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꽃이야기

봄꽃 구경하세요

들연 2017. 4. 13. 21:53

봄꽃 구경하세요

 

언제 봄이 올까? 싶었는데 어느 새 봄입니다 

카메라를 들고 산책을 나섰습니다.

 

공지천은 이미 봄이 와 있었습니다 

양지바른 곳에는 산수유 노란 꽃이 피었습니다.

     

산책길을 천천히 걸어갑니다  

봄날 강변을 산책하는 것은 기분이 좋습니다     

 

노란색은 희망을 의미합니다. 부와 권위를 상징합니다 

  집중력을 나타내며, 밝고 쾌활함을 선물합니다 

 

개나리 산수유 등 노란색 꽃이 절정을 이루는 봄은  

그래서 희망차고 즐거운 계절입니다

 

중도대교

창경궁은 한때 벚꽃놀이 1번지였습니다.

1980년대 초반까지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심은 벚나무가 1300여 그루에 달했습니다.

 

벚꽃은 봄의 동의어가 됐습니다.

요즘 전국 곳곳에서 꽃 잔치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블로그·트위터 등에서 언급된 벚꽃은 214만여 건.

 

개나리,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의 진달래보다 10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벚꽃이 우리 일상 속 깊이 들어왔다는 증거입니다.

 

벚꽃은 일본 문화의 상징입니다.

1906년 무렵 경남 진해·마산 지방에 들어온 왜인이 벚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전국으로 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