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꽃이야기

농장에 있는 열매들

들연 2017. 7. 3. 21:18

 

농장을 채우고 있는 열매들을

우선 생각나는 대로 소개합니다

 

민들레 '포공영'

 

민들레는 한방에서 '포공영'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합니다.

밭과 들, 길옆 등에서 자생합니다. 여름과 가을에 채취해

껍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려 사용합니다.

 

열독 병증을 열을 내리고 독을 없애고, 종기를 삭히고

울체되어 뭉친 것을 풀어주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종창, 유방염, 급성유선염, 임파선염, 헌데가 생겨 부은 곳

또는 헌데의 독, 급성결막염, 감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

열로 인해 소변을 보지 못하는 증상에 사용합니다.

 

약리작용으로는 억균작용, 면역기능강화, 담즙분비작용,

간기능보호작용, 이뇨작용이 보고되었습니다.

 

민들레 줄기를 꺾으면 나오는 흰 진액은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민들레는 리놀산이 풍부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해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민들레 속 실리마린이란 성분은 간세포 손상을 막아주고

독성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음주를 자주하는 이들이

간 기능을 회복하게 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뽕나무

 

보통 누에 하면 떠오르는 것이 뽕나무를 비롯한, 비단, 실크로드, 잠실 등이 있습니다.

뽕나무는 양잠을 많이 하던 70년대와 80년대 까지는 시골같은 곳에서는

흔하게 접할수 있었으나, 점차 경쟁력이 떨어져 차츰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서 뽕나무에 대한 여러 가지 효능이 밝혀지면서,

누에를 키우는 용도보다도 나무 자체를 더 값있게 보고 있습니다.

 

뽕나무는 전체를 이용하며, 노화를 억제하고

탈모방지와 항산화작용등이 뛰어나 누에를 치지 않더라도 그 효용성이 뛰어납니다.

 

 

 

뿌리상백피

뽕나무의 뿌리껍질은 표면이 백색 또는 담황백색이어서 한약재명이 상백피로 불리며,

주로 겨울에 채취하여 코르크층을 제거하고 말려서 약재로 사용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상백피는 성질이 차고 맛은 답니다.

주로 호흡기 계통에 효능을 발휘하는데 발열성 감기나 열을 동반한 해수,

천식과 구갈(口渴)을 치료하는 작용, 이뇨작용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혈압 치료제로 응용되기도 합니다.

 

또 상백피 추출물이 발모촉진과 탈모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발표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 몸이 냉하여 소화기능이 좋지 못하거나,

소변량이 많은 경우는 부작용이 따를수 있습니다.

 

 

가지상지

뽕나무 가지는 늦은 봄과 초여름에 어린 가지를 채취하여

건조한 것으로 한약재명을 상지라고 합니다.

 

관절이 아프고 부을 때 관절을 이롭게 하는 작용이 있어

류마티스 관절질환, 퇴행성관절염, 오십견, 목디스크 등과

팔과 다리가 저린 증상이나 고혈압에 일정한 효과가 있습니다.

 

 

 

 

오디상심자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봄과 여름에 홍자색을 나타낼 때 채취하는데,

과거에는 건조가 불편하여 주로 미성숙 과실을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건조기술의 발달로 성숙한 과실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주로 5, 6월에 수확한 오디를 말리거나 약간 쪄서 말린 것을

한약재명으로 상심자라 하며, 성질은 차고 맛은 달면서 신맛이 납니다.

 

인체의 영양물질인 음혈을 생기게 하고 혈액을 서늘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당뇨병과 진액의 부족으로 인한 요통과 무릎관절통, 주독을 푸는데 좋습니다.

노인성 변비에도 이용되고 있으며, 정신이 총명해지며 노화가 늦추기도 합니다.

 

 

 

 

뽕잎 상엽

뽕나무 잎의 한약재명은 상엽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주로 여름과 가을에 채취하여 건조한 것을 약이나 차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풍열을 발산하는 작용이 있어 급성 호흡기 증상인 발열,

두통, 인후통, 해수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풍열이나 화가 상부로 올라가 나타나는 두통,

어지럼증, 안구 충혈 등의 증상에도 이용됩니다.

