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구암동산

강원교육희망재단

들연 2017. 2. 15. 23:46

 

강원교육희망재단

 

순항 예산 확보에 달렸다

창립총회·비전 선포식 개최
사업 예산 출연금 5억이 전부
도교육청 “추경·기금 활성화”

 

 

▲ 강원교육희망재단 창립총회 및 비전 선포식이 14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열린 가운데 민병희 도 교육감(사진 가운데), 현원철 강원희망재단 설립 추진단장, 송정부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강청룡 도의원 등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효진

▲ 강원교육희망재단 창립총회 및 비전 선포식이 14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열린 가운데

민병희 도 교육감(사진 가운데), 현원철 강원희망재단 설립 추진단장, 송정부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강청룡 도의원 등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강원도내 농산어촌 학교를 적정규모로 육성하기 위해 강원도교육청이 추진한

 ‘강원교육희망재단’이 14일 출범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험로가 예상된다. 


강원교육희망재단 창립총회 및 비전선포식이 14일 오전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도교육청 교육국장,행정국장,정책기획관이 당연직 이사로,현원철 강원교육희망재단 추진단장과

나흥주 강원도학교운영위원회 총연합회장 등 15명이 이사로 선출됐다.

 

앞으로 재단은 ‘모두를 위한 교육복지 실현’을 목표로 통폐합 학교 실태 조사,

교육영향평가 지표 개발,강원도형 작은학교 사례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하지만 부족한 사업 예산은 재단의 발목을 잡고 있다.

재단 예산은 ‘2017년도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강원교육희망재단 운영 출연금’ 5억원이 전부다.

 

당초계획한 28억원의 6분의 1수준이다.이 중 법인 설립 최하 출연금 3억원을 제외하고

남은 2억원으로 인건비와 출장비,대외활동비를 해결하고 있다. 


현재 재단이 순수 사업비로 쓸 수 있는 예산은 6000여 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건비 부담으로 재단 설립 추진위원 3명 모두 재단 직원으로 흡수될 지 여부도 미지수인 것으로 알려져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도교육청과 강원교육희망재단 측은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MOU를 체결하고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기금 모금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철 도교육청 부교육감은 “강원도의회와 신뢰를 회복해

추경에서 예산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기금 모금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