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Erigeron annuus)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
왜풀·넓은잎잔꽃풀·개망풀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30∼100cm이다.
풀 전체에 털이 나며 가지를 많이 친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시들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어린 잎은 식용하며 퇴비로도 쓴다.
한방에서는 감기·학질·림프선염·전염성간염·위염·장염·설사 등에 처방한다.
전국에 분포한다
개망초꽃은일제가 조선에 들어와 강제로한일합방을 할 무렵에
우리나라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온 들이 망초꽃으로 뒤덮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나라 사람들은 나라가 망할 때 피는 꽃이라해서
망초, 개망초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하네요
다른 의미는 개처럼 아무곳에서나 자란다고하여 개망초라는 이름을 붙였다고도 합니다.
북한에서는 순우리말 이름인 돌잔꽃이라 부릅니다
뭘까...!!!!!!!!!!
이 꽃 도대체 무슨 꽃이야..........!!!!!!!!!!!!!!!!
6월에서 7월 까지 흔하게 피어있는
꽃밭처럼 많이 피어 있어도
그냥 바라만 보고 지나쳐 버리는 하얀꽃
꽃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둘레는 하얀 꽃잎으로 둘려있고
안 중심부에는 노란 꽃술로 모여져 있어서
마치 삶은 계란을 반절로 잘라놓은 형상입니다.
어린아이들이 소꿉놀이를 하면서
영낙없는 계란후라이 같다고 계란후라이꽃 이라고도 합니다.
흔한 꽃이라 눈 여겨 본 적 없는 개망초 꽃.
하지만 꽃무리 지어 핀 모습을 다시 천천히 보면
참으로 예쁘고 귀여운 얼굴을 가진 꽃입니다.
산길을 가다보면 길옆으로
예쁜 모습들을 자랑하며 모여 살고 있습니다
길을 따라 개망초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그런 편한 꽃길
계곡을 따라 이어진 산길은 떠나 포근한 고향입니다
마치 하늘에 흐르는 은하수가 이 길로 내려 흐르는 것 같습니다.
녹음이 짙어진 계곡과 물을 따라 하얗게 이어진 꽃들과의 동행,
그리고 이름 모를 풀벌레들이 이루는
자연의 합창이 어우러져 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주인이 떠나버린 빈밭에는
어김없이 개망초들이 모여 화원을 이루고
지나가는 길손의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바람따라 흔들리는 모습이 여유롭고 평안한
아무 땅에서나 뿌리를 두고 피는 계란후라이꽃.
밟히고 누군가에게 꺽임을 당하지만
다시 일어나는 삶을 지닌 꽃입니다
이런 길을 걷노라면 나도 자연의 하나가 되어 마음이 편해집니다.
세상의 온갖 걱정과 근심들 훌훌 털어버리고
물 따라 꽃길 따라 흐르고 싶습니다.
<망초/개망초>
[개망초] 몸체는 작지만 꽃이 크고 화려하며, 계란을 반숙 후라이해 놓은 모양
[망초] 몸체는 아주 큰 거구인데도 꽃은 연한 녹색으로 아주 작게 피는 것이 특징이다.
<개망초에 얽힌 전설>
나라와 지역에 따라 다르게 전해져 오는데,
옛날 중국의 초나라 시대.. 어느 산골 마을에 가난하지만 금술이 썩 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다.
이 부부는 아주 부지런하여 산을 일구어 농사를 지으며 살았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밭에 나가 부지런히 김을 맨 덕분에
항상 풀 한 포기 없이 곡식을 잘 가꾸어 가을이 되면
다른 집보다 더 많은 곡식을 거두어 들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해, 이웃에 있는 南唐이 초나라에 쳐들어오게 되어
남편은 전쟁터로 나가게 되었고 전쟁이 길어지면서 남편의 소식도 감감하게 되었다.
하지만 부지런한 아내는 남편을 그리워하면서도 혼자서 열심히 일을 했는데,
전쟁에 패하여 나라가 망할 것 같다는 소식이 들리자 그만 덜컥 병이 나고 말았다.
병이 난 부인은 그래도 자리에 누워있을 수만 없어 밭에 나가서 부지런히 풀을 뽑았는데,
남편에 대한 그리움, 전쟁과 잡초에 대한 원망으로 병은 깊어만 갔다.
그러던 어느 날, 몹시 지친 부인은 유난히도 많이 돋은 풀을 뽑아 밭둑으로 던지며,
"이 망할 놈의 풀!" 하고서는 그만 그 자리에 쓰러져 죽고 말았다.
드디어 전쟁이 끝나고 남편은 무사히 아내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아내는 없고 밭에 풀만 무성하니 자라고 있었다.
슬픔과 원망이 가득한 남편은 마음을 가다듬고 일을 하기로 했지만,
아내가 김을 매던 밭에서 풀을 뽑아서 던지며 또한 신세타령을 하듯
"이 개같이 망할 놈의 풀!"하고 외쳤다고 한다.
그때부터 이 풀은 '개 같이 망할 놈의 풀'이라고 해서
'개망초'로 불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