 

이 외에도 혈액을 서늘하게 하고 피를 멎게 하는 효능이 있어

토혈하는 경우에 응용하기도 합니다.

 

 

 

 

명자나무(산당화) '목과'

 

명자열매는 한방에서 '목과'라고 부릅니다

익기전에 채취해서 말려 약재로 사용합니다.

근육통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매실 '오매

 

훈증한 매실은 '오매'라는 약재로 사용합니다.

한방에서 사용하는 매실 '오매'5~6월에 풋매실을 따서

끓는 물에 데친 후, 과육이 짚 연기에 그슬려 황갈색이 될 때까지 훈증합니다

 

 

 

 

앵두 '욱이인'

 

앵두열매의 씨는 '욱이인'이라는 약재로 사용합니다.

잘 익은 과육을 따서 씨를 채취해 사용합니다.

욱이인은 소변이 잘 안나오는 증세나 변비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딸기복분자

 

쥬스용으로 사용되는 복분자 딸기입니다.

냄새가 없고 맛은 시고 달며 성질은 따뜻합니다.

 

복분자는 신장의 기능을 북돋아 몽정 등에 사용하고 시력약화를 예방하거나,

몸을 가볍게 하거나, 머리털을 검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밖에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줍니다.

 

복분자는 예로부터 조루와 낭습,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남자의 신기(腎氣)가 허하고 정()이 고갈된 것을 치료하고

남자의 음위(발기부전)를 낫게 한다고 기재돼 있습니다.

 

복분자는 술로 빚어 먹거나, 초를 만들어 고기를 재울 때 넣기도 합니다.

복분자 청을 만들어 차를 담가 먹어도 좋습니다.

 

복분자를 열매로 먹을 때는 잘 익혀서 먹는데, 익을수록 까만색을 띱니다.

이 까만 색소 성분은 복분자의 파이토캐미컬인 안토시아닌입니다.

안토시아닌은 세포에 무리한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해

우리 몸에서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복분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주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복분자는 남성에게는 테스토테론을 분비 시켜주며,

 

여성에게는 에스트로겐의 분비를 활성화시켜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게도 도움을 준다고 전해집니다.

 

 

 

 

 

개복숭아 '도인'

 

복숭아씨는 '도인'이라는 약재로 사용합니다

요즘 과일나무로 개량된 복숭아나무가 아닌

본래부터 써왔던 털이 복슬복슬한 개복숭아 나무입니다

 

도인(복숭아씨)은 여름과 가을사이에 복숭아씨를 채취해

껍질을 제거한 다음 씨를 얻어 햇볕에 말려 사용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도인은 맛이 쓰고 달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복숭아씨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 있어

다량으로 섭취하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물질은 소량의 경우에는, 기침과 가래를 없애주고

숨을 고르게 해주는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도인은 어혈을 깨트려 어혈을 풀어줍니다.

그래서 월경이 있어야 할 시기에 월경이 없는 것,

월경 중에 또는 월경전후에 아랫배나 허리가 아픈 병증, 타박상 등에 사용합니다.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과 기침을 멎게 해주며

명치 밑이 단단한 것을 삭이는 효능도 있습니다.

 

또한 장을 윤활하게 하여 대변을 잘 보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장이 건조하여 생기는 변비 등에 사용합니다.

 

도인은 부은 것을 가라앉히고 얼굴빛을 좋게하는 효능이 있어,

도인에서 추출한 기름인 '편도유'를 이용하여 비누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합니다.

 

도인의 약리작용으로 혈관확장작용, 혈류량증가,

자궁수축 및 자궁지혈작용 촉진, 배변작용, 항염증작용, 진해작용,

진통작용, 항알레르기작용, 항종양작용 등이 보고되었습니다

 

 

 

 

산수유나무

 

대한민국 국민이면 다 압니다.

산수유는 남자한테 참 좋다! 그럼 왜 좋을까요?

 

산수유는 맛이 시고 성질은 약간 따뜻합니다.

작용부위는 간경(肝經신경(腎經)입니다.

'()'은 약효가 작용하는 부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산수유는 간과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유정(遺精)을 낫게 하며 땀을 멎게 합니다.

신장의 기운이 약해 허리와 무릎이 시큰시큰하며 아픈 데,

유정, 빈뇨증, 음위(陰痿), 저절로 땀이 나는 데, 월경이 많은 데 등에 씁니다.

