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연 2016. 8. 29. 22:37

 

16세기 초 콜럼버스가 토마토 원산지인 남아메리카에서 열매를 유럽으로 가져갔단다.

그런데 '섬뜩한 광택, 자극적인 맛, 과육에서 풍성한 즙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

성직자들에게 혐오감을 줬다.

 

정욕을 자극하는 '금단의 열매'로 취급됐다

그래서 토마토는 오랫동안 식용 채소가 아니라 관상용 식물이었다.

 

17세기에 이르러 이탈리아 나폴리 지방에서 토마토를 활용한 요리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그 후 토마토는 이탈리아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유명한 식재료가 됐다.

생으로 먹거나 익혀 먹거나 '케첩'처럼 소스로 이용하거나...

 

드디어 2002년에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 중에 하나로 꼽혔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리코펜 성분이 질병과 노화촉진을 억제하고 항암효과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