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귀촌이야기
장마속의 농장
들연
2017. 7. 24. 21:31
장마속의 농장
연일 폭우가 내린다는 예보와는 달리
찔금장마에 농장은 잡초만 무성합니다
지난밤 내린비에 저수지로 흐르는 개울물 소리가 시끄럽습니다
시원한 계곡에서 피서를 즐길만도 하지만
현실은 호미를 들고 제초작업에 매달려야 합니다
이제 방학이 시작되고 야영을 즐기는 가족들이 방문할텐데
제초도 서둘러야 합니다
하루종일 안개가 가득합니다
이곳 농장은 양구9경에 들정도로 안개가 유명합니다
비비추
화초고추
낙지다리
생강은 가뭄으로 사라지고
토란입니다
오미자가 폭엽에 잎이 타들어 가더니 열매는 이모양이 됐습니다
봄에 핀다는 아마릴리스, 이제 꽃대를 세웠습니다
아로니아
타래난초
동자꽃
풍접초
지난해 깜박하고 종자를 받지못해서 소중한 꽃이되었습니다
여름꽃 참나리가 한창입니다
멧돼지 난을 피한 운좋은 녀석들 입니다
연잎
지금 가장 몸값을 올리고 있는 상추
농장은 여기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