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남전 원중식씨 별세
원로 서예가 남전 원중식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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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로 서예가 남전 원중식씨 /경향신문
남전은 제물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농대에 진학한 뒤 검여 유희강과 인연을 맺었다.
검여에게서 사사한 남전은 검여가 타계한 1976년까지 스승의 병수발을 하며 17년간 검여의 서법을 익혔다.
대학 졸업 후 공직에 입문해 구로구청 녹지과장, 서울대공원 식물과장 등을 지낸 남전은
1990년 20여년의 공직생활을 접고 강원도 화진포에 정착해 서예에 정진했다.

서예가 남전 원중식 별세, 향년 72세
서울=뉴시스】 원로 서예가 남전 원중식(72)이 2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1960~1976년 동안 검여 유희강(1911~1976)에게 사사 받았다. 도원명을 흠모, 1990년 20년 공직생활을 접고 서예에 전념했다.
1970년 제20회 국전 낙선전 금상, 1994년 제1회 국제서법대전 금상, 2008년 일중서예상 대상(2008년)을 받았다. 제1회 서법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초대전을 열었다.
한국전각학회 회장, 경동대학교 석좌교수 겸 문화원장, 국제서법예술연합 한국본부 자문위원, 예술의전당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시계연서회를 결성, 매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부인 강석인과 아들 유정, 딸 유련씨를 남겼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10시30분. 02-2072-2020
오디세우스는 그리스 신화 상의 영웅으로, 이타카(Ithaca)의 영주,
트로이 전쟁의 영웅 트로이 목마의 고안자이다.
그의 이름을 딴 그리스 서사시 오디세이아의 주인공이다.
멘토(mentor)는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에 나가면서 아들을 맡긴 선생의 이름입니다.
그는 10년 넘게 오디세우스 아들의 선생이자 친구, 부모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때부터 멘토는 상담자,후원자,·교사 등 인생 선배로,
멘티는 제자,·학생 등의 인생 후배의 의미로 사용됐습니다.
e멘토는 온라인 상담입니다.
멘토의 기원은 BC18세기 그리스 시대의 유명한 시인 호머가 지은 서사시
[오디세이아]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이자 고대 이타케의 왕인 오디세이는 뜻하지 않게 트로이 전쟁에 출전하게되자,
절친한 친구이자 충실한 신하인 멘토에게 자신의 집안과 아들, 텔레마코스 교육을 부탁한다.
그날 이후 멘토는 텔레마코스에게 가정교육과 훗날 왕이 되기 위해 필요한 교육을 시키면서,
그의 친구이자 상담자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아버지의 역할까지 도맡아 한다.
즉 멘토는 단순한 지식만 전달해주는 스승이 아니라 삶의 지혜를 가르쳐 주는 인생의 안내자였다.
텔레마코스는 중요한 결정을 할때면 현명한 선택을 하기위해 멘토에게 많은 조언을 얻었다.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아버지를 찾아 나서기로 생각한 텔레마코스.
하지만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모험은 두렵기만 하고, 게다가
아버지가 없는 틈을 타 어머니에게 구혼한 사람들은 그의 여행을 방해한다.
이때 멘토는 그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그대가 겁쟁이가 되지 않고 사리분별이 흐트러지지 않는다면
그리고 오디세이의 지혜가 그대에게 남아있다면,
이 일을 훌륭히 완수할수 있을것이다.
그러므로 구혼자들의 얄팍한 책모는 그냥 내버려 두어라.
속히 빠른 배를 구해 나와 함께 가도록 하자.
이렇듯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마다 멘토는
그의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었다.
용기와 믿음을 얻은 텔레마코스는 결국 아버지를 찾아
고국으로 돌아와 어머니와 왕국을 구한다.
텔레마코스가 어렵고 힘든 일을 결정하고 해낼 때마다 인생의 참 스승인 멘토는
진심 어린 마음으로 늘 그의 곁에서 도움을 주고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그 후 '멘토'는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일생을 올바르게 이끌어 주는
현명한 지도자 혹은 삶의 길잡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멘토(Mentor)가 그 영향을 미치는 대상이 되는 사람을 멘토리(Mentoree),
멘티 또는 프로테제(Protege)라고 합니다.
스승님이신 남전스승님을 생각하며 올려 보았습니다.