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년 도심녹지공간 확충 나선다

 

1조2222억원 규모 예산편성
바람길 녹지축 복원 80억원
환경· 문화· 교통분야 등 확대

춘천시가 시내 일원에 녹지를 확충하고 바람길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80억원을 반영,도심 일대에 바람길 녹지축을 복원하기로 했다. 

시는 21일 올해 1조1955억원보다 267억원(2.24%) 증가한

1조2222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춘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도시의 문화 역량을 높이고 자연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문화·관광·체육,교통 부분에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시가 내년 예산을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환경이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 일환으로 전기자동차와 전기이륜차 보급을 확대,

관련예산도 5억9000만원에서 29억4000만원으로 크게 늘렸다.

 

친환경 에너지 자립기반 조성에 13억원을 투입하는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도시 구축에도 나선다.

SOC사업은 올해 998억원에서 내년 1003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도심 지역 바람길 녹지축 복원에 80억원,

숲속전망대 산림공원 조성에 12억원을 각각 편성해 SOC 사업 기조도 도심숲·바람길 조성에 맞췄다. 

이재수 시장이 문화도시 조성을 표방한 만큼 문화·관광·체육 예산도 678억원으로

올해(537억8000만원)보다 26% 증가했다.

 

시는 문화예술회관,인형극장등 문화인프라를 개선하고

109억원을 투입해 춘천공공사격장을 건립,체육시설 확충에도 나선다.
이밖에도 소양강댐 원수사용료 과거물값으로 3억원을 편성,수자원공사에 물값을 납부하기로 했다. 

이재수 시장은 “우리 안의 자연으로 미래를 열고

문화와 예술이 산업이 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바람길 조성,도심 열섬 저감 등은 40년 후를 내다보고 준비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시 열섬현상 감소 추진…'도시에 녹색 옷 입힌다'

강원 춘천시가 무분별한 도시개발로 발생하는 도시 열섬현상을 줄이고자

봄내 바람길 조성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4대 정책으로 나눠 방향을 정한 뒤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핵심은 제1정책인 '바람길 조성' 사업이다.

 

춘천시
춘천시춘천시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시 숲을 만들고, 도로공사 잔여지 등에 나무와 꽃을 심어 도심지역 공기순환으로 열섬현상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 사업에는 2023년까지 5년간 모두 1천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기존 도시공사 녹지조성에 쓰인 사업비와 국비 등을 확보해 추진할 방침이다.

제2정책은 보행하기 좋은 도로 다이어트와 자전거 천국 도시, 전주 지중화 등 대중교통 천국 사업이다.

배기가스 등 도시오염 물질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제3정책은 차가운 물을 흘려 주변 온도를 낮추겠다는 물길 조성사업이다.

도심에 도랑을 설치하고 수경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제4정책은 도시계획이나 건축구조 개선으로 도심에 있는 공가 등을 활용해 녹지공간을 마련하는 안이다.

이들 4대 정책사업은 2038년까지 6천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매연, 무분별한 도시개발로 발생하는 도시 열섬현상을 줄이고자 대책을 수립하게 됐다"며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사업을 하나의 정책으로 묶어 도시에 녹색 옷을 입히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녹지·광장 조성 춘천도심 열섬 잡는다

시, 봄내 바람길 조성 5개년 추진
환경 쾌적화 목표 교통·물길 개선

춘천시가 보행자 중심,녹색도시화를 추진하기 위해

20년간 6000억원 규모의 ‘봄내 바람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내년 1차 5개년 계획으로 2000억원 규모의 조성사업 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일부 신규도로에 바람길 시범조성과 정책 추진을 위한 조례 제정,

정부 법개정 건의 등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봄내 바람길 조성사업은 2038년까지 6000억원을 투입하는 20년 장기프로젝트로

기후변화,매연,무분별한 도시개발로 발생하는 도시열섬 현상을 줄이고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바람길 조성사업△대중교통 천국사업△물길조성사업

△도시계획·건축구조 개선사업 등 4대 정책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바람길 조성사업은 도심을 도보 5분거리마다 블록화하고

빈집 철거 등을 통한 유휴지를 확보,녹색광장·공원을 조성해 도심지역 공기순환으로 열섬을 저감하는 정책이다.

 

대중교통 천국사업의 경우 신규 조성되는 약사천도로와 옛 근화동사무소 인근 도로 등을

6차선에서 4차선으로 줄이는 한편 나머지 공간을 녹지화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물길조성사업은 도심에 물수로를 설치해 주변 온도를 내려 열섬현상을 저감하는 정책이다.

