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태풍사격장 이전을 말하지 말라!

본인은 태풍사격장의 이전 혹은 폐쇄 또는 유지와 확대에 대해서

아무런 이해 관계가 없슴을 알립니다.

꿈은 이루어 졌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당장 코앞으로 다가왔다(6년 별로 긴시간은 아닐지도...)

3번의 도전끝에 어렵사리 유치에 성공을 하였다.

그동안 강원도가 올림픽유치를 위해서 허비한 시간과 돈은 누구도 보상하지 못할 것이다

어찌 되었든 유치는 성공하였다! 그나마 다행히도!

환경파괴!?

어제 뉴스에도 가리왕산의 스키활강장을 아직도 매듭을 못짓고있다고 한다.

생태적 가치가 있는 원시림을 한번의 경기를 위해서 파괴를 하여야 겠는가?

아니면 죽음의 땅을 지역민들의 생명의 땅으로 만드는 것이 옳지 않은가?

본인은 동계올림픽 유치당시 태풍사격장의 활강장 이용을 어필한 바 있다.

여러사람의 의견은 거리상 너무멀어서 안된다는 답변을 하였다.

뭐가 멀고 뭐가 안된다는 것인가?

먼것은 고속도로와 고속철도가 해결해 줄 것이고

안된다는 것은 자신들의 고정관념아닌가?

2012 런던 올림픽의 종목별 개최지이다.

메인스타디움과 최고 400여Km 가까이 떨어져있다.

그에반해 양구의 봉화산은 어떤가?

현재 서울과도 100여Km 남짓 떨어져 있다.

군수이하 군의원 공무원 뭐하고 있는가?

당신들의 밥그릇 목숨걸고 지켜내야 하지 않는가?

봉사모회원들 삭발이라도 하며 국회앞에 찾아 가야하지 않겠는가?

만날 주뎅이로만 나발 대면서 등산하면 사격장이 없어 지는가?

공약만 남발하는 국회의원들에게 서신만 받으면 해결되는가?

이 사지를 생지로 바꿀수 있는 기회가 이 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다.

공염불만 외울게 아니라. 이전만 외칠게 아니라. 신속하고 신중하게 행동할 때가 오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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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리에 귀촌을 준비하는 주민입니다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님의 의견에 설명을 드리고자 함이니 양해 바랍니다

동계올림픽 활강경기장은 조건이 좀 까다로운 편입니다

누군가 헛소리를 하는 바람에 님께서 오해가 있는 것 같아

FIS에서 요구하는 스키활강장 제원에 대해 아는 대로 설명을 드립니다

1. 지형의 변화

Downhill은 기술, 용기, 속도, 위험, 물리적조건, 판단등에 의해

처음부터 끝까지 Downhill 코스에서 다른 속도가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 코스 경사가 평균 20~30%가 되어야 하는데 봉화산은 지형구조상 속도조절에 문제가 있습니다

2. 표고차 규정

남성 코스는 800m (예외경우로 750m) - 1,100m

여성 코스는 450m-800m(주니어 700m)가 되어야 합니다

- 봉화산은 해발 875m지만 착지점은 해발300m 정도입니다

최소한 해발 1000m 이상은 되어야 가능합니다

3. 코스 규정

정확히 폭이 30m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남녀코스 2라인, 연습용 2라인,

리프트 2라인 등 대략 6개정도의 30m폭이 되는 라인이 필요합니다.

- 봉화산은 이러한 라인예정지가 부족합니다

4. 속도규정

일반 국제레벨코스의 레이서들은 130km/h(81mph)의 속도를 넘어서지만

벤겐, 스위스의 lauberhorn 코스, 호주 kitzbuhe의 hahnenkamm 코스같은

일부코스에선 150km/h(93mph) 이상으로 속도가 올랐습니다.

