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으로 가는 농장
여름으로 건너가는 계절입니다
야생화는 화려한 색깔로 치장하고 여름을 맞이합니다
이제는 건기와 우기로 나누어지는 기후변화로
몇년째 이맘때면 지독한 가뭄이 시작됩니다
타들어가듯 뜨거운 태양아래서도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리빙스턴데이지
가자니아
신형 메리골드
아깝게도 하나는 멧돼지가 꺽어 버렸습니다
두메양귀비
가뭄때문에 일찍 꽃이 시듭니다
매실
사실 양구에서는 매실이 맺히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건 귀한 열매가 됩니다
숲속으로 매발톱 세상입니다
그냥 스스로 피고 지고
모여 필때면 5월 입니다
병솔나무
화무는 십일홍~
도깨비도 부채가 필요하다는 여름이 시작입니다
곰취가 아닙니다. 독초
박새.. 독초
참나물
큰연령초
꽃을 피우지 못했습니다
딤스로켓
기억은 없지만 파종으로 키운거,,
석죽
무슨 이유인지 농장에서 전부 사라지고 겨우 명맥만...
게으른 농부의 결과라 스스로를 질책합니다
패랭이
누가 보거나 말거나 늘 그자리에
정말 고마운 녀석입니다
라일락, 미스킴입니다
횡재가 따로없습니다
사연은 모른채 어느날 유채꽃이 피어났습니다
성공하면 내년엔 대량으로 키워 축제를 기대해 봅니다
외래종은 제가 까막입니다
크레마티스
이런저런 이유로 다른것은 꽃이 피지않고
딱 하나 숲속에 숨어있습니다
데이지의 계절입니다
농장에 잡초가 많아 싸움을 붙인것이 이녀석 입니다
여기저기 때가되면 빈터마다 흰꽃입니다
농장입구부터 하얀꽃밭...
무슨꽃이죠.. 샤스타데이지..
자꾸 묻지마시고 구경오세요
올해는 멧돼지 때문에 관리가 않돼서
축제는 않합니다 ㅠㅠ
다래꽃은 무성한데 열매는 제로
불두화
난초의 계절입니다
그냥 만나면 누구나 반가워 하는 꽃
숲속은 보라색으로 환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