 

한방에서는 신장과 생식기가 연결되어 있어,

신장에 좋은 약재들은 성기능에도 좋은 것으로 이해합니다.

 

국내에선 전라남도 구례가 산수유 생산지 중에 최고로 꼽힙니다.

산수유는 가을에 채취해 씨를 뽑고 과육만 사용합니다.

 

과거엔 산수유의 씨를 입으로 제거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수유 생산지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입주위가 항상 붉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기계로 씨를 발라낸다고 합니다.

 

 

 

 

삼지구엽초 음양곽

 

삼지구엽초라는 이름은 줄기가 셋으로 갈라지고

끝에서 다시 셋으로 갈라져 9장의 잎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반음지 식물로 키 큰 활엽수 밑에서 잘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지구엽초는 냄새가 없으며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고

생식 기능을 강화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남성의 발기부전, 전립성 이상이나 여성의 자궁발육 부전 등의 병증에 사용합니다.

또한 통증을 가라앉게 하는 효능이 있어 각종 관절통이나 신경통에 도움을 줍니다.

각종 관절통, 좌골신경통, 반신불수, 소아마비 등의 증상에 사용합니다.

 

삼지구엽초(음양곽)는 잎과 줄기에 이카린, 에피메딘, 디소메칠 이카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카린은 남성 성기로 혈액 공급을 통제하는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혈류량을 증가시켜 발기력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삼지구엽초와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첫번째. 중국의 한 지방에서 양이 이 약초를 먹고

수많은 암놈을 거느렸다고 합니다. 음탕한 양을 흥분시킨다하여

음양곽(淫羊藿)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때 ''이란 콩잎을 말하는데

이 약초의 잎이 그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산에서 어느 한 노인이 이를 뜯어 먹은 후

산에 오를 때 짚고 간 지팡이를 버리고 내려와 회춘하였다 합니다.

그래서 방장초라고도 합니다.

이 외에도 신선이 먹는 영묘한 풀이라 하여 선령비라고도 불립니다.

 

세번째. 삼지구엽초는 한나라 때의 '신농본초경'에 처음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래에 대해서는 '명의별록'에 사람이 이것을 먹으면 성행위를 즐겨한다고 합니다.

 

<삼지구엽초(음양곽) 먹는법>

삼지구엽초(음양곽)는 여름과 가을에 걸쳐

뿌리를 제외한 지상 부위의 전초를 채취하여

햇볕이나 그늘에서 건조시켜 약재로 사용합니다.

 

삼지구엽초는 그동안 한약재로만 사용되었으나

20144월 지상부에 한해 침출차 및 주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원료 사용기준이 개정되었습니다.

 

말린 약재를 1회에 4~8g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합니다.

술에 담가서 마셔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삼지구엽초를 넣은 술을 선령비주(仙靈脾酒)라고 하여 강장약으로 사용합니다.

 

말린 약재 200g100g의 설탕과 함께 2L의 소주에 담가서

3개월간 묵혀 두었다가 매일 아침,저녁으로 2번에 걸쳐

조금씩 복용하는 것도 권할 만 합니다.

 

 

 

 

인동금은화

 

금은화(金銀花)는 인동덩굴 Lonicera japonica Thunberg (인동과)

꽃봉오리 또는 막 피기 시작한 꽃입니다.

 

금은화의 채취시기는 초여름에 꽃이 피기 전의 꽃봉오리

또는 꽃이 완전 백색 또는 은색일 때 채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또한 금은화는 건조 시 꽃 속의 에센셜 오일이 감소하기 때문에

저온이면서 빛이 없는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금은화는 맛이 달고 성질은 찹니다.

금은화는 열을 내리고 독을 제거합니다.

한방항생제로서의 역할을 해줍니다.

'열독증'은 빨갛게 붓고 열나고 통증을 동반하는 화농성 감염증을 의미합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있을 때 사용하며 염증에 좋아

종기, 피부가 헐어 생긴 독, 장기의 염증, 농을 배출하는 데에 효능이 있습니다.

옛날 사람들의 주요 사망 원인이었던

유행성 전염병에 중요한 약으로 쓰이기도 하였습니다.