Downhill에선 시간은 1:30에서 2:30사이가 일반적이고,

국제 최소 규격도 반드시 1분은 넘어야 합니다

- 역대동계올림픽 Downhill 코스는 대략 3km내외입니다

봉화산에서 3km정도 길이라면 착지점이 어디가 되는지 계산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1:30에서 2:30사이가 가능한지는 GIS 수치지도가 없어 설명이 어렵습니다

5. 교통 기타

주 경기장으로부터 1시간이내라는 것은 FIS 경기규정에는 없고 조직위의 시설 문제로서

30분 이내에 경기장이 위치하도록 배치하겠다고 강원도가 약속했습니다

위 규정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0 더 이상 태풍사격장 이전을 말하지 말라고 하신데 대하여

태풍사격장은 양구군의 자연재산으로 인제 신남리, 춘천 지암리, 화천 오음리등과 더불어

영서지방에서 몇 남지 않은 올림픽활강장이 아닌 일반스키장으로는 손색이 없는 적지입니다만

오랫동안 사격장으로 사용되어 환경문제 때문에 이전이 된다고

당장 스키장이 되는 건 아니며 다른 대안도 구상해 봄이 바람직 합니다

사격장 이전과 스키장 문제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판단됩니다

0 한번의 경기를 위해서 파괴를 하느냐, 죽음의 땅을 생명의 땅으로 만드느냐?

활강경기는 딱 6일간입니다. 국내에는 선수조차 없습니다.

올림픽 같은 대대적인 개발 계획은, 한번 쓰고 더는 사용하지 않는 종합운동장처럼

'흰 코끼리‘가 돼버릴 수 있습니다

환경파괴 보다는 버려진 땅을 사용한다면 환경올림픽 명분에 맞는 겁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0 군수이하 군의원 공무원 뭐하고 있는가? 봉사모회원들 등산만하면 사격장이 없어 지는가?

국회의원들에게 서신만 받으면 해결되는가?

조금 난해한 의문입니다

사격장 이전문제는 국내 어느 곳이든 군수, 공무원, 군의원, 구캐의원이 나선 사실은 없습니다

지역주민이 생존권을 위해 투쟁을 통해서 해결이 되었습니다

지금처럼 양구군민이 봉화산을 방치한다면 이는 사람은 없고 군인만 있는 땅이 되어

국방부에 이전하라고 요구할 명분조차 없게 됩니다

국회의원들에게 서신을 받는 것은 불필요하게 말썽을 만드는 문제아들에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살아가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그들을 차단할 근거를 만들어 두는 겁니다.

지금 이곳은 군사보호구역으로 출입이 통제된 지역이지만 봉사모 회원들이 오르내립니다

봉사모 같은 모임이 있어 그나마 봉화산이 사람이 사는 곳이라는 증명이 되는 겁니다

버려진 땅이 아닌 사람이 사는 곳이니 사격은 않된다는 겁니다. 삭발않해도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봉사모를 존경합니다.

전국에는 1,400여개의 군 사격장이 있는데

소음관련 대책위는 웅천,미여도,여주,상주,안흥,담양

이전확장대책위는 직도, 파주, 무건리, 영월, 도창리, 양덕원 정도가 민원이 많고

대책위가 구성되어 활동이 활발한 지역 입니다

주민환경권을 위해 지자체와 군부대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주민들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위 지역을 선택적으로 피해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아쉽게도 양구는 빠져 있습니다. 이유는 판단이 되실 겁니다

양구군청에는 태풍사격장 이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담당부서 조차 없습니다

양구군민은 국토의 배꼽이라는 봉화산에 사격을 해대는 어처구니없는 일에 무관심합니다

우리 주민들은 봉화산을 거창하게 개발해 달라는 게 아닙니다

국회의원이나 군의원처럼 개발을 하겠다고 공약을 한 사실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는 단 하나 사격을 멈추고 ‘생명의 땅’으로 되돌려주기를 바랄뿐입니다

봉사모, 그들이 있어 희망은 있습니다

님이 도와주시지 않아도 뭐라 않합니다. 다만 나무라지는 마십시오

봉사모가 지원단체도 아니고 공무원도 아니고 군인도 아닌데, 차라리 그냥 모른 척 하십시오

울분을 토하는 님에게 제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무례하다면 용서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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