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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참꽃 또는 두견화(杜鵑花)

 

진달래는 "참꽃" 또는 두견화(杜鵑花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개나리와 함께 사실상 우리나라의 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으로서,

진달래 나무의 높이는 평균적으로 약 2~3m 정도 됩니다.

 

 

보통 3월하순~4월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꽃을 피우는데, 독특하게도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이 없는 가지에 꽃만 가득하다면, 이것이 바로 진달래입니다.

 

진달래의 꽃잎은 사진과 같은 연분홍색이고, 자세히 보면,

연한 색깔의 자주색 반점이 꽃잎 안쪽에 조금씩 있습니다

 

암술이 수술보다 훨씬 더 긴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꽃잎을 따서 화전을 부쳐 먹거나, 차를 끓여 먹어도 되지요

 

진달래를 참꽃으로 부르는데 비해 철쭉은 개꽃이라는 이름으로 부릅니다. 

철쭉은 꽃과 꽃대에 끈적끈적한 점액이 있는 점도 진달래와 다를뿐 아니라, 철쭉에는 독이 있어 먹을수도 없습니다.

 

진달래와 철쭉은 첫번째로 개화하는 순서가 다르고, (꽃이 먼저 피나? / 꽃과 잎이 동시에 피나?) 

 

두번째로 개화하는 시기가 서로 다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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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

 

딱따구리는 딱따구리과에 딸린 새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날카로운 발톱과 빳빳하고 뾰족한 꽁지깃이 있어서 나무에 앉기에 알맞고,

나무에 기어오르기도 쉽다.

 

숲 속에서 날카롭고 단단한 부리로 '딱딱' 소리를 내며

나무 껍질을 쪼아 구멍을 내고 갈고리같이 생긴 혀로

그 속에 든 벌레를 잡아먹는 이로운 새이다.

 

4개의 발가락은 2개씩 각각 앞뒤로 벌어졌다.

꽁지는 빳빳하여 몸뚱이를 떠받치게 되어 있다.

 

대부분 암컷과 수컷의 머리 색깔이 다르다.

가막딱따구리 · 오색딱따구리 · 크낙새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우리 나라에는 청딱따구리 · 오색딱따구리 · 쇠딱따구리 등이 살고 있으나 흔하지 않은 텃새이다.

 

우리 나라에만 있는 천연 기념물인 크낙새도 딱따구리 무리에 속한다.

딱따구리의 종류는 대단히 많아, 400여 종이나 된다.

 

오스트레일리아 · 뉴기니 · 마다가스카르 등을 제외한 전세계에 널리 분포한다.

사진은 우리 농장에 서식하는 솨딱따구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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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五味子)

 

구기자, 복분자와 함께 오미자(五味子)는 자 자 돌림의 대표 약나무다.

열매를 먹어보면 신맛, 단맛, 쓴맛, 짠맛, 매운맛의 다섯 가지 맛이 모두 섞여 있다 하여 오미자다.

 

산림경제에 보면 육질은 달고도 시며 씨앗은 맵고도 써서,

합하면 짠맛이 나기 때문에 오미자라고 한다라고 했다.

 

오미자는 갈잎 덩굴나무로서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다.

산기슭이나 계곡 등 수분이 많고 비옥한 땅을 좋아하고,

다른 나무를 타고 올라가면서 자란다.

 

약용으로의 수요가 많아 적어도 조선왕조 이전부터 밭에 심어서 키워왔으며,

지금도 경상북도 문경을 비롯하여 대량으로 재배하는 곳이 많다.

 

잎은 넓은 타원형으로 손바닥 반만 한 크기에 잎자루는 붉은 기가 있다.

꽃은 여름에 잎겨드랑이에서 작은 동전 크기로 피는데,

 

연분홍이거나 거의 흰색이다. 꽃이 지고 나면 꽃턱(花托)이 길게 자라

앵두처럼 빨갛고 굵은 콩알 크기의 열매가 포도송이처럼 조롱조롱 열린다.

 

암수가 다른 나무이므로 같이 심어야 열매를 맺는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임금에게 오미자탕을 올린 기록이 여러 번 나온다.

 

오미자는 폐와 신장 보호에 특효가 있다고 하여

한방에서는 치료약과 보약 재료로 거의 빠지지 않는다.

 

그 외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혈압을 내리며,

당뇨에도 좋고 감기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오미자의 성분을 추출하여 여러 가지 임상실험을 거쳐

각종 질병의 치료 효과를 밝히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몸이 약하고 몹시 여윈 것을 보하며, 눈을 밝게 하고 신장을 덥히며,

양기를 세게 한다. 남자의 정()을 돕고 음경을 커지게 한다.

 

소갈증(당뇨병)을 멈추게 하고,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없애주며,

술독을 풀고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찬 것을 치료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오미자는 인삼과 거의 같은 수준의 귀한 약재로서 널리 애용되었다.

 

오미자 종류로는 흑오미자와 남오미자가 있다.

흑오미자는 제주 특산으로 오미자와 비슷하나 열매가 짙은 청색에서 거의 검게 익는다. 

남오미자는 남쪽 섬 지방에서 자라며 상록 나무덩굴이고, 오미자나 흑오미자와는 속()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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