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명 : 인왕산(338m)
0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서대문구 홍제동

0 코스 : 독립문역~나사렛교회~국사당~선바위~고개출입문~범바위~정상~기차바위
~자하문갈림길~스카이웨이~옥인아파트 마을버스~버스이동~청와대~경복궁
0 시간 :2시간

(산행시간)

09:40 독립문역
09:55 나사렛교회
10:05 인왕사 일주문
10:10 국사당
10:15 선바위 /선바위약수

10:25 초소 출입문
10:35 범바위
10:40 인왕천 갈림길
10:45 헬기장
10:50 정상

11:00 자하문갈림길 초소
11:05 기차바위/치마바위
11:10 자하문갈림길 초소
11:15 자하문 갈림길 /자하문 1.35km, 정상 0.3km

11:30 인왕천 약수터 이정표
11:35 스카이웨이
11:45 옥인아파트 마을버스장

전체가 화강암으로 구성된 서울의 진산으로 조선 초에 도성을 세울 때,
북악산을 주산, 남산을 안산, 낙산을 좌청룡, 인왕산을 우백호로 삼았던 조선조의 명산이다.

경치가 아름다워 이를 배경으로 한 산수화가 많은데,
특히 정선의 《인왕제색도》는 널리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에 인왕산의 표기를 ‘仁旺’이라 하였으나,
1995년 ‘仁王’으로 옛지명이 환원되었다.
군사적인 이유로 통제되었다가 93년 3월부터 개방되었다.

바위산이기 때문에 조망도 좋고 곳곳에 기암들이 산재해 있다.
기차바위, 치마바위, 매바위,범바위,이슬바위,모자바위,선바위,지렁이바위 등이
저마다 신기한 모습들을 뽐내고 있으며,

서울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자연 휴식 공간으로 크게 활용되고 있다.
인왕산에는 산을 에워싸고 있는 주택가마다 크게 잡아 15개의 코스가
골목길을 따라 약수터로 이르는 코스가 나 있다.

나사렛교회
청량리에서 1호선, 종로3가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내린 곳
독립문역 1번 출구로 나와 모여 있는 등산객들에게 들머리를 물으니 모른다나..

입구 약방에 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일주문이다
재건축으로 어수선한 골목을 빠져나와
아파트 공사장 중간으로 오르는 외길을 따르면

인왕사 일주문
등산객들이 들머리를 찾느라 웅성거리지만

나침반으로 국사당 방향을 찾는다
급경사로 이어지는 좁은 골목길

인왕산 국사당
중요민속자료 제 28호. 주변이 온통 무속촌을 이루고 있다.

국사당에는 태조와 왕비 강씨부인상을 비롯해서 무학대사, 나옹, 최영장군,
민중전상과 산신, 용왕신, 칠성신, 삼불제석도 등 무신도들이 모셔져 있다. 
특히 무학대사를 모시는 데에서 국사당이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한다.

선바위 /선바위약수
바로 눈앞에 선바위가 있다
선바위가 있는 주변의 바위들과 땅은 대부분 신령이 깃든 장소이다.  

1925년 일제가 남산에 천황의 신사를 세우면서 국사당을 철거하고,
그 사당을 바로 선바위 아래에 옮겨지었던 것도 그 때문이다.

고깔을 쓴 장삼 차림의 승려를 닮은 오른쪽 바위가
승려의 화신이 돌부처로 변한 모습이라 하여
‘선암(禪岩)’으로 불리우게 되었다고 전해온다.

약수를 들이 키고
우측으로 산허리를 돈다

초소 출입문
사직공원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고개길
고개마루에 경비초소가 있고

철조망 출입문에서 인원점검을 한다
길고 좁은 급경사 계단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서울산성
왼쪽으로 산성이 이어지고 건너로 선바위가 오뚝한 바위능선
그 능선중앙으로 경비초소가 자리한다

경비초소
뒤로 돌아가면 다시 계단길
도중에 소나무가 어울리는 전망바위가 있다

우측으로 휘어지는 능선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산 아래로는 온통 황사가 몰려와 시계가 흐리다
/정상0.8km, 독립문공원 1.5km

범바위
철계단을 오르면 멋진 바위하나가 웅크리고 기다리고
내려서면 안부에 인왕천 갈림길이 나온다

인왕산하면 호랑이 이야기를 뺄 수 없다. 지금으로부터 약 500여년전,
인왕산은 호랑이의 횡행으로 난동이 끊이지 않았다.

