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취

병풍을 두를 만큼 크다고 해서 병풍취라고 불러요

국화과의 식물이지요

곰취와 더불어 나물의 제왕이라고 하는 나물입니다.

큰 병풍취는 나물로 먹기엔 약간 억세고 사람 얼굴보다 약간 더 큰 잎이 좋숩니다.

연한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작은 잎이 좋고,

씹는 맛을 즐기는 분이라면 이 정도로 큰 잎이라도 좋습니다.

병풍취는 잎의 지름이 40cm 이상되고 잎이 반쯤 갈라진게 특징입니다.

도깨비부채는 잎의 지름이 30cm 정도이고

잎이 끝까지 갈라진 것이 어리병풍과 다릅니다.

꽃은 도깨비부채가 한 달 정도 빠르네요.









도깨비부채







진범(강활)

식물체내에 알카로이드 성분이 있어 중추 신경을 진정시키고

혈관을 넓혀 주므로 혈압을 강하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보통 한방에서는 열을 내리거나 통증을 없애 주고,

관절염이나 팔다리 마비 등 여러 증상에 두루 쓴다.

문제는 이 성분이 잘 쓰면 좋은 약이 되지만

독성이 있는 것이므로, 절대 함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한방에서 이 식물을 사용할 때에도 주기를 주어 사용해야 하며,

숨찬 증세등의 부작용을 가져 올 수 있다.

특히 일반인들은 약초라고 그냥 먹어서는 절대 안 된다.

전국에 분포되어 숲속 그늘진 곳에서 자라며

키는 30~80cm로 자라고, 여러해살이 풀로 종자로 번식된다.

잎은 뿌리잎은 모여나며 잎자루가 길다.

둥근 심장 모양으로서 5~7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짧고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진다.

꽃은 8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며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총상화서를 이룬다.

열매는 9~10월에 분과가 익는데 끝에 남아 있는 암술대가 뒤로 굽는다.


뿌리는 약용으로 이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로 하여 사용한다.

주로 운동계, 신경계, 소화계 질환 등을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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