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귀촌이야기
농장의 겨울
들연
2016. 3. 1. 23:22
농장의 겨울풍경
겨울가뭄 때문에 농장은 걱정입니다
다행히 경칩을 앞두고 폭설이 내렸습니다
저수지도 아직 겨울잠이 계속입니다
처음으로 폭설이 내렸습니다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이제 들꽃들도 봄을 준비할 것입니다
연못은 얼어버린채 겨울이 계속입니다
저수지로 흘러드는 계곡물도 눈속에 묻혔습니다
비닐하우스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지난 가을에 묻어 두었던 배추와 무를 꺼냈습니다
비닐을 들춰내니 샤프란이 반겨줍니다
봄에 옮겨심을 상추가 계절도 모르고 자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