 

금은화 추출물이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다양한 염증 인자를 억제한다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항염증 작용으로 금은화는 다양한 피부질환에 사용되고 있으며,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금은화는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

치료제로 유명세를 타기도 하였습니다.

 

인동 줄기 또한 인동등이라 하여 꽃보다는 약하지만 같은 용도의 약재로 쓰입니다.

인동 줄기는 가을-겨울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사용합니다.

인동 줄기의 가지가 굵은 것이 좋은 것입니다.

 

 

 

 

하수오(적하수오)

 

하수오는 맛이 달고 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합니다.

간과 신장을 강화하고 정기와 피를 보충하며

혈액순환을 시키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합니다.

또한 대변이 잘 나오게 하고 헌데를 잘 아물게 합니다.

 

몸이 허약한 데, 병후 쇠약, 혈허증, 간과 신장의 음기가 부족하여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데, 두근거림, 불면증, 변비, 신경쇠약,

머리털이 일찍 희어지는 데, 학질, 대하증, 헌데, 치질 등에 사용합니다.

 

적하수오는 산후 질환에 사용되기도 하며,

개보본초(開寶本草)에는 임파선염을 치료하고 부스럼을 가라앉히기 때문에

머리와 얼굴에 나는 뾰루지에 낫게 한다고 적혀있습니다.

 

적하수오는 약리 실험에서 강심작용, 장 연동 운동 강화 작용,

장에서의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 작용, 항균 작용 등이 밝혀졌습니다.

 

 

 

 

개똥쑥 '황화호'

 

중국 공전에서는 개똥쑥은 '황화호',

개사철쑥은 '청호'로 구별하여 사용합니다.

 

개똥쑥(황화호)은 길가나 빈터, 강가에서 자랍니다.

높이는 약 1m이며, 풀 전체에 털이 없고 특이한 냄새가 납니다.

 

줄기는 녹색으로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잎은 어긋나고

잎 가운데가 빗살 모양으로 되어 있고 위쪽 잎이 작습니다.

 

개똥쑥은 성질이 차고, 독은 없으며 맛은 쓰고 맵습니다.

이러한 성질로 피의 열을 내리고 더위를 풀어주며

음기가 부족하여 열이 나는 증상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중국에게 노벨상을 안겨준 개똥쑥의 아르테미시닌이라는 물질은

말라리아(학질)의 치료제로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개똥쑥의 아르테미시닌은 유방암 세포를 선택적으로 괴사시키는

항암활성이 입증됨으로써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있습니다.

 

워싱턴 대학의 연구진은 아르테미시닌을 변형하여 현행의 항암제보다

특이성이 1,200배나 강한 화합물을 개발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청호(개사철쑥/개똥쑥)

청호는 쑥을 지칭하는 호() 중에 높은 것이라고 하였는데

오직 청호만이 호()라고 한 이유는 모든 쑥 잎의 뒤쪽은 흰색인데

청호만이 홀로 푸른색이어서 다른 쑥들과는 구별되기 때문입니다.

 

개사철쑥은 냇가의 모래땅에서 자랍니다.

높이는 40150cm이며 전체에 털이 없고 냄새가 있습니다.

모든 부분을 약재로 씁니다. 여름에 꽃이 필 때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 후 쓰기 전에 잘게 썹니다.

 

청호는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찹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해열과 담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고 뜨거운 피를 식혀 준다고 합니다.

 

감기를 비롯하여 결핵성의 열이나 원인불명의 열,학질 등을 치료하기 위한 약으로 사용합니다 

또한 담낭염이나 담도염, 황달, 간염, 코피, 혈변, , 부스럼 등을 다스리는 약으로도 쓰입니다.

 

 

 

해당화 해당근

 

해당화는 뿌리를 약재로 사용합니다. 약명으로는 해당근이라고 합니다.

동의보감에는 '탁한 혈액의 열기를 내려주어 피를 맑게하고

순환을 좋게하여 당뇨를 치료하고 합병증을 예방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약리학적으로 해당화뿌리 추출물에서는

roasanin(로자닌)이라는 물질이 검출되었는데,

 

이 물질은 고중성지방혈증 강하 및 간세포보호 효과,

그리고 당뇨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