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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련화

 

키는 대략 30센티정도 되는 일년초.

독특한 꽃 모양과 아이비모양의 잎이 매우 아름다우며, 잘 퍼지는 습성을 갖고 있다.

 

잎이 마치 연꽃잎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한련화.

잎만 보연 정말 연잎처럼 생겨서 물을 뿌리면 묻지않고 구슬처럼 또로록 굴러간다.

 

학명 Tropaeolum은 그리스어 ‘tropaion(트로피)’의 뜻으로 방패같은 잎과 투구 같은 꽃의 형태에서 유래.

높이는 60cm 정도, 길이는 1.5m로 자라는 덩굴성 1년초다.

꽃은 6~7월에 홍색, 주황색, 황색 등으로 핀다

 

철분, 비타민 C를 다량 함유하며, 잎과 꽃, 열매를 먹으면 강장, 혈액 정화, 소독 효과가 있다.

부순 종자나 잎을 습포제로 하면 찰과상 치료에 도움이 된다.

 

자연의 항생물질로 보통의 항생물질과는 달리 장내의 세균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잎의 침출액은 기관지염이나 뇨(尿) 생식기의 감염증 치료에 사용한다.

 

적혈구의 형성을 촉진하기도 한다. 씨앗은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달인 액은 얼굴과 머리 제품에 사용한다.

꽃은 고농도의 린 산을 함유하므로 한 여름에는 섬광을 방출한다.

 

잎에는 비타민과 다량의 철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건강차로 즐긴다.

차는 감기에 좋고 소화를 촉진하며 강장, 혈액순환촉진, 살균 효과가 있다.

 

꽃중에서 먹을수 있는 꽃이 참 다양하다고 하지만 한련화처럼 잎과 꽃을 다먹는 종류는 더물다.

요즘 꽃 비빔밥을 파는 식당이 많은데 한련화는 그 대표적인 주인공이다.

잎은 톡쏘는 겨자맛이 나서 삼겹살을 싸서 쌈으로 먹으면 느끼한 맛도 덜하고 깔끔하다.

 

그리고 어린잎과 꽃은 주로 비빔밥을 해먹거나 샐러드를 해먹는데 맛은 약간 시큼한 맛이 난다.

녹색 열매는 강판에 갈아서 후추처럼 양념으로 사용해도 좋다

 

꽃 색깔은 노랑, 빨강, 주홍 세가지 색을 띄고 있다. 골고루 섞어서 심어도 잘자라고 이쁘다.

4~5월에 씨앗으로 파종으면 여름부터 가을까지 많은 꽃을 보여준다.

수시로 어린 잎이나 꽃을 따서 샐러드나 비빔밥에 이용하면 가지치기 효과로 더욱 풍성하고 많은 꽃과 잎을 보여준다.

 

키우기도 쉬워서 해가 잘 들고 물이 잘 빠지는 다소 건조한 화분이나 땅에 심으면 된다.

비타민C가 풍부해서 감기에도 효과적이고 소화촉진 살균효과 항균작용을 한다고 한다.

덩굴로 된 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지만 걸이 화분에 걸어서 창밖에 키우면 풍성하게 키울수 있다 

 

 

옛말에 한련화는 홀대를 해야 잘 큰다는 외국 속담이 있다. 토양이 말라있을때문 물을 주면된다 

마른 잎이나 진 꽃은 잘라주면 계속 계절내내 꽃을 볼 수 있다.

한련화 꽃과 잎은 서리 내리기전까지 계속 수확할 수 있다.

 

 

씨앗은 꽃이 지면 익어서 땅에 떨어지는데. 깨끗하게 종이 봉투에 보관하여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서 겨울을 나면 다음해 봄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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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 (four o'clock flower)

 

남아메리카 원산의 분꽃과 분꽃속의 한해 또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분꽃은 어린시절부터 많이 보아왔던 꽃입니다.

 

생물시간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꽃이 이 분꽃이 아닌가 싶습니다.

멘델의 유전법칙에 대한 실험에 항상 나오는 꽃이 분꽃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통꽃처럼 생긴 이것이 꽃잎이 아니라 꽃받침이라고 하고

꽃잎이 없는 꽃이라고 합니다.

 

꽃받침처럼 생긴 꽃받침을 싸고 있는 녹색부분은 꽃싸개잎이라고 합니다.

다른이름으로 분꽃(), 수분두(水粉頭), 분자두(粉子頭), 분화(粉花), 자말리(刺茉莉)

 

 

 

 

꽃말은 겁쟁이, 내성적, 소심, 수줍음입니다. 

영문명 four o'clock flower는 오후 4시경에 꽃이 피기시작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저녁밥을 지을 시간을 알려주는 꽃이라고 합니다.

