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검봉(530.2m)

0 위치 : 춘천시 남면, 남산면

0 코스 : 검봉산칡칼국수인동장씨묘주능선검봉테크전망대문배고개구곡폭포주차장

0 일자 : 2012. 12. 16()

0 시간 : 3시간

 

 

 

 

 

 

 

 

 

 

 

  

 

 

요즘같은 겨울에는 먹을거리도 많지 않고,

그래서 새들이 사람들 곁으로 더 잘 다가 오는 것 같습니다.

곤줄박이는 박새과의 텃새로 우리나라 야산에 두루 분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과도 친숙하고 가까이 다가오는데도 별로 꺼려하지 않는 새인 것 같습니다.

손바닥에 먹이를 올려 놓으면, 금새... 먹이를 낚아채 가버립니다.

 

곤줄매기라고도 한다.

몸길이 14cm, 날개길이 7~8cm이다.

머리 위쪽과 목은 검고 등과 날개는 짙은 회색이다.

뒷목과 아랫면은 붉은 갈색이다.부리는 검다.

산지 또는 평지나 활엽수림에 서식하며 겨울에는 평야나 바닷가의 상록활엽수림에 많이 모여든다.

주로 곤충의 유충을 잡아먹는데 가을과 겨울에는 작은 나무열매를 먹는다.

먹이를 따로 저장해 두는 버릇이 있다.

알을 낳는 시기는 4~7월이며 나무 구멍에 둥지를 틀고

흰색 바탕에 갈색 무늬가 있는 알을 5~8개 낳는다.

새 상자 따위의 인공 둥지도 잘 이용한다.

 

 

 

 

 

 

 

 

 

 

 

 

 

 

<산행시간>

10:50 검봉산칡칼국수

11:00 산길진입

11:10 능선오름

11:30 인동장씨 묘

11:45 주능선이정표

12:05 검봉

12:15 테크전망대 /점심

13:00 문배마을갈림길

13:20 문배고개

13:40 구곡폭포

14:00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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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 호명산(632m)

 

0 위치 : 경기 가평군 외서면 청평리

0 코스 : 청평역~기차봉~호명호수~상천역

0 일자 : 2012. 11.  21(수)

0 시간 : 5시간 50/맑음

 

 

 

 

청평역에서 바로 오르는 전철 산행지.

옛날 호랑이가 많아 그 울음소리가 마을까지 들려와서 호명산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청평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전철을 타고 오르는 수도권 산행지로 안성맞춤이다.

 

호명산은 주변의 호반 풍경이 아름답다.

산은 높지 않으나 전망대처럼 우뚝 솟아 있어 조망이 뛰어나다.

 

바로 아래 조종천이 흐르고, 남쪽의 청평댐 뒤로 널찍한 청평호가 펼쳐지고

능선으로 이어진 북동쪽의 산정에는 인공호수인 호명호가 있다.

 

 

 

 

 

산행은 청평역에서 시작하는 것이 편하다.

청평역에서 호명산으로 오르는 산길은 초반부가 가팔라 힘들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청평역 동쪽 출구로 나와 조종천을 건너면 호명산 등산로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정상까지 2.7km 거리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주능선에 닿으면 데크 전망대가 있어 시간이 늦었거나 산행이 힘들 경우 여기서 비박해도 된다.

청평댐이 정면으로 보여 조망이 좋은 곳이다.

 

전망대 지나 주능선을 타고 1km 정도 오르면 정상이다.

남쪽 북한강 건너로 화야산과 뾰루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깝고,

북쪽 멀리 명지산과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조망이 시원스럽다.

발밑으로 길게 이어진 국도와 경춘선 전철도 보인다.

 

호명산 정상 직전에 만나는 삼거리에서 갈라지는 산길은 대성사 방면으로 연결된다.

급경사의 산길이지만 청평역으로 다시 하산할 경우 이 코스를 이용하면 된다.

 

긴 산행을 하려면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북동쪽의 호명호수까지 갈 수도 있다.

주능선을 종주 뒤 상천역으로 하산하면 된다.

 

능선 중간의 기차봉 구간은 급경사 바위지대가 많고

양쪽으로 절벽이 형성되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청평역

초겨울의 날씨가 조금은 춥다.

청평역에서 내리면 이곳을 산행 들머리로 하는게 편하다.

 

 

 

 

철판다리

유원지를 가로 질러 명지산에서부터 흘러 내려오는 조종천을 지난다.

붉은색 페인트로 칠해진 다리를 통상 철판다리라 부른다.

