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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1000인 음악회

들연 2015. 7. 7. 19:08

 

 

‘춘1000인(춘천인) 음악회’ 11일 개최

 

춘천 시민 1300명이 오는 11일 한자리에 모여 하모니를 맞춘다.

춘천시문화재단은 이날 오후 5시 호반체육관에서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음악동호회 등

단체 소속 1135명과 개인 165명 등 총 1300명이 호흡을 맞추는 ‘춘1000인(춘천인)음악회’를 개최한다.

연주회는 지난 2010년 8월 국제레저대회 개최를 기념해

1000여명이 합동공연을 펼친 ‘1000인의 뮤직 하모니’가 모태가 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올해 연주회 참가자들은 각각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색소폰, 트럼본, 오카리나, 리코더 등의 관·현악기 연주실력을 뽐낸다

 

 

 

한자리에 모인 시민 1천명 화합의 하모니


◇`2015 춘천인(春·1,000·人) 음악회'가 지난 1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시민과 동호인이 1,300명 가량 모인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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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명의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춘천의 하늘을 멋진 하모니로 물들였다.

지난 11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5 춘천인(春·1,000·人) 음악회'는 연주자와 가족 관람객 등이 한자리에 어우러져 만들어 낸 춘천시민들의 단체 콘서트였다. 바이올린 색소폰 플루트 아코디언 목관·금관악기 첼로 등 한 가지 이상의 악기를 연주할 줄 아는 시민 1,000여명의 화음은 문화도시 춘천의 저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채윤 춘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지휘자의 지휘로 동요모음곡부터 가요, 클래식이 연주됐고, 소프라노 민은홍·테너 오성룡의 성악 공연과 전통타악그룹의 화려한 북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초등학생부터 청소년, 직장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한 가지 동작으로 연주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장관이었고 그자체가 축제였다.

박종서 춘천시음악협회장은 “춘천인 음악회에 참여하기 위해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시민들이 음악에 관심을 갖게 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통하며 좀 더 윤택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작은 노력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음악회는 춘천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춘천시음악협회(회장:박종서), 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신혜숙),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