘말나리(L. tsingtauense)를 비롯해 5종이 있고

꽃이 땅을 향하는 종류로 땅나리(L. callosum)·솔나리(L. cernum)를 비롯해 6종이 있으며,

류큐[琉球]가 원산지인 백합(L. longiflorum) 등이 있어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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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꽃은 높이 40-100로 깊은 산 속이나 비교적 높은 산의 풀밭에서 자라는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다른 이름으로 비단가위꽃, 참동자꽃, 전하라, 전추라, 또는 천열전추라이며

 

비슷한 종류로 전체적으로 털이 많은 털동자꽃,

짙은 홍색의 꽃잎이 깊이 갈라진 제비동자꽃 등이 있다.

동자꽃의 꽃말은 기다림이다.

 

동자꽃은 겨울철 산속 암자에서 스님 기다리던 동자승이 배고픔과 추위에 떨다가

얼어 죽은 자리에 피었다하여 동자꽃이라 불렸다는 전설이 있다.

그래서인지 꽃말도 기다림이다.

 

서양에는 동자꽃 다발을 각자 하나씩 모닥불에 던져 넣고

 제일 먼저 매듭이 풀리는 꽃다발의 주인공이 제일 일찍 결혼한다는 풍속이 있다.

천열은 잎 끝이 갈라졌다는 뜻이다.

 

선만식물지(鮮滿植物志)에는 동자꽃을 늦봄 맨 먼저 꽃피우면 전춘라화(剪春羅花),

한 여름에 피면 전하라화(剪夏羅花), 가을 전에 피면 전추라화(剪秋羅花)라 했다.

 ·여름·가을을 생략하면 전라화(剪羅花)인데 한문 뜻으로 비단가위꽃이다.

 

동자꽃은 잎은 마주나며 잎자루가 없고 긴 타원형이며, 밋밋한 가장자리뿐만 아니라 전체에 흰 털이 있다.

꽃은 주황색으로 7-8월에 피며 꽃잎은 다섯 장이고 끝이 패여 있고 수술 10, 암술은 5개이다.

줄기에는 긴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이며 결실기는 8-9월이다.

 

동자꽃은 한국, 만주,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한방에서 동자꽃 생약이름은 전하라이며 약성에서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잎과 줄기를 약용한다. 효능은 해열, 발한, 해갈 등이.

동자꽃은 아름다운 꽃으로 더 알려져 있으며 꽃이 예뻐 관상용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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