 

겨울철 내린 눈이 얼어 붙어 빙판을 이룰 때나

여름철 비가 많이 내리면 무척 위험한 구간이다.

 

 

 

 

 

 

 

 

 

등산로 안내판

철판다리를 건너자마자 숲길로 들어서며

안내판이 있고 급경사 오르막 계단길로 들어선다.

 

계단 길이 끝나자 잠시 동안 하늘을 찌를듯 쭉쭉 뻗은 잣나무 숲 속을 지난다.

급경사 오르막길은 안전을 위해 밧줄을 설치해 놓았다.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오르막 산길을 오른다.

 

 

 

 

 

 

운동시설

간단한 운동기구가 있는 휴식처가 있다.

 

거북이가 있는 식수대가 있는 공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어지는 급경사 오르막 길은 언제 끝날지 모르게 이어진다.

 

 

 

 

 

 

 

 

 

전망대

 

급경사 오르막 산길을 오른 후 다시 계단 길이 나타난다.

다소 넓은 공터를 지나면 남서쪽으로 시야가 트이며 전망대가 있다

청평호 맑은 물과 청평호를 가로지르는 청평댐이 보인다.

 

호젓한 소나무 숲을 지나면 경사가 조금 완만해지고

지나면 다시 울창한 참나무 숲이 이어진다.

 

 

 

 

 

 

 

 

 

 

 

 

 

 

 

 

 

정상(632.4m)

헬기장이 있는 너른 공터에 커다란 정상석이 있다

호명호수 주변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좋은곳이다

 

국내 최초의 양수발전소를 건설한 인공 산정호수지만

누군가는 저곳을 백두산 천지를 닮았다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호명호에서부터 아랫쪽 대성사로 이어지는 대성사 계곡의 숲이 울창하다.

이곳 호명산 정상에서부터 호명호로 이어지는 능선길인 장자터고개까지의 울창한 숲길에서는

 

오래 전 옛날 호랑이 울음소리가 자주 들릴 정도였다 한다.

그래서 이 산의 이름이 '호랑이가 울부짖는 산'이라 하여 "호명산"이 되었다는데

 

 

 

 

 

   

기차봉(619m)

일명 '아갈바위봉'에서 잠시 걸음을 멈춘다.

기차봉이란 이름은 잘 모르겠으나 '아갈바위봉'이란 이름은

봉우리의 모양이 호랑이가 입을 벌린 모양인지라 '범 아가리'라는 말에서 유래했다 한다.

 

 

 

 

기차봉을 지나 북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걷기 편한 호젓한 길이지만 오르락 내리락으로 이어지는 지루한 길이다

 

급경사 오르막 계단을 오르자 남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나뭇가지 사이로 청평호 상류 지점인 호명리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철망 사이로 작은 문을 지난다.

이곳은 지난 2008년 여름부터 일반에게 개방되면서

저 작은 쪽문을 통과해 산행길을 이어가게 된 곳이다.

이어지는 숲길은 30년 가까이 사람의 통행이 없던 울창한 숲길이다.  

 

 

 

 

 

 

수리봉

숲길이 끝나고 너른 공터에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산꼭대기에 위치한 면적 479000호명호의 푸른 물이 시원하다

 

'거울같이 잔잔한 호수'라는 표현을 절감하는 순간이다.

이 호명저수지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1980년 양수발전용 저수지로 축조됐다.

 

저수지에서 산 동쪽 복장리에 있는 발전소와는 낙차 468m이지만,

발전용 물은 732m 길이의 관로를 통해 지하발전소로 쏟아져 내렸다가

 

호명산을 관통하는 2,475m 길이인 방수로 터널을 거쳐

다시 청평호(하부저수지)로 보내진후 심야에 호명저수지(상부저수지)로 끌어 올려진다.

 

 

 

 

 

 

 

 

 

 

 

호명호

호명호는 고 박정희 대통령 때 공사를 시작하여

5년후 1980년 최규하 대통령 시절 완공되었다.

