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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나무' 발간
들연
2014. 12. 24. 18:28
'춘천의 나무' 발간
강원사진연구소가 춘천지역의 나무를 주제로 한 책을 발간했다.
'춘천의 나무'라는 제목의 책은 일 년 동안 춘천생명의 숲,
춘천역사문화연구회, 강원한문고전연구소와 함께
매달 2회 춘천지역을 답사한 나무 이야기를 펴낸 것이다.
강원사진연구소는 그동안 '춘천의 건축유산', '춘천의 농촌마을' 등
매년 춘천을 주제로 단행본을 발간해오고 있으며 이번이 3번째 프로젝트다.
이번 책은 다양한 나무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을에 있는 역사와 민속, 문화와 함께한 나무가
사람과 오랜 시간 만들어 낸 51개의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기록했다.
가정리 은행나무에 춘천의병의 흔적이 남아 있다는 이야기부터
500년 전 조성된 신동면의 심금솔밭 등나무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또 품걸리 칠성목, 송암동 성황숲 등 민속적 가치가 있는
춘천지역 숲과 관련한 문화자원을 알기 쉽게 풀었다.
이와 관련, 책에 나온 나무 사진 40여점도
22일부터 30일까지 춘천문화원 금병전시실에서 마련된다.
출판기념식은 23일 오후 4시 전시실에서 축하공연과 함께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