경복궁 내정이나 창덕궁 후원에까지 들어와 소란을 피우고
고양등지의 민가에까지 침입하여 그 피해인원이 수백명에 달하자

조정에서 군대를 출동시켜 호랑이 잡이에 나설 정도였다.
그래서 지금도 `인왕산 모르는 호랑이가 없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헬기장
자연석을 파내서 만든 계단길
무릎에 경고 신호가 온다. 쉬엄쉬엄..

바위아래로 진달래가 곱다
다시 이어지는 돌계단

정상
넓은 바위 암반 위에 좁은 둥근 바위 하나
탁자와 의자, 그리고 삼각점이 있다

사방으로 터진 조망은 시원한데
짙은 황사로 인해 산아래는 윤곽만 보이고...
건너로 기차바위 능선이 닥아온다

자하문갈림길 초소
좁은 산성길을 따라 내려가 작은 오름
갈림길에 경비초소가 있다. 왼쪽으로...

기차바위
소나무와 암릉이 어울어진 멋진 능선
거세게 바람이 불어오는 능선에 안전로프가 이어지고

건너로 북악과 삼각산..
기차바위 아래는 수직 암벽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그림이다

치마바위
중종과 폐위된 신씨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씨는 중종이 왕위에 오르면서 공신들의 압력으로 폐위되었다가
영조때 복위된 단경왕후이다.

중종은 신씨를 보고 싶을 때면 누각에 올라 신씨의 집 쪽을 바라보곤 했는데,
신씨가 그 사실을 전해듣고 집안 위쪽에 있는 큰 바위에

자신이 궁중에서 입던 분홍색 치마를 눈에 띄게 덮어 놓았다고 한다.
중종은 그 치마를 보며 신씨를 향한 애절한 감정을 삭혔다는 것이다. 

자하문갈림길 초소
다시 되돌아와 자하문 하산길로 내려선다

곧게 이어지는 급경사 돌계단
그 끝이 보수중인 산성길이다
/자하문 1.35km, 정상 0.3km

바로 건너가 북악산
그 아래에 경복궁이 자리한다

인왕천 약수터 갈림길
우측으로 내려가 갈림길에서 직진이다

경사진 비탈이지만 소나무가 가득한 길
/자하문 1.24km, 정상0.83km

북악산(342m)
백악산이라고도 한다.
인왕산·낙산·남산 등과 더불어 서울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산이다.

이들 산지 능선을 연결한 옛서울의 성곽은 이 산을 기점으로 축조되었다.
산 능선에는 옛 성벽이 원형대로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고,

서쪽 산기슭과 인왕산과의 사이의 안부에는 서울 4소문의 하나인 창의문(자하문)이
남아 있다. 북악산은 노송이 울창한 경승지를 이루고 그 남쪽 기슭에 청와대가 있다.

창의문에서부터 정릉 입구에 이르는 북악스카이웨이가
북악산 주봉 북쪽 사면을 끼고 돌면서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달리고,

남동쪽 산기슭에는 삼청공원이 있다
심한 황사로 그림이 엉망이다

스카이웨이
경비초소가 있는 포장도로를 만난다
/정상0.88km, 자하문 1.19km, 사직공원 1.48km

자하문과 반대방향으로 내려오는 오솔길을 따라
조금 내려와 초록색 지붕이 보이는 옥인아파트 진입로
환경운동연합에서 숲길을 정비했다

마을버스 정류소
경복궁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산행을 접는다

<인왕산~삼각산 연계코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출구-배화여대 방향 진입-종로도서관 왼쪽길-황학정-
택견수련터-인왕배드민턴클럽-스카이도로 철망문-인왕천 약수터 이정표-능선-범바위
-정상-기차바위 능선-홍지문~왼쪽 서대문구 방향으로 몇 백미터 내려가면
-홍은2동 공영주차장-'24시옥천 공판장'-골목계단 주택가-탕춘대능선-향로봉-연신내역
총소요시간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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