 

밤에는 호수로 물을 끌어올리고 낮에는 낙차를 이용한 발전을 한다

그 후 28년 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이 호숫가를 지난 2008년부터 개방했다

 

 

 

 

 

 

 

 

갈림길

호명호수가 보이는 지점에 상천역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다,

능선으로 들어선다

 

 

 

 

 

 

 

 

 

 

 

갈림길

상천역이 200m 거리에 있다, 사실상 호명산행이 끝난셈이다,

지하통로를 지나면 상천역이다

 

 

 

 

상천역

수도권 어디서라도 전철로 연결되는 청평역과 상천역,

가족산행 코스로 가깝고 호젓한 가족여행지를 찾는다면 여기가 제격이다,

 

 

 

 

 

<산행시간>

 

10:00 청평역

10:25 조종천

10:30 안내판

10:40 운동시설 /정상1.7km,호명호수5.7km,청평역1.0km,버스터미널1.5km,

11:10 전망대

11:25 안내판 /정상0.8km,호명호수4.8km,청평역1.9km,오대골1.5km,

11:30 안내판 /정상0.7km,호명호수4.7km,청평역2.0km,오대골1.6km,

12:00 안내판 /호명호수3.64km,청평역3.2km,오대골2.8km,

12:05 정상

12:20 안내판 /호명호수3.0km,기차봉1.1km,정상0.6km,

13:30 기차봉(619m) /호명산1.6km,호명호수2.0km

14:00 안내판 /호명호수0.8km,상천역방향4.4km,기차봉1.1km,정상2.9km,

14:05 울타리 /호명호수0.4km,상천역방향4.0km,기차봉1.6km,정상3.3km,

14:20 호명호수 전망대 /상천역3.8km,정상3.6km,청평역6.2km,

14:40 호명호 /상천역3.5km,미로정원0.87km,종합안내소0.38km,

14:50 안내판/상천역(북쪽능선)3.3km,호명호수0.3km,상천역3.5km,

13:05 안내판 /정상5.0km,호명호수1.0km,상천마을회관2.3km,

15:35 안내판 /정상6.4km,호명호수2.4km,상천역1.0km,

15:45 버스정류장 /정상7.0km,호명호수3.1km,상천역0.2km,상천마을회관0.4km,

15:50 상천역(호명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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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봉화산

 

0 위치 : 양구군 남면 구암리

0 코스 : 농장~바람의언덕~평화의언덕~방화선~정상~구암삼거리~수림펜션

0 시간 : 4시간 /개임

 

 

 

백두대간이 금강산 비로봉에서 남진하여 내려와 매자봉에서 우측으로

매봉,가칠봉,대우산,도솔산,대암산등 1,000m이상의 산들을 일구고

이곳 봉화산에 이르러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사명산,죽엽산,부용산,오봉산을 지나

다시 방향을 남쪽으로 바꿔 수리봉을 올린 후 소양강이 합류하는

춘천의 우두산까지 이어지는 도솔지맥의 중심에 봉화산이 있습니다

 

능선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물이 파로호 북한강 본류로 들고

동쪽으로 흐르는 물은 소양강으로 흘러들어 춘천에서 합류합니다.

 

봉화산은 1604(선조37)에 봉화대가 설치된데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길어서 스키장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논쟁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머지않은 산기슭에 한반도 국토의 OMPHALOS인 휘몰이 탑이 있습니다

 

봉화산은 분단이후 사격장으로 사용되어 속살이 드러나고 숲은 헤쳐진채 버려져 있습니다

사격장이란 명목으로 빼앗긴 땅이 되어 우리가 사는 곳이지만 갈 수 없는

봉화산의 가을풍경을 찾아 숨어들었습니다

 

 

 

바람의언덕

 

양구읍이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바람의 언덕을 지나

커다란 바위가 대지를 지키는 평화의언덕을 오르면

붉은 흙이 들어난 채 사람은 물론 새소리조차 사라진지 오래된 사격장이 있습니다

 

 

 

평화의언덕

 

 

 

 

사격장을 지나 숲을 베어내고 대지를 둘로 갈라놓은 방화선을 오릅니다

별다른 볼거리가 없는 급경사 길이지만

바위들과 소나무들이 조화를 이루는 시원한 능선을 오르면

사방이 일망무제로 확 터지며 환상의 파노라마가 펼쳐집니다

 

 

 

 

전위봉

 

 

 

 

 

칼잎용담

뿌리가 마치 용의 쓸개처럼 쓰다는...

햇빛이 비치면 줄기 끝과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청자색의 꽃이 위를 향해 핍니다

가을 날씨가 쌀쌀한 오후가 되면 벌들은 용담꽃으로 들어가

쌀쌀한 추운 밤을 꽃속에서 지내고 이튿날 오전이면 꽃잎을 열어주는데

밤새도록 온 몸에 꽃가루를 묻혀 이꽃 저꽃으로 옮겨가며 교접을 이룹니다.

꽃말은 슬픈 그대가 좋아. 정의

 

용담의 영어명인 'Gentian'는 왕 젠테우스의 이름에서 유래합니다.