시는 시민들의 호응을 얻기 위해 나무심기운동,꽃박람회 등을 통한 녹지보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시 열섬을 줄여라" 춘천시 '옥상에 조경'

 

강원 춘천시가 도시 열섬 저감을 위한 사업을 본격화한다.

춘천시는 도시 열섬 현상을 줄이는 대책의 하나로 옥상 면적 일부를 의무적으로 조경하는

법령 개정건의서를 최근 강원도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춘천시청 청사
춘천시청 청사춘천시 청사[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시가 핵심으로 추진하는 바람길 조성 사업의 하나로 도심에 녹지축을 만들겠다는 게 취지다.

개정건의서는 건축법 시행령상 옥상 조경을 면적의 20% 이상으로 정하고,

지자체별 조례로 정하는 면적에 따라 옥상 조경을 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또 옥상 조경 면적 전체를 법정 조경 면적으로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

옥상 조경 80% 이상은 식재 면적으로 규정하는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법령개정을 건의한 것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도시의 열섬 현상을 가중하고,

자연재난에 포함되는 등 장기적이고 다각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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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도시녹화사업 추진…폭염·열섬·미세먼지 방지

강원 춘천시가 도심 속 녹화사업을 본격화한다.

춘천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폭염, 열섬현상, 미세먼지 등으로 도시숲 조성이 필요하다고 판단,

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춘천 김유정 마을 꽃[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 김유정 마을 꽃[연합뉴스 자료사진]

 

 

크게 시민주도형 기부숲, 시민 꽃정원, 도시녹화 가꾸미 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우선 기부숲은 춘천시가 소유한 유휴부지와 자투리땅을 활용한 것이다.

 

도심지 내 유휴부지를 임시 분양하면 시민이 가족숲과 정원을 조성해 가꾸는 방식이다.

기업·단체의 참여도 가능하다.

 

운영은 도시숲 관리업무가 가능한 단체를 공모해 추진한다.

기부숲 부지는 31필지 1만1천㎡를 확보해 사업을 벌인다.

 

현재 공터로 남아있는 옛 미군기지 터인 캠프페이지 5천㎡가량의 부지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시민이 직접 생활권 주변 대상지를 선정, 시가 지원한 꽃묘를 심어 가꾸는 꽃정원 사업도 추진한다.

 

관광지 건물 벽면 등 약 240개 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춘천 가꾸미 사업'은 관리 위주로 사업을 전환한다.

 

이 사업은 그동안 나무나 꽃을 지원해 주민 스스로 경관을 가꾸는 것으로 786곳에 조성했다.

앞으로는 주민자치회 등이 참여하는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3명 이상 협의체를 구성해 2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범시민 운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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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까지 1억그루 식재 ‘숲 속 춘천’ 조성

 

율문리 등 4곳 나무은행 조성
미세먼지 차단 가로숲길 등
2025년 2000만 그루 계획

춘천시가 2050년까지 나무 1억그루를 심겠다는 프로젝트를 가동,‘숲 속 도시 춘천’ 조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시는 ‘2050 1억 그루 나무심기 종합계획’을 수립,2025년 2000만 그루를 시작으로 2030년 4000만 그루,2040년 7000만 그루,2050년까지 1억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국비와 시비 등 3억원을 들여 나무은행 사업을 추진한다.조성 면적은 총 2만5000㎡이며 신북읍 율문리,사농동,동내면 고은리,동산면 원창리 4곳에 나무은행을 만든다.올해 율문리에 조성하고 내년에는 사농동과 동내면 고은리,2021년에는 동산면 원창리에 설치할 방침이다.

 

 

나무은행은 각종 개발사업 시 발생하는 수목이나 기증 수목을 유휴 시유지에 심었다가 필요한 곳에 가져다 심는 사업이다.생육상태가 양호하고 조경적 가치가 있는 수목,고사율이 낮은 수목 등이 우선 선정된다. 

이밖에도 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차단에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가로숲 길을 입체형 차단 형식으로 만들고 등하교길 주변에 나무를 심어 학생들을 보호할 계획이다.6m 이상 보도에는 나무를 2열로 심고 도심 내 모든 녹지는 다층 구조로 조성할 방침이다.옛 캠프페이지 내에는 시민복합공원을,상중도와 고구마섬 등에는 정원을 각각 만든다. 

시민 참여형 숲도 추진된다.시민 스스로 마을 입구와 공터,폐교에 나무를 심는 가꾸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생일이나 결혼,탄생 등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수 사업도 실시한다.시는 다음주 도시숲협의체와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수립,내년부터 실시할 주민 홍보방안 등을 모색한다. 

한경모 녹지공원과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 녹지축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서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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