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굿대
국화과에 속하는 1년생초.
키는 1m 정도이고 줄기와 가지는 흰색 털로 덮여 있다.
잎은 어긋나는데 깊게 깃털처럼 갈라졌고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있다.
톱니의 끝은 가시처럼 되어 있고 뒷면은 흰색털로 덮여 있다.
남자색의 꽃은 7~8월경 줄기 끝에 달린 지름 5㎝ 정도의 공처럼 둥근 두화에 모여 핀다.
비슷한 식물 큰절굿대(E. latifolius)는 잎의 조각 끝에 2~3㎜의 가시가 있다.
꽃은 관상용으로 가치가 있고, 뿌리는 열독·염증·농양·최유약·
유즙불통·옹저·유용 등의 치료에 사용하고, 해독제로도 쓴다.
분취아재비, 둥둥방망이, 개수리취라고도 한다
속명은 희랍어에서 `echinos(고슴도치)`와 `pos(발)`의 합성어로 둥근 두상화서의 모양이
가시가 돋은 고슴도치의 발과 같이 생겼다고 하는데에서 유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