일류리아의 왕이었던 젠테우스는 백성들이 흑사병으로 죽어 가자

산으로 피해 들어가 신에게 기도했다고 합니다. "제발 특효약을 가르쳐 주십시오"

그렇게 말하며 화살을 쏘자 용담의 뿌리에 맞아 약으로 썼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용담은 그 빛깔 자체가 슬픔의 채색입니다.

사격장의 아픔을 아는지 여기저기서 꽃대를 세우고 시위를 합니다

사격장으로 사라져가는 생명을 구할 특효약을 가르쳐 주세요라고 하는 듯 합니다

 

 

 

 

 

새며느리밥풀

꽃부리의 중앙에 있는 2개의 밥알무늬와 연관하여 전해오는 슬픈 전설에서 유래합니다.

옛날 제삿밥을 짓던 며느리가 밥의 뜸이 잘 들었나를 확인하려고

밥알 몇 개를 입에 넣었다가 때마침 부엌에 들어온 시어머니에게 들켜

조상에게 올리기 전에 제삿밥을 훔쳐 먹었다는 오해를 받고 맞아 죽은 뒤

며느리의 무덤가에 피어난 꽃이 바로 꽃며느리밥풀인데

그 며느리의 억울함과 한 때문에 꽃부리에는 밥알 두개가 그대로 새겨져 있습니다.

 

식물도감의 색인을 찾아보면 '며느리밥풀'은 없습니다.

대신 꽃며느리밥풀, 애기며느리밥풀, 알며느리밥풀, 수염며느리밥풀, 새며느리밥풀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가 아니면 이들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우리는 그냥 통틀어 며느리밥풀이거니 하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꽃 모양은 거의 같으니까요.

 

 

 

투구꽃

 

사격장을 내려다보며 피어있는 짙은 보라색 투구꽃을 만납니다

사격장이 무서운지 군벙커 주변으로 겨우 머리만 내밀고 여기저기 숨어있습니다

풀숲사이로 용케도 꽃을 피워냈습니다

 

가는 줄기 위에 매달린 꽃송이들이 가을바람 따라 하늘하늘 춤을 추며

생명 노래를 들려주는 가을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꽃입니다.

영문이름인 Monk’s hood수도승의 두건을 뜻합니다.

 

 

 

 

 

주능선

 

 

일찍이 백두대간을 오르내리고, 100명산을 휘돌아 다녔지만

이곳보다 더 좋은 전망처를 본적이 없습니다

조망의 산행지가 따로 없습니다. 그저 놀라울 뿐...

 

영서내륙의 산군들이 뺑둘러 분지를 이루고 그 중심에 봉화산이 있습니다

동쪽으로 설악산 서북능이 하늘금을 이루고, 소양호 물줄기 너머 길게 이어져 보이는 방태산 산군들

서쪽으로 가리산과 대룡산이 보이고, 희미하게 보이는 능선은 공작산과 응봉산

북으로는 양구읍을 지나 대암산, 도솔산이 펼쳐지고, 건너로 사명산이 바로 앞이고...

언제까지나 머무르고 싶은 순간으로 한없이 돌아보고, 그리고 산행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양구시내를 지나 인공습지 중심에 한반도 지형이 보이는 정상에서

그냥 버려진 벌판, 빼앗긴 땅이 되어버린 사격장을 내려다보며

우리가 마음 놓고 이 길을 오갈 수 있는 그날을 기원해 봅니다

 

 

 

 

 

 

 

 

 

 

 

 

 

 

양구사람들은 눈만 뜨면 쾅쾅울리는 봉화산을 바라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봉화산은 원래 사격장이 아닙니다.

이제 포성을 멈추게하고 국토정중앙 봉화산을 중심으로

델포이시를 만들고 한국인의 태동이 이곳임을 알려야 합니다

 

봉화산은 지금 많이 아픕니다. 시름시름 앓고 있습니다

국토의 정중앙 배꼽에 대고 대포를 쏘아대니 세상이 조용할 날이 없는가 봅니다

 

정말 억울합니다

조상대대로 내려온 우리의 고향을 되돌려 달라는데 오히려 몽니를 부립니다.

봉화산에 생명이 깃드는 평화의 그 날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산행시간> 

11:50 출발

12:10 바람의언덕

12:40 평화의언덕

13:00 계곡

13:15 방화선

13:30 전위봉

14:20 능선

14:30 정상 /15:05 출발

15:25 구암리 갈림길

16:00 수림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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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강원도지사배 전국산악마라톤대회

0 일시 : 2012. 9. 9(일)

0 장소 : 춘천 남산면  검봉

0 주체 : 강원도산악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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