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1000인 음악회
‘춘1000인(춘천인) 음악회’ 11일 개최
춘천 시민 1300명이 오는 11일 한자리에 모여 하모니를 맞춘다.
춘천시문화재단은 이날 오후 5시 호반체육관에서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음악동호회 등
단체 소속 1135명과 개인 165명 등 총 1300명이 호흡을 맞추는 ‘춘1000인(춘천인)음악회’를 개최한다.
연주회는 지난 2010년 8월 국제레저대회 개최를 기념해
1000여명이 합동공연을 펼친 ‘1000인의 뮤직 하모니’가 모태가 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올해 연주회 참가자들은 각각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색소폰, 트럼본, 오카리나, 리코더 등의 관·현악기 연주실력을 뽐낸다
한자리에 모인 시민 1천명 화합의 하모니 ◇`2015 춘천인(春·1,000·人) 음악회'가 지난 1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시민과 동호인이 1,300명 가량 모인 가운데 열렸다. > |
1,000여명의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춘천의 하늘을 멋진 하모니로 물들였다. 지난 11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5 춘천인(春·1,000·人) 음악회'는 연주자와 가족 관람객 등이 한자리에 어우러져 만들어 낸 춘천시민들의 단체 콘서트였다. 바이올린 색소폰 플루트 아코디언 목관·금관악기 첼로 등 한 가지 이상의 악기를 연주할 줄 아는 시민 1,000여명의 화음은 문화도시 춘천의 저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채윤 춘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지휘자의 지휘로 동요모음곡부터 가요, 클래식이 연주됐고, 소프라노 민은홍·테너 오성룡의 성악 공연과 전통타악그룹의 화려한 북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초등학생부터 청소년, 직장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한 가지 동작으로 연주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장관이었고 그자체가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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