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앉아만 있어도 온몸이 끈적거리고 땀방울이 등짝을 타고 흘러내린다. 밤마다 대지는 펄펄 끓어 식을 줄 모르고, 후텁지근한 열대야(熱帶夜)로 짜증스럽고 답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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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의 구분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나리의 종류는 많고 이름도 붙여지는 방법이 있는데
잎이 줄기에 어떻게 달리느냐에 따라 나리와 말나리 두 종류로 나누어 불린다.
(1)나리의 구분은 잎,꽃,꽃색 등으로 구분한다.
(2)잎이 돌려나기를 하면 말나리 종류, 어긋나기를 하면 일반나리 종류
(3)꽃이 하늘을 보면 하늘나리, 옆을 보면 중나리. 참나리, 땅을 보면 땅나리 종류
(4)꽃의 색은 붉은 색, 노랑색, 흰색 등
예를 들면
줄기 아래에 잎이 돌려나고 위로 작은 잎이 어긋나는 경우를 “말나리”라하고,
마주나는 경우를 그냥 “나리”라고 부르며, 하늘을 향해 피우면 “하늘나리” 라고 한다.
예를 들어 "하늘말나리"라면 잎이 돌려나며 하늘을 향해 핀 나리꽃이 되는 것이다.
나리 종류들의 구분 방식에 있어서는, 줄기에 잎이 달리는 순서(잎차례)도 중요하지만,
꽃이 달리는 방향과 색깔 또한 매우 중요하다.
나리종류들은 초여름부터 늦여름까지 종류에 따라 피는 시기가 달리한다.
가장 일찍 꽃을 피우는 하늘나리, 지금 한창인 털이 있어 털중나리,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섬말나리로 시작을 해서,
그 뒤를 이어 한여름에 말나리, 하늘말나리, 중나리들이 무더위를 식혀준다.
마지막으로 늦여름에 집안 정원에서 흔히 보는 나리 중에
키가 사람의 키보다 훨씬 크고 꽃도 화려하며
잎겨드랑이에 검붉은 구슬눈(씨앗)을 다는 참나리로서 나리들의 축제를 마감한다.
이 외에도 앙증맞게 작고 색감이 뛰어난 땅나리,
잎이 솔잎처럼 생긴 고산지대에서만 자생하는 고귀한 솔나리 등이 있다.
나리의 꽃말은
변하지 않는 사랑, 진실. 순결, 깨끗한 마음
하늘나리의 꽃말은 변치않는 귀여움.
나리의 종류
(1)참나리
(2)하늘나리, 날개하늘나리
(3)중나리, 털중나리
(4)땅나리
(5)솔나리,흰솔나리,검솔나리,큰솔나리
(6)말나리,하늘말나리,지리하늘말나리,누른하늘말나리,섬말나리
(7)노랑참나리,노랑중나리,노랑땅나리
(8)나팔나리
1. 하늘나리 잎이 호생하면서 작은 꽃이 하늘을 수직으로 보고 있으면 하늘나리,
2.날개하늘나리 역시 잎은 호생하지만 비교적 몸체가 크면서
황적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많은 꽃은 날개하늘나리.
두 종류의 꽃은 모두 하늘을 향하고 있기는 하지만,
날개하늘나리의 잎은 비교적 폭이 넓고 칼처럼 휘어 자라면서
잎 사이의 간격이 좁으며 아주 촘촘히 많이 달리는 점이 다르다.
3.중나리
꽃이 옆을 보면서 피는 중나리 몸은 전체가 매끌매끌해 보인다.
중나리(털중나리보다 약 1달 정도 늦게 핌)도 키가 3m 정도나 될 정도로 크다.
잎줄기에 털이 없고(적고) 잎이 얇고 성기게 달린다.
꽃은 참나리와 비슷한데 주아가 없다.
한결 품격이 있어 보이며 고산식물이고 희소성이 있어 제대로 보기가 드물다.
4.털중나리
꽃이 옆을 보면서 피고, 몸에 붙은 털의 유무로 구별.
꽃피는 시기도 약 한달 정도의 차이가 있다.
5.참나리
참나리는 잎겨드랑이에 거친 털이 많으며 검은 색의 주아(=씨눈)가 달려있어 분명히 구분된다.
"야생 나리들의 왕"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덩치가 크고 꽃도 크다.
6.땅나리
땅나리는 몸이 비교적 작은 편이나 아주 탄탄하게 생겼으며
몸에 털이 없어서 아주 매끌매끌하게 보인다.
참나리와 거의 같은 시기에 꽃이 피는데 무척 작다.
그리고 꽃이 피자마자 뒤로 발랑 제껴지는 것이 이채롭다.
7.말나리 꽃이 옆을 보고 핀다.
8.섬말나리 꽃이 옆으로 보고 핀다.
섬말나리는 윤생하는 잎이 두층 이상인 점이 아주 많이 다르다.
9.솔나리 솔나리는 잎이 솔잎처럼 아주 가늘고 길면서 꽃이 분홍색으로 피는 것이 특징.
(흰솔나리는 흰색, 검은솔나리는 검은 빛이 도는 홍자색의 꽃)
<참나리의 특징>
잎과 줄기 사이의 까만 '주아'가 특징이다.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나리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라고 관상용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비늘줄기는 흰색이고 지름 5∼8cm의 둥근 모양이며 밑에서 뿌리가 나온다.
줄기는 높이가 1∼2m이고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 점이 빽빽이 있으며
어릴 때는 흰색의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18cm의 바소꼴이며 녹색이고 두터우며
밑 부분에 짙은 갈색의 주아(珠芽)가 달린다.
꽃은 7∼8월에 피고 노란빛이 도는 붉은 색 바탕에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 점이 많으며
지름이 10∼12cm이고 4∼20개가 밑을 향하여 달린다.
화피 조각은 6개이고 바소꼴이며 뒤로 심하게 말린다.
밀구(蜜溝)에 털이 있고,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길게 꽃 밖으로 나오며,
꽃밥은 짙은 붉은빛을 띤 갈색이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잎 밑 부분에 있는 주아가 땅에 떨어져 발아한다.
한방에서 비늘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진해·강장 효과가 있고,
백혈구감소증에 효과가 있으며, 진정 작용·항알레르기 작용이 있다.
한국·일본·중국·사할린 등지에 분포한다.
<말나리와 하늘말나리>
(말나리)
1. 고개를 숙이고
2. 꽃잎은 주황색이고 갈색 반점이 뚜렷하고
3. 꽃잎이 뒤로 제껴지고 두꺼워 보이고
4. 잎은 억세고 무늬가 없다. (
하늘말나리)
1.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고
2. 선홍색에 반점이 희미하고
3. 꽃잎이 뒤로 제껴지지 않으며
4. 잎에는 얼룩무늬가 있다.(어릴수록 뚜렷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