 

 

 

 

 

옛날 폴란드에 세력이 큰 성주가 살고 있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그에게 불행하게도 자식이 없었다.

그는 신에게 자식을 낳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했고,

그 댓가로 예쁜 딸을 낳게 되었다.

 

아들을 바라고 있던 성주는 자신의 뒤를 이어 성을 다스릴 아들이 없어

딸을 낳았다는 말대신 아들을 낳았다고 선포한 후

그 아기를 미나비리스라고 이름을 짓고 아들처럼 씩씩하게 키웠다.

 

성년이 된 미나비리스는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고 아버지께 이 모든 사실을 고백하였다.

그러나 성주인 아버지는 "모든 사람들이 너를 남자로 알고 있고,

너는 장차 이 성을 이끌어 갈 후계자이므로 안된다"며 딸의 간청을 거절하였다.

 

미나비리스는 자신의 처지가 너무 싫어져 몸에 지녔던 칼을 바닥에 꽂으며,

여자처럼 큰소리로 울고 어디론지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며칠 후, 그녀가 땅에 꽂았던 칼에서 한송이 예쁜 꽃이 피어났는데,

그 꽃이 바로 분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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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덩굴

 

인동덩굴의 옛 이름은 겨우살이넌출이다.

겨울을 살아서 넘어가는 덩굴이란 뜻이니 생태적인 특성에 딱 맞는 이름이다.

 

인동덩굴은 제주도에서부터 중부지방에 걸쳐 만날 수 있고,

비교적 따뜻한 곳을 좋아하며 약간 수분이 있고,

햇빛이 잘 드는 길가나 숲 가장자리에서 잘 자란다.

 

남쪽지방에서는 겨울에도 거의 잎을 달고 있으나 북

쪽 지방으로 올라갈수록 잎 일부가 남아서 반상록(半常綠) 상태로 겨울을 넘긴다.

우리나라, 일본, 타이완, 중국을 고향으로 하는 인동덩굴은 유럽과 미국에도 진출했다.

 

 

동의보감에는 오한이 나면서 몸이 붓는 것과 발진이나 혈변에 쓰며 오시(五尸)를 치료한다라고 했다.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정조 10(1785)에 앓아누운 세자에게 인동차를 올려

세자의 피부에 열이 시원하게 식고 반점도 상쾌하게 사라졌다라는 기록이 나온다.

 

순조 14(1813)에는 의관이 임금을 진찰하고 다리에 약간 부기가 있는 듯하므로

인동차를 드시게 했다라는 기록이 있다.

 

인동차는 단순히 마시는 차가 아니라 왕실에서 애용한 약용 차였다.

그 외에 줄기와 잎, 혹은 꽃을 말려 술에 넣어 만든 인동주도 좋은 약술로서 즐겨 마셨다.

 

 

 

산림경제에 보면 이 풀은 등나무처럼 덩굴져 나고, 고목을 감고 올라간다. 왼쪽으로 감아

나무에 붙으므로 좌전등이라 한다. 또 추운 겨울에도 죽지 않기 때문에 인동이라 한다라고 했다.

옛사람들은 흔히 풀로 알았고, 지금도 인동초(忍冬草)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굵은 나무줄기의 인동덩굴은 좀처럼 만나기 어려우니 풀이라고 한 것도 무리는 아니다.

또 실제로 인동덩굴은 Z나선(螺線), 즉 오른쪽으로 감는 것이 보통이며, 드물게 S나선,

즉 왼쪽으로 감는 것이 있다고 한다.

 

인동덩굴은 초여름에 특별한 모양의 꽃이 핀다.

작은 야구방망이 같은 꽃봉오리가 초여름이 되면 나팔모양의 긴 통꽃으로 핀다.

 

밤에 달콤한 향기를 내뿜어 야행성 나방을 꼬여내어 수정을 한다.

꽃 빛깔은 처음에 하얗다가 차츰 색이 변하여 나중에는 노랗게 된다.

 

꽃이 피는 시기가 서로 다르므로 한 나무에 갓 피기 시작하는 흰 꽃과

져가는 노란 꽃이 같이 섞여 있는 2색 꽃이 된다. 그래서 금은화(金銀花)란 이름도 널리 쓰인다.

 

긴 타원형의 잎이 마주나기로 달리고 앞뒷면에는 털이 많이 나 있다.

열매는 까맣게 익으며 물이 많은 장과다.

 

미국으로 이민 간 인동덩굴은 유해식물로 지정되었다

유럽으로 건너간 인동덩굴은 꿀젖이라는 뜻의 허니 서클(Honey-suckle)’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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