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연 2013. 10. 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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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초와 반태양초 태양초는 고추의 끝에 주름이 잡혀 있다. 우측손에 들고 있는 것이 태양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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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지부분 꼭지의 생이 완연히 다르다. 태양초는 푸른갈색이 나지만, 반태양초는 노란색이 닌디. 왼쪽 손에 든 것이 반 태양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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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지부분

꼭지의 생이 완연히 다르다. 태양초는 푸른갈색이 나지만, 반태양초는 노란색이 닌디. 왼쪽 손에 든 것이 반 태양초.


태양초 고추

대개 100% 태양초는 가격대가 안 맞아 장사꾼들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태양초 고추는 꼭지가 파란 갈색이 나고, 고추의 끝에 주름이 잡힙니다.

 

그리고 가격이 상당히 비싸죠.

요즈음은 반태양초라고 해서 대개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서 건조를 시킨 고추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반태양초는 꼭지 부분이 노란색을 띠고 있죠

하지만 반태양초만 해도 상품이다.

중국에서 들여오는 고추를 태양초라고 속여서 팔거나 아니면 색소를 넣어 파는 행위 등은 전통시장에서는 할 수가 없다.

그 자리에서 고추를 사서 바로 빻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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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표시를 한 영양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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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다고 사면 그건 100% 중국산이죠"

소비자들이 중국산 고추를 태양초로 속지 않고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한 마디로 소비자들은 모른다. 그러나 꼼꼼히 들여다 보면 중국산 고추와 국내산이 다르다

중국산 고추는 대개 꼭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고추의 밑부분이 상당히 넓죠.

소비자들이 고추를 살 때 무조건 싼 것을 달라고 하면 100% 중국산입니다.

북한산이라고 하는 것도 대개는 중국산으로 보시면 됩니다.

 

국내산 반태양초가 한 근에 1만5000원 정도하는데, 5000원에 판다고 하면

중국산과 고추씨를 함께 빻은 것이거나 색소를 넣은 것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무조건 싼 것을 사면 안됩니다.

더구나 중국산 중 금탁이라는 고추는 우리 고추와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우리나라 고추씨를 이용한 것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